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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향/단상 2016. 8. 3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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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를 개설한지 61개월이 흘렀다. 

    군대를 가기 전, Monotraveler 준영이형의 추천으로 블로그를 시작하였다. 


    당시에 재미있게 본 소설 제목을 따라 방랑자라는 뜻을 가진 에뜨랑제를 필명으로 하였고, 구름따라나그네라고 나름 운치있게 번역해보았다.(전혀 다른 의미이지만)

    주제는 뭘로할까 고민하다가 한 가지로 국한하지 않고 사색, 독서, 철학, 여행, 자전거, 고전, 소설, 수필, 산문 등이라는 잡탕으로 정하였다. 지금 주제를 돌이켜보면 독서와 여행, 자전거 3가지 주제만 글을 쓰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앞으로는 음악도 포스팅하는 한 가지 주제로 담고 싶다. 


    군대에 있을 때 가장 열심히 포스팅을 하였다. 거기서 읽은 책 200여권권. 매주 1~2권씩 읽으며 책을 읽은 뒤 손으로 독후감을 쓰고 그 독후감을 포스팅하였다. 


    군대에 있을 떄 제일 하고 싶었던 포스팅은 매일 사진 10장씩 찍어서 사진 일기를 남기는 것이었다. 

    전역하고 후임에게 중고 DSLR을 싸게 구매하여 포스팅할 준비를 하였지만 예비군 3년차인 나는 3년간 단 한번도 사진일기 포스팅을 올린적이 없다.

    이상하게도 일상은 빛나지 않는 것 같아 포스팅할 만큼 아름다운 순간을 찾지 못한걸까...


    포스팅을 매일 매일 하는 날에는 방문자가 늘지 않는 것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글이 200개가 넘게 쌓이고, 개설한지 61개월이 지난 요즘은, 포스팅 없이도 200명 전후로 찾아오신다. 새로운 글 없는 이 곳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



    요즘은 무언가 한 가지에 집중하지 못한다. 아쉽게도.

    오늘은 XXX의 승무원이란 노래가 너무 충격적이여서 포스팅하렸으나 집중이 되지 않아서 못하였다.

    7월에 다녀온 자전거 4대강 일주, 일본 오키나와. 그리고 8월 지리산 종주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으나 포스팅하지 않고있다. 

    미루지말고 내일부터 차근히 해야지...그리고 하반기 공채도.


    내가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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