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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욱의 「쇼펜하우어의 토론의 법칙」, 토론에 필요한 만큼의 꼼꼼함은 부족한 토론책
    2014. 11. 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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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이 너무 요약적이라서 읽은 뒤 직감적으로 이해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한번 더 사고과정을 거쳐야 한다. 다소 불친절한 책이란 건 읽기 전에 알아둬야 할 사항이다.
     해석도 다소 마음대로 진행한 것 같은데 논쟁술의 예시로 나오는 적피동물의 경우 검색하면 뜻은 전혀 나오지 않고 이 책 리뷰만 잔뜩 나온다. 
     쇼펜하우가 세상에 대해서 얼마나 냉소적인지 알 수 있음. 대중들을 철저하게 무시함.(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대다수라고 정의)
     토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약점을 파악하는 것과 약점을 회피하는 것 두 가지임. 약점 파악은 상대방의 논리적 허점이나 비약, 감정적 반응 등을 통해서 찾을 수 있다. 약점을 회피하는 것은 논점 변경, 인신공격, 뻔뻔함 등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토론을 잘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토론에 대한 경험이 쌓이는 것, 그리고 자주 상상하며 반증이나 허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책을 통한 이론적 지식은 개념일 뿐이다. 38가지의 다양한 방식이 제시되지만 사실상 각 방식에 걸 맞는 예시를 스스로 생각하기는 어려웠다. 이는 토론에 대한 지식 부족,  어떤 사건에 대한 개념의 부족 등 다양한 이유로 예상된다.
     따라서 앞으로 있을 토론을 철저하게 준비하며, 토론 당일날 요약본을 읽어서 반박을 준비하며 나아가서는 당일날 어떻게든 적용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해야 몸에 익을 수 있을 것이다.

    ex. 상대방이 외국 논문에 대한 명확한 자료를 준비 + 우리의 자료에 대한 객관성 검증 때 자료에는 결코 객관적이란 것은 없다는 사실로 항변 -> 우리의 주장이 권위를 지녔으니까 더 맞지 않나는 식으로 설득 가능(항변/권한 이용한 화술)





    토론술은 진리를 찾는 데는 관심이 없다.
    이것은 결투를 초래한 언쟁에서 누가 옳은가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 쇼펜하우어 - 
    (객관적으로 옳고 그르고의 여부를 고려하지 않는 논쟁기술에 대한 책)

    • 토론의 목적 - 객관적 진리를 탐구 -> 인간의 허영심으로 상대에게 내 주장의 정당성을 입증하는 행위로 변질.
      • 책을 통해 상대의 진짜 의도를 이전 보다 빨리 알아낼 수 있도록.

    • 토론술의 기초 - 주장에 대해 반박하는 것엔 두 가지 화술 / 두 가지 방법 있음.
      • 두 가지 화술 - 상대방의 주장/상대방 인정한 내용이 내용상 절대적이며 객관적인 진리와 일치 X 증명
        • 논쟁 내용과 연관 
        • 논쟁 상대방과 연관 / 상대방이 인정한 사실 근거 화술
      • 두 가지 방법
        • 직접 반박 - 상대방의 주장 근거 공격 = 상대방 주장 옳지 않음
          • 상대방 주장이 의존하는 근거가 틀렸다는 것 증명(대전제, 소전제 문제 삼기)
          • 근거는 인정하되 이로부터 주장이 도출될 수 없음 증명(상대방 추론형식 문제제기)
        • 간접 반박 - 상대방의 주장의 결과 공격 = 상대방 주장 옳지 않을 가능성
          • 간접논증 - 상대방 주장 옮다고 인정 후 옳다고 인정된 상대방의 또 다른 주장과 연결하여 이를 어떤 결론을 위한 전제로 사용할 경우 나오는 결과 보여줌. 이로써 자가당착 / 자신의 주장과 배치되기에 거짓임 증명
            • 이를 통해 처음 옳다고 한 주장 역시도 거짓이 됨 - 참 전제로부터 거짓 결론은 결코 나올 순 없지만, 참된 결론은 거짓 전제로부터 도출 가능.
          • 단순반증 - 상대반 주장 개념에 포함되는 여러 개별적 사례를 직접 증명 통해 그의 주장의 보편성 반박. 즉 개별적 경우에 들어맞지 않으므로 그 자체로 틀림 증명. ex. 검은오리

    • 강하게 공격하는 기술
    • 더 강하게 반격하는 기술
    • 결론을 이끌어내는 기술
    • 위기에서 탈출하는 기술
    • 논쟁적 토론술이란?
