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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0318의 조조영화, 블리드 포 디스 Bleed for this(2016)
    영화 2017. 3. 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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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에 본 영화 블리드 포 디스


    주요 관람 포인트,

    1. 복싱을 하는 주인공의 체급에 따라서 마일즈 텔러(비니 역)의 체격이 달라진다. 몸을 통해서 그가 영화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였는지 알 수 있는데, 실제로 지난 8개월간 꾸준하게 복싱연습을 하였다고 하니, 얼마나 노력파인지 느껴진다.

    2. 영화가 시작하기 전, 마일즈 텔러가 위플레쉬에 그인지 몰랐다. 연기자가 이렇게 다양한 모습을 보일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놀랐다.

    3. 주옥같은 대사가 너무 많아서 영화를 보다가 에버노트를 키고서 기억에 남는 대사를 찍고, 영화 놓치고 다시 대사나오면 찍고 영화놓치고 반복했다.

    3-1. 


    그렇게 간단한게 아니야. 이것이 가장

    가장 큰 거짓말..

    해보지않고서 불가능해보린다는 이유로 포기하는 것. 
    그게 가장 간단하고 쉬운거라서.. 포기하게 하려고 그렇기 간단한게 아니야


    영화에서 감동을 느끼기 위해서라면, 영화를 보시지 않은 분께서는 영상을 보지 않는 걸 추천한다.


    4. 영화보면서 그냥 먹먹하고 답답하고,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되서 호흡도 어려운 장면이 많았다. 교통사고 후 재활에 임하는 장면, 그리고 사람들이 마치 자신을 죽은사람처럼 대한다는 대사, 그 모든게 너무나도 현실적이고 가슴아프게 다가왔다. 특히 어제 법륜스님의 한마디 [선택에 대한 책임은 자신이 지는 것이다]라는 글이 떠올라서 내 하루하루를 돌아보게 되었다.



    오늘은 9시반, 롯데시네마 창원점 4관에서 관람하였다.

    4명이서 널널하게 봤다~~ 조조의 매력인 듯!


    영화를 보고서 오늘은 열심히 살자 다짐하며, 좋아하는 국밥집가서 밥 한끼먹었다.

    (창원_영진국밥)


    국밥에 쓰는 고기가 아닌 질좋은 고기가 사용되고, 국물도 담백하여 괜찮은데,

    먹고 2시까지 소화가 안되고 속이 더부룩했다.




    ## 3월 1일에는 영화관에서 23아이덴티티를 보며 긴장감에 떨었는데, 이번에도 좋은 영화를 선택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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