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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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3월 #2. 보컬학원 문의 완료!방향/일상다반사 2017. 3. 3. 01:02
목표가 있다는 것, 그리고 내 몸에 대해서 알아간다는 것 모두 즐겁다.고작 무릎을 바닥에 댄 체로 팔굽혀펴기 100번했을 뿐인데 몸이 찌뿌둥하다는 사실에 부끄럽기도 하고, 빨리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 행복하기도 하다. 실용음악학원에 등록할거라는 사실을 회사에 말하고 다녔다. 작년 운동화가 없어서 운동을 하지 않는다는 되지도 않는 핑계를 말하고 다녔고, 결국 운동을 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내 목표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부끄럽지 않는 당당함을 지니고 싶었다.내가 잘하는 것을 인정하고 못하는 것을 인정하고, 밝게 웃을 수 있는 태도를 지니고 싶다. 오늘도 작은 목표를 성취하였다.팔굽혀펴기가 힘들어 다른 운동으로 대체할까 고민하였다.그러나, 목표를 중간에 한번 바꾸기 시작하면 끊임없이 바꾸고싶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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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3월 #1. 3월의 목표 실시!방향/일상다반사 2017. 3. 2. 00:46
지난 1월 중순, 고등학교 후배들을 만나며 그들의 꿈과 미래를 부러워하며, 한편으로는 내가 가지고있던 꿈은 어디갔나 속상해하였다.회사에 들어오고, 자기만의 시간이 없어지며 내 꿈 역시도 흩어져만 가는 것인가.. 싶은 자괴감이 몰려왔다. 3월이 시작되기 전, 그리고 옷이 점점 얇아지는 계절이 오기전에 운동을 시작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유투브를 돌아다니며 6개월간의 운동 결과를 보는 영상을 통해 더욱 마음이 움직이게 되었고 간단한 엑셀을 통해 일정표를 만들어보았다. 그리고 느꼈다. 꿈은 사라진게 아니라 내가 잊고 있었음을. 늦었지만 오늘 계획한 큰 목표인 주말에 조조감상하기(23아이덴티티), 팔굽혀펴기 100회는 실시하였지만 (20*5, 무릎꿇고 팔굽혀펴기), 블로그 디자인 수정하기는 실패하였다. 이건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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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01 단상방향/단상 2016. 9. 2. 00:49
어제 밤에 사생팬인 모기가 따라다녀서 새벽 5시까지 잠에 못들다가 에프킬라를 대접해드렸다. 늦게 일어나 아무것도 하기 싫어 빈둥대다가,이러다간 아무것도 안하고 하루가 가겠다 싶어서 집 근처 엔젤로 도망쳤다. 카페에 앉아 롤드컵 결정전보고 나니 배가 너무 고파서 드림위버를 공부할 수가 없었다. 집에 허겁지겁 밥먹으러 와서 밥먹으며 옹달샘이 나오는 라스를 보며 딩굴다가다시 오늘 뭐했는지 적기 위해서 노트북을 켰다. 커피 한잔,롤드컵 선발전 2R, 4set Live로 감상양팀 전력분석 및 상대전적 엑셀로 정리 오버워치 파워리그 기다리다 안하는 이유 발견하고선 포스팅라스 1편밥 두 끼 노트북 어댑터 집에 두고와서 과감하게 카페에 노트북 두고 집에 다녀오기 머야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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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31 단상방향/단상 2016. 8. 31. 20:09
블로그를 꾸준히 하기 위해 준비된 컨텐츠를 준비해서 올리는 중!오랜만에 무언가에 집중할 거리가 생겼다는 것에 즐겁다. 시간상으로 가장 빨리 다녀온 여행인 오키나와에 대한 정보를 포스팅하려고 한다. 개인적으로 오키나와 여행 자체도 재미있었지만, 떠나기 전 예약을 할 때도 재미있었던 것 같다. 오키나와의 경우 예약을 할 때 홈페이지 예약이 아니라 유선 예약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국제전화 어플을 통해 연락을 하여 예매를 진행해야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정말로 내가 외국으로 떠나는구나는 느낌이 들었다. 얼굴도 모르는 외국인과 통화한다는 점이 여행에 떠나 낯선 것을 만나는, 그런 설램을 주었달까.. 하지만 그만큼 어렵기도 하였다. 일본어를 하나도 모르는 나에게 구글링을 통해서 해당 사이트를 찾기가 어려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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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30 단상방향/단상 2016. 8. 30. 21:09
블로그를 개설한지 61개월이 흘렀다. 군대를 가기 전, Monotraveler 준영이형의 추천으로 블로그를 시작하였다. 당시에 재미있게 본 소설 제목을 따라 방랑자라는 뜻을 가진 에뜨랑제를 필명으로 하였고, 구름따라나그네라고 나름 운치있게 번역해보았다.(전혀 다른 의미이지만)주제는 뭘로할까 고민하다가 한 가지로 국한하지 않고 사색, 독서, 철학, 여행, 자전거, 고전, 소설, 수필, 산문 등이라는 잡탕으로 정하였다. 지금 주제를 돌이켜보면 독서와 여행, 자전거 3가지 주제만 글을 쓰고 있는 것 같다.그리고 앞으로는 음악도 포스팅하는 한 가지 주제로 담고 싶다. 군대에 있을 때 가장 열심히 포스팅을 하였다. 거기서 읽은 책 200여권권. 매주 1~2권씩 읽으며 책을 읽은 뒤 손으로 독후감을 쓰고 그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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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했던, 박민규작가님방향/생각 2016. 3. 6. 15:37
같은 울산태생으로써, 독특한 문체로 정말 많은 책을 읽었다. 블로그에만 하더라도 2013/04/20 - [방황/햇님(책)] - 매번 다른 느낌, 박민규의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2013/03/30 - [방황/햇님(책)] - 인간은 과연 이상한 것이다, 박민규의 2013/02/09 - [방황/햇님(책)] - 콘크리트 보다야, 박민규 2013/02/09 - [방황/햇님(책)] - 2009 황순원 문학상 수상작품집2013/02/09 - [방황/햇님(책)] - 삶의 형태를 잘 파악한, 박민규님의 2013/02/09 - [방황/햇님(책)] - 2007 이효석 문학상 수상작품집2013/02/09 - [방황/햇님(책)] - 인생은 흔들리는 것, 박민규의 2013/01/19 - [방황/햇님(책)] - 물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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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 EBS공감, 김청만, 박재천님 비트vs리듬방향/일상다반사 2015. 4. 29. 13:26
후기 나는 항상 무언가를 결심하고선 중간에 포기한다. 몇 십년간 한 우물을 파신 대단하신, 멋진분. 이런 사람이 되고싶다.처음에는 많이 졸았다. 그러나 마지막엔 절로 고개를 흔들게되었다. 무슨 리듬인지는 아무것도 모르겠지만 그 박자에 그 손놀림에 무언가가 있었다.우리 음악은 특이하다고 한다. 박자감각이 특이할 수 밖에 없는게 옆으로 치는 음악인지라 3번 (치고 내려가고 올라가고) 박자가 유지될 수 밖에없다고 한다. 그러한 특이한 박자 때문에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노래 배우기를 어려워 한다 한다더군다나 타악기는 두들기는 것인데 우리나라는 맺고 끊는것이 존재하여 더욱 어렵다. 이를 보여준 것이 외국인들이 그냥 무잣정 강하게 치는 자진모리. 이러한 차이를 깨닫고 듣게되니 훨씬 집중되었다.듣기 전에 평가하는 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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