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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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18의 조조영화, 블리드 포 디스 Bleed for this(2016)영화 2017. 3. 18. 16:05
오늘 아침에 본 영화 블리드 포 디스 주요 관람 포인트,1. 복싱을 하는 주인공의 체급에 따라서 마일즈 텔러(비니 역)의 체격이 달라진다. 몸을 통해서 그가 영화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였는지 알 수 있는데, 실제로 지난 8개월간 꾸준하게 복싱연습을 하였다고 하니, 얼마나 노력파인지 느껴진다. 2. 영화가 시작하기 전, 마일즈 텔러가 위플레쉬에 그인지 몰랐다. 연기자가 이렇게 다양한 모습을 보일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놀랐다.3. 주옥같은 대사가 너무 많아서 영화를 보다가 에버노트를 키고서 기억에 남는 대사를 찍고, 영화 놓치고 다시 대사나오면 찍고 영화놓치고 반복했다.3-1. 그렇게 간단한게 아니야. 이것이 가장가장 큰 거짓말..해보지않고서 불가능해보린다는 이유로 포기하는 것. 그게 가장 간단하고 쉬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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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인생(2005).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이유영화 2015. 12. 15. 21:52
151215(화) 감상내부자들을 감상한 뒤 이병헌의 다른 영화가 궁금해져서 봄 어느 맑은 봄날,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나뭇가지를 보며, 제자가 스승에게 물었다.- 스승님 저것은 나뭇가지가 움직이는 겁니까? 바람이 움직이는 겁니까?스승은 제자가 가르키는 곳은 보지도 않은 체 웃으며 말했다.- 무릇 움직이는 것은 나뭇가지도 아니고 바람도 아니며, 니 마음 뿐이다. (대사가 나올 때 영화의 장면) #1. 중학교 시절, 영화를 많이 보는 친구에게 '인생에서 제일로 재밌는_당시에 인생이라고 말하기도 오묘하지만_ 영화'를 물어보았는데 바로 이 영화를 추천해주었다. 그래서 그 멋있어 보이는 모습에 뒤처지지 않으려고 10대 중반에 달콤한 인생을 보았다. 대체 어디가 달콤한 것인지는 모른 체 마음이 흔들려서 나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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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 Away, 목표가 이루어지는 순간영화 2014. 2. 14. 15:27
140213(목) 감상 개봉 :2000 / 감독 : 로버트 저메키스 / 주연 : 톰 행크스, 헬렌 헌트 / 드라마, 모험 개봉 후 비디오로 발매되었을 때 아버지가 비디오대여점에서 빌려와 보시는걸 엿본적이있다. 실제로 아버지가 보시는 영화는 얼마안되었고 당시에는 영화에 관심이 없었기에 흘러보듯 지나갔지만 그 단편단편 뚜렷하게 기억이남는다. 특히 윌슨(배구공 분)은 잊혀지지 않는다. 주인공 척 놀랜드는 세계적인(톰 행크스 분) 화물회사 FedEx사의 직원으로 시간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페덱스에서 시간은 우리의 존재 이유요. 시간을 무시하거나 깔보고 낭비하는 어리석음은 절대 범해서는 안되요!" - 러시아 지부에서 직원들을 격려하는 척 놀랜드의 대사 연말 파티 중에 켈리 프리어스(헬렌 헌트 분)와 함께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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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정원, 아름다운 단편 문학영화 2014. 2. 13. 15:33
140212(수) 감상 2013 / 감독 : 신카이 마코토 / 등장인물 : 아키즈키 타카오, 유키노 유카리 / 애니메이션 "언어의 정원"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의 대화 - 출처 루리웹 청오리님 언어의 정원의 경우, 초속5cm의 교훈을 많이 참고하여 매우 신경써서 제작하였다. 비를 피하는 이야기. 인생의 비를 피하고자하는 남녀간의 이야기를 이야기 하고 싶었다. 영화가 간만에 일찍 끝났다. 애니메이션 장면장면이 그림이다. 영화를 일시정지하고 그 장면을 캡쳐한다면 배경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각 프레임프레임의 완성도가 높다. 이런 화려한 장면에 몰입하여 영화가 일찍 끝난줄 알았지만, 러닝타임이 45분밖에 안됬다. 아- 단순히 영화가 짧아서 일찍 끝났구나. 타카오와 유키노가 두 번째로 만나는 날, 비가 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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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동, 앵콜요청금지영화 2014. 2. 12. 20:34
