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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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릭 베크만의 「오베라는 남자」, 행동과 철칙책 2016. 1. 22. 15:28
160101 - 160120 프레드릭 베크만의 「오베라는 남자」 #0. 어느날 갑자기 학교 도서관에서 메일이 왔다. * 예약하신 도서가 도착하였습니다. 어라? 책을 예약한 기억이 없다. 아니다. 다시금 생각해보니 서점에 갔다가 어떤 책을 보고서, 전 세계적으로 열풍이 분다는 문구에 예약을 했던 것 같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잘 팔리는 책' 보다는 [스테디 셀러]가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믿는다. 시간과 시대를 관통하는 무언가가 있으리라. 그럼에도 이 책을 찾아보고 예약까지 한 것에는 책에 대한 어떤 호기심이 생겼기 때문일 터, 도서관에 가서 책을 대여하였다. #1. 잘 짜여진 책이다. 궁금증을 유발하는 아이패드에서 시작하여 독자의 상상력이 개입한 열린 결말 보다는 작가의 창조력으로 글을 깔끔하게 맺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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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 고은 - 시의 황홀책 2015. 5. 4. 00:47
고은 – 시의 황홀, 김형수가 엮은 고은의 시 100선 시를 읽을 때는 잇몸 치료제인 이XX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그러한 과정을 거침으로서 진정으로 시를 이해할 수 있고, 이해를 통해서 시의 황홀을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씹다, 시를 씹는다는 것을 시를 소리 내어 읽어 보는 과정이다. 소리를 내어 읽어보며 시를 어느 부분으로 나누어서 볼 것인지를 생각해보며 동시에 시어의 감정에 알맞은 감정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뜯다, 시를 뜯는 것은 분석하는 것이다. 고등학교 수능 공부를 하듯이 긍정어/부정어를 나누어 보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상황에서 시를 썼는가를 파악하는 일이다. 예를 들면 미안하다미안하다 나 같은 것이 살아서 국밥을 사 먹는다고은 - 이 시는 고은 시인이 겪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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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 목록책 2015. 3. 5. 07:28
13년 3월 30일 08시 40분 기준. 감명 깊은 순입니다. 다시 삼미의 정신으로, 박민규의 (12. 07. 30) 이석원 - 보통의 존재 진짜 남자가 되는 방법은, 맛스타드림의 살아가는 것은 나란히 달리는 것이다, 정호승의 사회문제를 담은 추리소설, 미야베 미유키의 에크리튀르의 아름다움, 노마 히데키의 내 최고의 게임판타지, 김민영의 Simple하지만 두터운, 무라카미 류의 인간은 누구나 태엽감는 새, 무라카미 하루키의 (12. 08. 20) 박성현 - 망치로 정치하기 (12. 07. 25) 스탕달 - 연애론 (12. 07. 26) 기욤 뮈소 - 당신 없는 나는? (스포일러 有) (12. 07. 26) 버트런드 러셀 - 행복의 정복 (12. 07. 30) 이석원 - 보통의 존재 (12. 0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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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욱의 「쇼펜하우어의 토론의 법칙」, 토론에 필요한 만큼의 꼼꼼함은 부족한 토론책책 2014. 11. 1. 16:34
책이 너무 요약적이라서 읽은 뒤 직감적으로 이해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한번 더 사고과정을 거쳐야 한다. 다소 불친절한 책이란 건 읽기 전에 알아둬야 할 사항이다. 해석도 다소 마음대로 진행한 것 같은데 논쟁술의 예시로 나오는 적피동물의 경우 검색하면 뜻은 전혀 나오지 않고 이 책 리뷰만 잔뜩 나온다. 쇼펜하우가 세상에 대해서 얼마나 냉소적인지 알 수 있음. 대중들을 철저하게 무시함.(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대다수라고 정의) 토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약점을 파악하는 것과 약점을 회피하는 것 두 가지임. 약점 파악은 상대방의 논리적 허점이나 비약, 감정적 반응 등을 통해서 찾을 수 있다. 약점을 회피하는 것은 논점 변경, 인신공격, 뻔뻔함 등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토론을 잘하기 위해서는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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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의 「나 과장의 에버노트 분투기」, GTD기법 도입한 에버노트책 2014. 10. 31. 18:11