      • 토론술(Dialektik)과 논리학(Logik)은 고대로부터 동의어로 사용
      • but 작가식 구분
        • 논리학 - 사고의 규칙, '이성의 합리적 적용방식'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
          • 이런 정의에서는 순수한 생각으로 진리 발견할 수 있는 학문
        • 토론술 - 논쟁하는 기술.
          • 인간은 항상 자신이 옳아야 한다는 생각을 선천적으로 타고난 존재.
      • 논쟁적 토론술 - 정당한 방법 + 정당치 못한 방법, 자신의 주장 옳음을 증명하는 논쟁기술.
        • 필요이유 - 논증의 객관성, 진실성과 논쟁자와 청중이 인정하는 주장의 타당성은 별개.
        • why? 둘로 인해서 진실이 거짓이 되고 거짓이 진실이 되기도 함.
          • 인간의 타고난 사악함. 근본적으로 정직하다면 모든 논쟁은 진실 밝히는 것만 목적.
          • 머리가 좋고 나쁨에 대해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인간의 타고난 허영심.
        • 토론술은 진리를 찾는 것에는 관심이 없음.
          • 대개의 경우 진리가 어느 쪽에 있는지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 
          • -> 규칙에 있어 우리가 객관적 진리를 고려해야 할 이유 X
          • -> 논쟁을 벌이는 사람은 질리가 아니라 자신의 주장을 위해 싸움.
          • -> 논쟁을 벌여 나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논거가 떠오를 거란 믿음을 갖고 계속 싸워야 함.



    • 강하게 공격하는 기술
      • 동기 부여 통해 의지에 호소(유용성을 통한 논증법) - 실제로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으면, 다른 기술은 모두 쓸 필요 없음.
        • 조건 : 상대의 견해 타당하지만 그것이 자신에게 손해를 끼칠 수 있겠다는 느낌을 상대에게 줄 때.
        • 10g 의지가 50kg 이성/확신보다 무게가 더 나가기에 사용가능.
        • ex. 많은 땅 소유하는 부자가 기계방식 우수성 옹호할 때 -> 우리도 얼마 후 마차도 증기기관으로 대체할 것 -> 그럼 당신 목장의 수많은 말 값 역시 폭락할 것 이해시키는 것.
        • 베이컨 - 이성은 기름 없이 메마른 상태에서 세상을 비춰줄 수 있는 빛이 아니다. 이성은 의지와 욕망이 흘러 들어오는 것을 그냥 받아 들인다. 
        • 신이 누리고 있는 권위 최대한 활용
      • 자신이 누리고 있는 권위를 최대한 활용 - 평범한 사람이 논쟁을 벌일 경우 그들 둘이 선택하는 무기는 대부분 권위.
        • 세네카 - 사람들은 누구나 스스로 판단하기보다는 남의 말을 그냥 믿으려고 한다.
          • 그러므로 권위를 누리고 있을 때(존경) 우리는 논쟁에서 쉽게 이길 수 있음.
        • 아레스토텔레스의 니코마스 윤리학 - 대체로 사람들은 많은 사람들의 눈에 옳게 보이는 것을 진리라고 생각하기 때문
        •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견해라고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순간, 그들은 아무런 의심 없이 자기 것으로 받아들이게 됨.
        • 그러나 사실 한 가지 견해가 보편성을 갖고 있다는 것은 그 의견의 참됨에 대한 증명은 커녕, 그것이 개연성의 근거도 될 수 없음.
          • 1. 시간상의 거리가 그 견해의 보편성이 가지고 있는 증거력을 앚아감. - 프롤레마이우스의 천동설도 진리라고 주장되어야 함.
          • 2. 공간상의 거리 역시 이와 동일한 기능을 함. - 불교/기독교/이슬람교 신도들이 생각하는 보편적 종교관이 다르단 사실이 그들을 당황스럽게 함.
