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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순성의 「에버노트 라이프」, 현대를 살아가는 방식
    2014. 10. 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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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노트의 코끼리는 'An elephant never forgets'라는 영국 속담에서 따왔다고 한다.


     최근들어 욕심이 많아졌다. 친구들 보다는 선배들과 학교에 다니면서 삶에 대해 생각할 일이 많아졌다. 앞으로 내게 필요한 능력은 무엇이고, 어떤 삶을 준비해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들. 대체적으로 어학능력이나 자신만의 뚜렷한 경험, 그리고 학교 수업에서 확실하게 얻어가는 무언가를 요구하였다. 1학년과 2학년 때 배운것이 무엇이지? 라는 생각도 들며 앞으로 남은 3학년 2학기와 4학년은 어떻게 보내야하지 하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다. 과거의 자료 수집과, 앞으로 내 생활의 기록. 이 두 가지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도구를 생각하다보니 에버노트가 생각났다.


     에버노트는 14년 6월부터 알고서 다양하게 활용하려고 노력해보았지만 여러 이유로 자주 사용하지 못하였는데,

    1. 스마트 기기의 부족 ㅡ 스마트 휴대폰과 노트북, 두 가지 기기가 있으나 노트북은 베터리가 방전되어 휴대성이 떨어졌다.

    2. 에버노트 사용 미숙 ㅡ 에버노트가 노트와 노트북으로 정리되어 있는데 도대체 어떻게 구분되는것인지, 그리고 다양한 기기의 호환성이 장점이라고 하는데 어떤 점에서 그런 것인지 전혀 알 수 없었다.

     이와 같은 배경에서 에버노트보다는 휴대폰의 기본 메모 기능과 윈도우즈 스티커 메모 위젯을 각각 사용하였다. 둘 모두 기기만 킨다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었다. 그러나 둘은 호환이 안되었고 메모의 중복과 어디서나 볼 수 없다는 단점으로 습관으로 정착되기 어려웠다.

     마침 2학기 수업 중에 기술특성과 융합 수업을 진행하는 교수님께서 다음학기 부터는 에버노트를 이용한 수업을 진행해 보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교수님 스스로 구매하신 책 2권(그 중 한권은「에버노트 라이프」였다)을 보여주시며 열정을 나타내셨다. 그 모습을 보며 에버노트에 대해 다시 조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책을 찾아보던 중 에버노트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책은 국내에 몇 권이 안되었고 대다수가 비즈니스와 연계된 책이 많았다. 그러나 에버노트 라이프는 1. 작가가 앱을 사용하는 방식을 보여주며 / 2. 앱을 잘 활용하는 유저들의 인터뷰를 실었으며 / 3. 개발자들의 인터뷰가 컨텐츠에 포함되어 있었다. 더불어 4. 책 기획 및 제작을 에버노트를 활용하였다는 점 / 5. 그리고 초기 인터페이스부터 다뤄주는 점 등이 다른 책과의 차별성을 느끼게 해주었다. 더불어 6. 작가는 이미 스마트 워킹 라이프라는 책을 통해 에버노트에 대한 이해도를 드러내었기에 에버노트를 습관으로 만드려는 내게 가장 적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선택하였다.

    에버노트에 작성된 노트.

     책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왜 에버노트를 알면서도 안썻으며, 다시 쓰게 되었는가? 바로 기록이라는 활동이 중요하게 여겨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에버노트를 무엇을 위해 사용할 것인가? 바로 에버노트를 통해 자료를 정재하고, 정재된 자료를 바탕으로 블로깅을 하며, 가치있는 자료 공유를 바탕으로 블로그에서 네트워킹을 넓혀나가는 것이다. 왜냐면 에버노트 - 지극히 프라이버시 적인 닫힌 형태의 플랫폼이고, 블로그 - 서로 가치를 공유하는 플랫폼이기에 서로에게 시너지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정보 수집과 자기 기록에 있어서 두 가지 기억할 점이 있다.
    1. 정보 수집 - 한 줄 정리 필수.
    2. 자기 기록 - 다시 읽어 볼 것.
     최근에는 정보를 다양하고 많이 얻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는 능력이다. 따라서 많은 정보를 얻는 것 보다는 얻은 정보를 1~2줄로 정리함으로 정보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고 나아가 앞으로 정보를 더욱 쉽고 정확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반대로 자기 기록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것이다. 언제나 변하는 감정과 마음, 그리고 아이디어에 대한 기록이므로 앞으로 다시 읽어 그 생각이 다시금 떠오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가 된다. 