*에버노트에 기록되는 모든 일은 가치가 있기 때문에 기록된다.따라서 기록된 순서되로 일을 처리해야지 내가 하고 싶은 입맛대로 처리는 결국 완벽한 일처리로 이어지지 못한다. (다음은 책의 요약이긴 하지만 내게 중요한 정보만 축약하였으므로 작가의 본심을 읽고 싶다면 책을 읽는 것을 권한다.)GTD와 에버노트 GTD란 무엇인가 Getting Things Done 일을 완료, 데이비드 알렌 ㅡ 끝도 없는 일 깔끔하게 해치우기 일처리 관리기법 탑다운 ㅡ 목표 세우고 달성 위해 중/단기 계획 ㅡ 실헹. Ex. 프랭클린 플래너 바텀업 ㅡ 당장 할 수 있는 일 ㅡ 상위 개념 목표 병행 설계. Ex. GTD 1. 수집 ㅡ 자료 일거리 수집함 수집 2. 가공 ㅡ 수집함 내 자료/일거리 일정 규칙에 따라 분류 3. 정리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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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성의 「에버노트 라이프」, 현대를 살아가는 방식책 2014. 10. 9. 17:23
에버노트의 코끼리는 'An elephant never forgets'라는 영국 속담에서 따왔다고 한다. 최근들어 욕심이 많아졌다. 친구들 보다는 선배들과 학교에 다니면서 삶에 대해 생각할 일이 많아졌다. 앞으로 내게 필요한 능력은 무엇이고, 어떤 삶을 준비해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들. 대체적으로 어학능력이나 자신만의 뚜렷한 경험, 그리고 학교 수업에서 확실하게 얻어가는 무언가를 요구하였다. 1학년과 2학년 때 배운것이 무엇이지? 라는 생각도 들며 앞으로 남은 3학년 2학기와 4학년은 어떻게 보내야하지 하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다. 과거의 자료 수집과, 앞으로 내 생활의 기록. 이 두 가지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도구를 생각하다보니 에버노트가 생각났다. 에버노트는 14년 6월부터 알고서 다양하게 활용하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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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의「리더는 사람을 버리지 않는다」책 2014. 10. 3. 22:06
리더는 사람을 버리지 않는다리더의 마음가짐 작. 김성근(야신)구름따라나그네 감상문(140925~1003) #1. 아는 형이 추천해줘서 김성근 감독님의 [꼴지를 일등으로]를 읽었다. 책을 읽을 당시 감독님의 새로운 책이 [리더는 사람을 버리지 않는다]가 나왔는데 책을 읽은 그 형의 감상평. “별로 (이전 책과) 다를 것이 없다!” 란 말에 김성근 감독님의 새로운 책을 읽진 않았다. 언제나 후회하는 것이 남의 생각이나 의견을 마치 내 경험인양 말하는 습관이다. 이 책은 감독님의 새로운 면면을 많이 보여주었고 언젠가는 감독님을 한번쯤 만나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2. 리더란 어떤 사람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김성근 감독님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을 테다. 리더는 언제나 한결 같은 듬직함과 함께 자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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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호의 「4개의 통장」, 금융 자본주의에 사는 우리의 자세책 2013. 10. 27. 10:06
10.14.-10.17.고경호 - 「4개의 통장」 금융 자본주의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가 대처할 자세 조삼모사 이야기는 흔히 어리석어 섭섭한 경우를 보여주기 위한 고사이다. 먹이를 낮에 3개주고 밤에 4개 준다면 화내던 원숭이들에게 낮에 4개주고 밤에 3개준다니 환호했단 이야기. 과연 원숭이들이 어리석었을까? 고사 속 원숭이들은 경제학적으로 합리적이다. 미래가치와 현재가치가 같은 크기일 때, 물가가 하락하지 않는 한 현재가치가 실질적으로 높은 가치를 지닌다. 조삼모사 이야기는 재테크에 있어서 핵심 포인트를 보여준다. 저축의 비밀이다. 작가가 통장을 4개나 만들라고 강조하는 이유는 전설의 주식종목을 알려주기 위함이 아니다.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투자기법을 알려주기 위함도 아니다. 단지 경제적 주체로서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