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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에 겐이치 「맥킨지 문제 해결의 기술PSA」, 답에 다가가는 길.책 2013. 10. 26. 13:51반응형
8.19. - 8.30.
오마에 겐이치 -맥킨지 문제 해결의 기술PSA」
분석하고 정리하며 핵심을 찾아라!
#0. 의도한 독서는 아니었다. 알라딘 중고서점 책장에 걸려있었고 보여서 스키밍하였다. 그리고 구매. 전에 구입한 「로지컬 씽킹」과 비슷한 디자인과 비슷한 내용! 디자인도 같다. 같은 출판사와 같은 번역자.
#1. 사실 보여서 산 것은 아니다. 제목에 현혹당했지. 여러가지 문제가 많았다. 8월...2013년 8월은 여러모로 잊을 수 없을터다. 책에서는 주로 비즈니스맨으로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주관성과 편향성을 줄이고 객관적이고 전체를 바라봄으로서 핵심에 접근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내게 발생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었다. 나의 문제는 일상적인 것. 인터넷과 여기 저기서 모은 자료로 상대방을 설득하기 보다는 상대방의 심리와 기대치를 파악해서 적절한 행동을 하는 것이다. 미세한 차이가 있지만 중립자로서 객관성을, 침착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그러나 나는 결국 문제 해결자는 되지 못하고 현상 유지자로 남겨졌다.
#2. 책을 읽으면서 대학교 과제가 느껴졌다. 내가 어떤 점에서 부족했고, 교수님들이 왜 그렇게 점수를 주었는지. 그리고 내게 왜 그런 질문을 하였는지. 책의 저자를 통해 다시 느꼈다. 책에서 나오는 과제는 경영학과 수업의 자료들과 프레젠테이션과 유사하며 예시로 들어주는 잘못된 점은 대다수의 학생들의 행동과 같다. 이 책의 독자는 (다른 학과는 잘 모르겠지만) 경영학과 학부생부터 읽어도 충분히 도움을 받고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3. 책은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는 문제 해결 기술(PSA)가 필요한 이유와 3원칙, 3실천 방안이 나오고, 2부는 실천 문제 해결방법과 연습문제가 나온다. 현재 연습문제 전까지 읽고 감상문을 쓰고 있는데 - 다시 한 번 「로지컬 씽킹」을 읽은 뒤 연습문제를 차분히 풀 계획이다. 이런 계획에는 3가지 이유가 있다.
1. PSA에서 강조하는 것 중 하나는 전체를 바라보는 것.
- PSA에서는 구체적인 방안 없이 원칙만 제시하였는데 「로지컬 씽킹」에는 방법론도 제시.
2. 두 책 모두 커뮤니케이션 관련 책.
- 연습문제는 모두 설득하기 위한 방법이란 유사점을 지닌다.
3. PSA에서 자세하지 않은 것은 「로지컬 씽킹」에서 잘 다루었고 반대 역시 동일.
- 시너지 효과 존재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로지컬 씽킹」을 한 번 읽었고 연습문제는 대충이지만 풀었다. 그래서 익숙한 문제로 감을 올린 뒤에 풀 계획이다.
#4. 저자는 무엇을 하든 3가지로 요약해서 정리하는 습관을 강조했다. 누군가와 대화도 그렇고 영화를 봐도, 책을 읽어도 3가지를 남겨야 한다고 했다. 느낄 수 있는 것은 수없이 많을 터이지만 사람의 뇌는 3개 정도일 때 잘 기억하기 때문이다.
*(본문 중) 책을 읽을 때 아무 생각없이 읽거나 내용을 정리하려고도 하지 않는다면 읽은 시간이 아깝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을 읽은 뒤 감상문이야 꾸준히 남기고 있었으니 안심이 되었지만 신문의 경우는 달랐다. 아직 신문 한 부를 읽는데 1시간 30분가량 걸린다. 수많은 정보를 한번에 접하다보니 이것저것 눈에 띄는 것을 모두 읽고 흐름없이 집어넣는다. 그래서 마지막 페이지를 넘겨 광고를 볼 때 머릿속이 텅 비어있다. 어제부터 구체적으로 더듬어가기 시작했다.
* 6.29일자, 수능 시험이 변경되고, 1% 대출, 대통령과 재계 대표 10명 오찬이 있었다! 이정도면 만족!
#4. PSA 3가지 원칙과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모든 문제는 해결 가능
A+B=T(자가무당착)
3 원칙
항상 What, If-?
3 실천 방안
본질→가설
원인·현상 혼동 말 것
실증 데이터 수집 - 증명
그리고 실전 문제 해결의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다.
i. 목적/ 목표 뚜렷이 → ii. 본질적 문제는? → 전략 수집 / 실행 → 설득
보시다싶이 원론적 차원에서 다루고있다. 그래서 초보자 수준에서 읽어도 기초를 탄탄하게 쌓을 수 있다. 책에서는 구체적인 항목으로 들어가
i. 정보를 어떻게 / 어디서 수집할 것인가?
ii. 모은 정보를 어떻게 분석 / 정리 할 것인가?
iii. 그 중 핵심을 어떻게 추출할 것인가?(가치상향)
세부적으로 나뉜다.
#5. 이 책은 기본을 다져주는 책이라고 스스로 밝힌다. 그래서 '자기 머리로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키워주고 연습문제로 1~2주 고민하고 답을 보길 권한다. 작가가 생각하는 리더의 모습에 그 이유가 있다. 리더는 '답을 아는 사람'이 아닌 <논리를 가지고 답에 이르는 프로세스를 아는> 사람이다. 아무리 시간이 걸려도 포기하지 않고 기초부터 자신의 머리로 해처가는 사람.
#6. PSA를 익혀야 할 이유로 방향이 잘못되었으면 '빠르게, 더 열심히'라는 구호가 필요없다는 사례를 들어준다. 우리는 때로 원인이 자신의 밖에 있는데도 너무 자신을 채찍질하며 괴롭히는 것은 아닐지. 스스로가 처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의 핵심을 3가지로 요약하면
i. 전체를 보는 시각 / ii. 문제의 핵심, 문제의 깊이를 파고드는 시각 / iii. 목적과 목표를 항상 생각
#7. 아직까진 trouble maker지만 작은 생각들을 모아 논리의 부품으로 다룰 수 있는 시간이 오리라 믿는다. 무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PSA의 제 1원칙 이니까.
9. 2.
이사오고 처음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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