140212(수) 감상혜화, 동(Re-encounter)개봉 2010 / 감독 : 민용근 / 주연 : 유다인, 유연석 / 드라마 앵콜요청금지. 이 한마디로 이 영화를 정리할 수 있다. 영화 중간에 화영(김주령 분)이 (박자를 엉망진창으로) 앵콜요청금지를 부르는 장면부터 영화에 집중이 되었다. 그리고 엔딩 크레딧과 함께 앵콜요청금지가 흘러나온다. 나는 브로콜리 너마저를 좋아한다. 2011년에 가장 좋아하는 밴드였는데 - 당시 친구들은 모두 군대에 가고 홀로 학교에 남아 서울에 버려진 듯한 외로움이 가득했다 - 이들이 표현하는 리듬도 좋았지만 진짜는 가사에서 드러난다. 가슴을 파고드는 가사. 내가 표현하지 못한 감정들, 순간들을 리듬속에 표현해준다는게 좋았다. 그런 이들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게 앵콜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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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letter, 잘 지내시나요?영화 2014. 2. 12. 15:41
140211(화) 감상 1995 개봉 / 감독 : 이와이 슌지 / 주연 : 나까야마 미호, 토요카와 에츠시 お元氣ですか!!! 私は元氣です!!! (오겡끼데스까!!! 와따시와 오겡끼데스!!! / 잘 지내나요!!! 저는 잘 지내요!!!) 유명한 영화. 그러나 일본의 감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겐 별 감흥이 없을지도 모른다. 나도 그렇고. 더불어 러브레터의 대표적인 명대사 "오겡끼데쓰까!!!"의 페러디물을 너무 많이 봤기 때문일까? 감정의 최고조선에서 나도 모르게 피식해버렸다. 이 영화를 5년전에 봤다면 어땠을까? 상상하기도 한다. 아쉬움에 영화에 관한 정보를 계속 찾아보았다. 주인공 와타나베 히로코(나까야마 미호 분)가 후지이 이츠키(男, 카시와바라 타카시 분)에게 잘 지내나요!!!를 외치는 것을 히로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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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woman want, 옳은 일에 늦은건 없어영화 2014. 2. 11. 21:28
140210(월) 감상 2000 / 감독 : 낸시 마이어스 / 주연 : 멜 깁슨, 헬렌 헌트 / 장르 : 로맨스, 코미디 옳은 일에는 늦는건 없어.(본격 독심술 연마 영화)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짜릿할까? 특히 소중한 사람이나, 그 사람에게 소중한 인연이 되고 싶다면 특히나 생각을 읽고 싶을테다. 영화를 보는 중간에 가족끼리 과일을 잠시 먹으로 거실로 나왔는데 나도 모르게 엄마와 아빠의 생각을 읽기위해 노력을 하고있었다ㅋㅋㅋㅋ. 본격 독심술 연마하게 되는 영화. 그러나 상상만큼 유쾌하지 못할거라는 모습을 작가는 보여준다. 주인공 닉 마샬(멜 깁슨 역)은 우연한 사고(드라이어기를 켠 채로 욕조에 빠지게 된다)로 독특한 능력이 생긴다. 바로 여성에 한하여 - 심지여 암컷 강아지도- 독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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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stasia, 인위적인 느낌.영화 2014. 2. 10. 20:09
140210(월) 감상1997 / 감독 : 돈 블루스 / 애니메이션, 드라마 유독 애니메이션에 대한 평가가 후한편이다. 지금이야 CG 기술의 발달로 일반 영화에서도 판타지 세계를 충분히 표현하지만(ex. 아바타) 예전엔 애니메이션만이 현실적 제약을 뛰어넘는 표현이 가능했다. CG가 발달했어도 애니메이션만이 표현할 수 있는 감성이 있다고 믿는다. 디즈니의 알라딘이란 영화 속 지니가 CG처리가 되고 자스민을 어떤 뛰어난 배우가 열연한다고 하더라도 절대 그 감성을 살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제약을 뛰어넘는, 정말 뛰어난 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드는게 애니메이션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아쉽게도 아나스타샤는 내게 감동을 주지 못했다. 오히려, 감동을 억지로 삽입하려는 느낌이 강했다. 자연스럽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