        • 대부분 게으름으로 인해 그 의견을 검증하기 보다는 믿는다고 받아들이게 됨 - 나아가 대부분 사람들이 믿게 되면 - 보편타당한 것으로 간주되는 견해를 반대하면 정신나간 사람으로 취급 / 똑똑한척
      • 논증이 안된 내용을 기정사실화하여 전제로 삼기 = 순환논법 - 마땅히 먼저 증명되어야 할 것 같은 주장을 기정사실화하여 지금 벌어지고 있는 논쟁의 전제조건으로 삼는 허구적 논증 기술
        • 기정사실화 하는 두 가지 방식
          • 서로 다른 명칭을 자의적으로 혼용(기사의 명예 -> 좋은 평한, 처녀의 순결성 -> 미덕) / 서로 바꿀 수 있는 개념을 자기 마음대로 섞어 사용(척추동물 ->적피동물, 적피동물이 뭔데??)
          • 개별적인 문제를 보편적인 문제인 것 처럼 확대 해석 하는 방식 (의학의 불확실성 -> 인간 지식의 불확실성)
        • 반대로 두 가지 사실이 서로 대립할 경우 한 가지 사실만 증명 후 이를 근거로 다른 사실도 기정 사실로 만들기
      • 자신에게 유리한 비유를 신속하게 선택
        • 자기만의 고유한 명칭이 없어 비유를 통해 특징 지워야 하는 보편적인 개념에 대한 논쟁이 붙었을 때 사용
        • 근본적으로 정교하게 이루어지는 순환논법.
          • ex.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시하다 -> 대가를 지불
          • 영향력/연고 이용하다 -> 매수와 학연,지연,혈연을 이용
          • 구체적으로 표현하기에 부적절한 말 -> 음담패설
      • 불합리한 반대 주장을 함께 제시해 양자택일하게 함
        • 아버지의 말에 순종해야 한다는 주장을 위해서는 - 모든 일에 있어서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하는가? 아니면 복종하지 말아야 하는가?
        • 자주 라는 용어를 자주 사용한다면 '적은 경우' 인지 '많은 경우'인지 물어봐야
      • 내용이 없는 말을 심오하고 학술적인 말로 둔갑
        • 괴테의 파우스트 - 보통사람들은 아무 말이나 들어도 그 속에 뭔가 생각할 게 있다고 믿지요.
        • 사실은 아무 내용이 없는 말을 심각한 표정으로 내뱉고 우리 견해의 명백한 증거로 제시하면 깊은 인상을 줌.
      • 상대방의 근거로 자기 주장의 진실성 확보
        • 상대방의 입에서 직접 나온 대답을 근거로 자기 주장의 진실성 추론 가능
        • 문답식 토론 방식.
      • '예'라는 대답을 얻어낼 수 있는 질문 던짐
        • 주장의 정당성 논증 위해 '예'라는 대답을 기대하고 던진 질문 -> 상대가 의도적으로 '아니오'라고 대답할 것 같은 분위기를 눈치 챘다면,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내용 상대에게 질문
        • 이 때 의도한 것과는 반대되는 내용에 대해 긍정적인 답을 얻으려고 하는 것처럼 보일 것.
        • 이를 통해 그를 선택의 고민에 빠지게 만든 뒤 우리가 어떤 것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으려고 하는지 눈치 못 채게 만들어야.
      • 상대방을 화나게 만들어 올바른 판단 방해
        • 노골적으로 부당한 짓 / 말에 트집 -> 뻔뻔스러워야 함.
      • 말싸움을 걸어 무리한 주장을 하도록 유도 - 언제나 자신의 주장을 지나치게 확대한는 쪽으로 말려들지 않도록 주의.
        • 항변/말싸움은 상대를 자극 - 지나치게 무리한 주장 유도함 -> 항변 통해 자극, 원래는 그 자체로 진실/조건 하 진실인 그의 주장이 진실의 한계를 뛰어 넘도록 유도
        • 이렇게 과장된 주장 반박하면 - 우리가 상대의 주장까지 반박한 것으로 보임.
        • 주장을 지나치게 확대한는 쪽으로 말려들지 않도록 주의 - 상대방이 시도 시  "우리는 이런 한도 내에서 말한 것, 그 이상의 뜻 논의한 것 아님"
      • 뜻밖의 화를 낸다면 그 부분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짐 - 상대의 약점을 찾았기 때문.