    1장은 클라이언트 소개부분이다.
    • 노트북 중 즐겨찾기는 프리미어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오프라인 노트북과 유사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일부 노트를 스마트폰에 저장해 두고 볼 수 있는 기능이다.
    • 노트 링크 기능은 링크 복사 를 한 뒤에 삽입하면 된다. 붙여넣기할 경우  소백산 등산코스 정리 와 같이 나오며 클릭하면 해당 노트로 이동하게 된다.
    • 웹 클리퍼는 웹에서 바로 에버노트로 넣는 방식임. 신문 스크랩 시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 스택은 노트북 컨테이너고, 노트북은 노트의 컨테이너이다.
    자료 수집하는 방식.
    • 메일을 통해서(모바일) : 내 메일 주소 hello0su,,,,,,,,,@m.evernote.com 으로 보내면 자동으로 노트로 저장.
    • 웹 클리퍼(웹) : 클릭 한번으로도 가능. + 에버노트 clearly 이용시 더 깔끔한 신문 시청가능
    기타 알아두면 좋은것들
    • 과거내역은 프리미어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내용
    • 할일 목록 노트만 보는 방법 todo:false / todo:true / todo:* 를 검색어에 각각 입력하면 안한거/한거/모두 가 표시된다.
    • 서비스 동기화 : F9
    • 새노트 작성 : ctrl+alt+n
    • 선택화면 클리핑(웹) : 윈도우키+a
    • 노트 전체 검색 : 윈도우키+shift+f
    • 검색 초기화 : ctrl+shift+a
    • 검색 키워드 목록
    • 공유 노트 검색 : sharedate:*
    • any: 두 개 이상의 검색어 중 하나만 들어가도 검색결과에 표시(any:가 없으면 둘 다 있는거만 나옴)
    • tag: 특정 태그만  / -tag: 특정 태그 붙지 않은 노트만
    2장. 제대로 활용하기

    사용시 주의사항
    • 노트북과 태그는 가능한 적게 - 활용이 어려워짐
    • 무조건적인 자료보다는 필요한 자료. 100개이상의 노트가 쌓이면 분류가 필요.
    • 1. 잊기전에 기록 2. 왜?를 기록하여 저장 3. 활용 방안 고려 자료 수집 및 저장
    활용법
    • 태그 기능을 통한 업무 노트 활용 - 태그이름 할일, 마무리가 된 뒤엔 처리로 수정하여 구분.
    • 대-중-소-특징(키워드) 와 같이 태그 입력 방식 분류할 것. ex 할일+특강+주제+업체명+대상자
    • 태그는 5개 이내로 정확하게 구분해서 정리할 것. 후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리 필요
    • 영수증 관리하기 - Expensify와 활용하면 편함. 둘 모두 유료로 사용할 때 편리하니 아직은 보류
    • 명함 및 책, 신문, 잡지를 바로 스크랩가능. Canscanner 추천
    • 스니펫 보기에서는 제목에 신경을 많이 쓸 것 - 가장 눈에 띄기 때문.
    • 안읽은 자료의 경우에는 Read 태그를 이용. 읽고 난 뒤에 태그 삭제 후 다른 태그로 분류.
    • 자주 사용하는 단어 위주로 태그 만들 것.
    • 노트북 구분 없이 들어가야 할 컨텐츠라면 '태그'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 책으로 비유하자면 노트북은 목차, 태그는 책의 찾아보기나, 용어 정리집 개념.

    에버노트로 책 쓰기
    • 주제선정 / 자료수집 - 검색, 정리 이를 통해 예상 챕터 /  집필 - 초안은 마인드맵!  
    인터뷰
    • 메모는 단순하게 끄적대는 것으로 생각이 아닌 수집이며, 자료를 수집할 때는 왜 필요한지가 중요함. 따라서 필요가 결정되었다면 태그나 요약이 필요.
    • 구글 닥스에서 이동한 사람이 많은편. 더불어 이동중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큰 매력
    • 만나게 된 사람에 대한 정보, 가족관계, 인상착의, 만나게 된 과정, 관심사 등등 정리하며 처세술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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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은 뒤 기존에 있던 노트를 삭제, 편집을 한 뒤에 재분류를 하고 태그를 입력해 보았다. 취미 생활로 하는 여행과 독서, 음악에 대한 분류부터 시작하여 수업에서 내주는 과제 정리 방식, 수업 외에 다양한 곳에서 배우고 익히며 생기는 서류들을 저장하는 방식과 외부에서 신문이나 여러 컨텐츠를 즐기며 스크랩하는 자료들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 고민을 하였다. 책을 읽지 않았다면 많은 노트북에 어떤 식으로 스택을 쌓을지 고민을 하였겠지만 현재 계획은

    취미 - 여행(국내/해외), 음악, 감상문, 영화 등등으로 태그를 통해 구분할 것 
              (나중에 복합해지면 스택을 통한 노트북 구분)
    개발 - 수업 - 과제 / 완료?(과제를 끝내면 뭐라고 표현하는게 좋을까?)
              혹은 &터 등등 배우는 기관과 배우는 내용의 포인트를 주어서 기억할 수 있도록 분류 하기
              Todo리스트는 매 달 작성하고 미완은 다음달로 넘어가도록, 매월 Todo리스트 작성하며 해당 월만 체크리스트로,           
              앞으로 계획이나 지난 계획은 리스트형으로 작성할 것. 

     정도로 간단하게 나눠둘 생각이다. 앞으로 어떻게 사용될까 궁금하다. 티스토리에도 올해 2월부터 에버노트 플러그인 기능이 생겨서 노트의 내용을 쉽게 포스팅할 수 있도록 되어있으며, 이 글 역시도 플러그인 기능을 통해 쉽게 작성중이다. 


    글쓰기 메뉴에서 오른쪽 상단의 에버노트를 누르면


    플러그인이 뜨며 티스토리 라는 테그의 글을 자동으로 검색해준다.


     익숙해지는 단계지만 편리함을 많이 느끼고 있다. 에버노트의 경우에는 후발주자로서 사용하지만 다른 유형의 어플리케이션이 나오면 미리 사용해보고 리뷰를 남겨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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