        • 제기한 논거에 대해 상대방이 전혀 뜻밖의 화를 낸다면 이 논거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야함
        • 화를 돋우는 것이 우리에게 유리 + 그의 태도를 통해 사고과정의 약점을 찾아냈다고 추측 가능
      • 상대방의 침묵은 곧 상대방의 약점
        • 질문에 대해 직접적인 대답/이의 제기 없이 다른 내용 질문/간접적인 답변/내용과 전혀 관계없는 말로 피해나가며 회피/화제전환 -> 상대의 약점이라는 확실한 신호
    상대방의 약점을 최대한 공략할 것. 약점이 보이지 않는다면 감정적으로 자극하여 논리를 비약시키도록 유도할 것.
    상대방에게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도록 유도하여 질문할 것. 상대방이 눈치 챈다면 우리가 원하는 답이 무엇인지 모르도록 혼란을 줄 것.
    별 말 아니더라도 확신과 자신감을 담고 주장하여 상대방이 해석하도록 만들 것. 권위를 이용하며 상대방에게 유리한 지점이 우리의 근거에 있음을 확인시켜 줄 것.




    • 더 강하게 반격하는 기술
      • 상대방의 주장을 최대한 넓게 해석해 과장 - 넓은 의미로 확대 해석되면 될수록, 그만큼 상대 공격을 받을 여지가 넓어짐
        • 상대의 주장은 원래 의미보다 더 넓게 해석, 가능한 한 넓은 의미로 과장해서 / 우리는 좁게, 의미경계를 제한.
        • ex. 영국인들은 세계에서 제일 뛰어난 연극적 재능을 지닌 국민이다 -> 반박 : 그들은 음악에 소질이 없기에 좋은 오페라 없는 것도 유명 -> 재반박 : 음악은 드라마가 아님. 드라마엔 희극과 비극뿐.
      • 동음이의어를 이용해 교묘하게 반박 - 쟁점의 전이 발생
        • 이음동의어 - 동일한 개념 표현하는 두 개의 다른 낱말
        • 동음이의어 - 같은 낱말을 사용하긴 하지만 두 가지 서로 다른 개념을 갖는 단어
        • 단어가 가진 고유의 뜻이라기 보다는 그것이 비유적으로 사용된 경우를 잘 활용할 경우가 효과적임.
      • 상대적 주장을 절대적 주장으로 바꿔 해석
        • 조건을 달고 제기된 상대방의 주장을 보편적/절대적 주장인 것 처럼 해석
        • 위의 세 가지의 공통점 - 상대방이 주장한 원래 내용과는 우리가 다르게 해석하고 이에 반박했다는 점
          • 대답 못하는 것 - 상대방이 내세운 반증을 제대로 잘 파악하지 못한 우를 범함 것.
          • 이런 공격에서는 추론 과정의 논리적 일관성 공격(논리 과정). 자기 주장의 진실성에 우리가 제기한 주장의 거짓됨을 논리적으로 추론해 갈 것.
      • 전문지식이 부족한 청중들을 이용해 반박
        • 전문적 지식이 없으면 이해할 수 없는 내용에 대해서 쉽게 반박 - 이를 다시 설명하기 위해서는 청중들에게 전문적인 지식이 동원되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게됨.
      • 상대방의 말과 행동이 모순되는 지점 찾기 - 주장을 저지하는 트집거리 하나 정도.
        • 이전에 주장/시인했던 내용과 모순되는가 여부.
          • ex. 자살을 옹호하는 사람에게 - 그러면 왜 당신은 목을 매지 않습니까?
      • 상대방의 논거 역이용해 반격
        • 그는 어린 아이이기 때무에 정상 참작이 필요하다 -> 그가 어린 아이이기 때문에 따끔하게 혼내야 한다. 나쁜 버릇이 들지 않을 테니까.
      • 단 하나의 반증사례만으로 상대방 제압 - 단순반증을 통한 간접반박
        • 보편적인 결론 추론 위해 사용하는 귀납법은 많은 사례가 필요로 함. 그러나 단 한가지 반증만 있으면 무너지게 되는 논리.
          • ex. 모든 반추동물은 뿔이 있다 -> 낙타 없는데?
        • 보편적인 진리를 이용한 논증에 주로 사용하는 반박. 진리의 중심개념에는 포함되지만, 진리로는 간주되지 않는 사례 제시.
        • 속임수
          • 현실적으로 참인지 여부
          • 지금 토론되고 있는 내용의 진리개념 안에 실제로 속하는지 여부 - 예리하게 구분해 볼 것
          • 지금 토론되고 있는 내용의 진실성과 실제로 모순되는지 여부.
      • 사안을 일반화하여 보편적인 관점에서 반박
        • 상대가 우리 주장의 특정한 부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해보라고 분명하게 요구 - 이에 대해 특별한 이의제기 거리 없을 경우 ->사안 일반화 후 보편적 관점 반박
        • ex. 특정한 물리학 가설 믿지 않는지? -> 우리는 인간이 알고 있는 지식의 허위성에 대해 말하며 예시 제시.
      • 상대방의 주장을 이미 반박된 범주 속에 집어넣기 - 그것은 관념론 적인 이야기입니다.
        • 유사성이 있거나 느슨한 관계가 있다면 그 주장을 혐오하는 범주 속에 넣어버리기.
        • 두 가지 사실 가정
          • 상대방의 주장이 이 범주와 동일하거나 최소한 이 속에 포함되어 있음. - 우리는 그것을 벌써 다 알고 있습니다!
          • 이 범주는 이미 반박된 것이며, 따라서 어떠한 진리도 담을 수 없음.
      • 틀린 증거를 빌미삼아 정당한 명제까지 반박, 중요기술!
        • 내용상으로는 정당, 그 주장 뒷받침해줄 증거 잘못 선택했을 때
      • 상대 궤변에는 궤변으로 맞선다
        • 순전히 겉으로만 그럴듯하게 보이거나 궤변에 가까운 논증을 펼치고 있다는 사실 간파 - 논거의 허구성과 함정을 낱낱이 파헤침으로서 그 논거를 물리칠 수 있음.
        • 그러나 여기에 궤변에 가까운 반증을 사용할 시 더 좋은 방법 -> why? 토론은 진리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이기는 것이 중요하기에.
    그런데 이런 수법이 너무 얕으면 상대방이 쉽게 알아차릴 것인데 그럴 경우에는 내가 수세에 몰릴 것. 이는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 전혀 제시되어 있지 않는데?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걸 대피하는 방법은 뭔지.
    상대방의 주장은 옳을 수 있지만 그 근거가 틀릴 수도 있으며, 근거가 옳지만 주장이 틀린 경우가 있다. 이가 토론에 임하는 자세다. 상대방이 말하는 바를 곧이 곧대로 듣는 것이 아니라 논리적인 허점을 찾아가는 과정. 이런 모든 수를 논리적으로 이해하면서 차분하게 진행해야지 상대방에 대한 날카로운 반박을 할 수 있게 됨.




    • 결론을 이끌어내는 기술
      • 상대방이 자신의 결론을 미리 예측하지 못하게 한다 - 목적이 먼 곳에서 부터 이루어지도록
      • 결론을 이끌어내는 질문은 두서없이 할 것
        • 체계적이고 질서정연하게 할 것이 아니라 중구난방식으로 - 눈치채지 못함 - 대비 X
      • 참 전제가 안 통하면 거짓 전제로 결론 도출
        • 참 전제로부터 거짓 결론을 도출할 순 없지만, 참된 결론은 거짓 전제로부터 도출 가능
      • 거짓추론과 왜곡을 통해 억지 결론 도출
        • 상대방의 주장이 객관적 진리/상대 인정 진리와 부합되지 않는 결론이 도출된 것으로 보임.
        • 간접반박.
      • 근거가 되지 않는 답변마저도 결론의 근거로 사용 - 기만
        • 질문 통해 유리한 답변 얻어내지 못하더라도 그를 근거로 우리가 원하는 결론 도출
        • 뻔뻔, 의기양양한 듯한 태도를 보여줘야함.
      • 개별 사실의 시인을 보편적 진리에 대한 시인으로 간주
        • 귀납법 사용 시에 낱낱 개별 사실에 대해 시인할 경우
        • 이런 사실로부터 추론된 진리에 대해 시인할 것인가 물어보는 것.
      • 몇 가지 전제들에 대한 시인만으로 얼른 결론 도출
        • 우리 전제에 대한 상대방의 시인을 얻으면 더 물어볼 것 없이 결론 도출
        • 기만술.
    이 책이 체계적인 논술책이 아니란 걸 명확하게 보여주는 챕터가 아닌가 싶음. 기만술, 뻔뻔함, 당당함을 무기로(이들은 논리와 무관한 것들임). 이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상대방이 토론에 대한 지식이 얕을수록 강력해지는 도구일 뿐이란 생각만 든다. 즉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아주 비열한 토론 방식. 그러나 내가 듣는 토론 수업에는 다들 약자만 있으니 어떻게든 살아남을 수 있겠지. 오히려 그래서 적절한 토론 방식이 되지 않을까 싶다. 




    • 위기에서 탈출하는 기술
      • 반격당한 부분을 세밀하게 구분해 위기 모면
        • 토론의 쟁점이 이중적인 의미나 이중적인 경우로 해석될 수 있을 때 사용 가능
      • 상황이 불리하다 싶으면 재빨리 쟁점 교체
        • 우리 주장을 물리칠 논거 획득 낌새 -> 상대가 논증 끝까지 밀고 가도록 내버려 두어선 안됨.
      • 상대방에게 유리한 논거는 순환논법이라고 몰아붙이며 시인 거절
        • 쟁점이 되고 있는 문제를 다루는 주장과 비슷한 문제를 다루는 주장을 쉽게 동일시 할 것이기에.
      • 질 것 같으면 진지한 태도로 갑자기 딴소리 할 것
        • 질 것 같으면 재빨리 화제의 전환 시도
        • 바뀐 화제가 연관이 있다면 겸손하게 이루어져도 되겠지만 연관 없다면 빠르고 뻔뻔스럽게.
        • 간단한 시작 방법 - 얼마 전에 이런 주장 하지 않았나요?
          • why? 화제 전환은 일정 부분 객관성이 결여된 인신 공격에 가까운 것이기 때문.
          • 더불어 화제 전환은 인신공격과 논쟁 상대방과 연관된 논증 사이 중간관계
            인신공격 시 이를 논리적으로 반박하기 보다는 감정적으로 상대방에게 인신공격하는 경우가 많아. -> 자신에게 가해진 인신공격 대응안하면 이를 시인하는 듯한 인식 줌.
      • 반론할 게 없으면 무슨 소린지 못 알아듣겠다고 말할 것 - 상대방 소리를 중상모략이라는 느낌 줌
        • 상대와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확신이 설 경우에만 사용(권위이용) / 정중한 방식
        • 미묘한 반어법 이용, 자신이 무식해서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고 주장.
          "지금 당신이 하신 말씀은 저의 형편없는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군요. 당신 말씀이 맞는 것 같기는 한데, 저는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습니다. 이 떄문에 저는 그 어떤 판단도 내릴 수 없습니다.
        • 반격법 - 사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좋은 싫든 간 이것을 이해하는 상황에 처함.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당신의 탁월한 통찰력에 비추어 보았을 때, 당신이 제 말을 이해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모두 제가 설명을 잘못 드린 탓이겠죠."
      • 이론상 맞지만 실제론 틀리다 억지
        • 주장의 근거를 인정하면서도 그 결과에 대해 부정 할 수 있음. 논리적인 주장은 아님.
      • 불합리한 주장을 증명하기 힘들면 아리송한 명제 던진다 - 극도의 뻔뻔함 필요
        • 올바르긴 하지만 한 눈에 쉽게 올바르다는 것을 알 수 없는 주장 통해 상대에게 선택하게끔 유도
        • 상대가 의심 품고 거부할 경우 그의 선택이 불합리하단 것을 증명 -> 승리
      • 인신공격은 최후의 수단 (인신공격을 통한 논증)
        • 상대방이 탁월한 사람이라 우리가 이길 수 없단 생각이 들 떄만 사용.
        • 인신공격은 논쟁의 내용을 떠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논쟁 상대와 그의 인격을 공격.
        • 객관적인 내용 무시한 체 상대 인격을 공격 목표로.
        • 이성보다는 육체적인 능력/야수성에 기반.
        • why사용? 논쟁에서 승리하는 대부분 상대방의 부당함-잘못 생각,판단 - 을 보여줘야함.
        • 대응방법 - 상대방의 모욕을 완전히 무시해버리는 것. 토론과 상관없는 이야기이며 쟁점으로 되돌아와 주장이 부당함을 증명해야함.

    토론에 임하는 자로서 순환논법을 모른다는 것 자체가 토론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는 증거 - 트집잡기.
    질 것 같으면 그 논제에서 벗어나서 화제를 전환하는 것이 중요. 그러나 화제 전환은 부득이한 경우에만 사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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