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
What woman want, 옳은 일에 늦은건 없어영화 2014. 2. 11. 21:28
140210(월) 감상 2000 / 감독 : 낸시 마이어스 / 주연 : 멜 깁슨, 헬렌 헌트 / 장르 : 로맨스, 코미디 옳은 일에는 늦는건 없어.(본격 독심술 연마 영화)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짜릿할까? 특히 소중한 사람이나, 그 사람에게 소중한 인연이 되고 싶다면 특히나 생각을 읽고 싶을테다. 영화를 보는 중간에 가족끼리 과일을 잠시 먹으로 거실로 나왔는데 나도 모르게 엄마와 아빠의 생각을 읽기위해 노력을 하고있었다ㅋㅋㅋㅋ. 본격 독심술 연마하게 되는 영화. 그러나 상상만큼 유쾌하지 못할거라는 모습을 작가는 보여준다. 주인공 닉 마샬(멜 깁슨 역)은 우연한 사고(드라이어기를 켠 채로 욕조에 빠지게 된다)로 독특한 능력이 생긴다. 바로 여성에 한하여 - 심지여 암컷 강아지도- 독심..
-
Anastasia, 인위적인 느낌.영화 2014. 2. 10. 20:09
140210(월) 감상1997 / 감독 : 돈 블루스 / 애니메이션, 드라마 유독 애니메이션에 대한 평가가 후한편이다. 지금이야 CG 기술의 발달로 일반 영화에서도 판타지 세계를 충분히 표현하지만(ex. 아바타) 예전엔 애니메이션만이 현실적 제약을 뛰어넘는 표현이 가능했다. CG가 발달했어도 애니메이션만이 표현할 수 있는 감성이 있다고 믿는다. 디즈니의 알라딘이란 영화 속 지니가 CG처리가 되고 자스민을 어떤 뛰어난 배우가 열연한다고 하더라도 절대 그 감성을 살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제약을 뛰어넘는, 정말 뛰어난 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드는게 애니메이션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아쉽게도 아나스타샤는 내게 감동을 주지 못했다. 오히려, 감동을 억지로 삽입하려는 느낌이 강했다. 자연스럽지 못했다. ..
-
The Mask, 우리는 마스크를 쓰고 살아간다.영화 2014. 2. 10. 14:43
140210(월) 감상 1994 / 감독 : 척 러셀 / 주연 : 짐 캐리, 카메론 디아즈 / 장르 : 코미디, 판타지 우리는 마스크를 쓰고 살아간다. 칙 치키 붐, 칙 치키 붐♬으로 유명한 Cuban pete(Jose Norman, 1936)경찰에게 포위당한 위험한 순간을 모두의 어깨와 엉덩이를 덩실거리게 만드는 마법의 음악 오늘도 나는 좋은 영화를 봤다. 이 기쁨을 누군가에게 전달해야 하는데 친구들에게 전달하기 쉽지가 않다. 뜬금없이 무슨 이야기냐며 이해해주지 못할 친구도, 공부는 하면서 영화를 보냐고 핀잔을 줄 현실적인 친구들도 있다. 그래서 나는 가면을 쓴다. 가면을 쓰고 아무도 나를 모르고, 나 역시 -모두가 가면을 썼기에- 아무도 모르는 개인적인 공간인 블로그에 감상을 올린다. 이런 익명성만이..
-
Bruce Almighty, 기적을 일으키는 방식영화 2014. 2. 9. 23:02
140209(일) 감상2003 / 감독 : 톰 새디악 / 주연 : 짐 캐리, 제니퍼 애니스턴, 모건 프리먼 / 장르 : 코미디, 판타지 (신이 우리에게) 기적을 일으키는 방식 짐 캐리 영화는 가벼이 볼 수 있어서 좋다. 그러나 결코 이 말이 짐 캐리의 연기력이 무게감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별다른 마음의 준비 없이 - 즉 웃을 준비만 하고 감상하면 된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이렇게 웃음을 주는 브루스(짐 캐리 역). 이 작품에서는 언제나 스스로를 깎아내려 버팔로시의 웃음을 지켜주는 앵커로 등장한다. 언젠가 김제동이 TV에서 웃음을 유발하는 두 방식을 설명하는 장면을 본적이 있다. 웃음을 유발하는 방법에는 자신을 깎는 방법과, 남을 깎는 방법이 있다. 참으로 명쾌하지 않는가? 자신의 자존심을 버..
-
[14년 레일로] 1월 21일(화) - 여행의 시작, 포항여행/여행 2014. 2. 5. 21:35
첫 여행이다. 군대를 전역한 후이든, 입대하기 전이든. 아침에 눈을 뜨면 새로운 길이 눈 앞에 있을거란 생각에 설랬다. 사실 여행을 가자! 라는 마음보다는 집에서 도망쳤다. 매일매일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영어 공부를 했다. 저녁식사 전에 운동을 하고 저녁을 먹은 뒤 다시 도서관. 집에 와서는 영화 한 편을 감상하고 취침. 지겨웠다. 지루했다. 아침에 이불에서 나오기가 싫었다. 새로운 뭔가가 없었기에... 전역 후에는 세상이 내 것이 될지 알았는데, 나를 중심으로 지구가 돌아갈줄만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뭐 세상이 내게 관심을 주든 말든 그건 내게 큰 스트레스가 아니었다. 군대에 있을 때는 신분적인 제약으로 도전적이고 색다른 경험을 못하는 것을 변명할 수 있었지만, 전역 후 세상이 내게 자유를 주었다...
-
14.01.21-01.28 7박 8일간의 무계획 레일로.여행/여행 2014. 2. 4. 16:18
3개월 만에 포스팅이네요. 저 안죽고 살아있었어요 :^) 14년 1월 말. 경북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자유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출발하기 전날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해서 잠이 안오고, 출발한 날은 내일 다시 집에 돌아가는게 아닐까 두려웠습니다. 이 이틀만 제외하고는 무계획이란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대략적인 여행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1월 21(화) - 호미곶 찾기힘든 울산 호계역 입구. 짧고 긴 여행의 첫 도착지, 포항 밤 11시경 훼미리 민박집. 지역이동울산 - 포항 방문지역포항시내 /버스이동/ 북부해수욕장(영일만) /도보이동/ 환호공원 /버스이동/ 구룡포근대문화역사거리 /버스이동/ 호미곶 숙소호미곶 내 훼미리민박 1월 22(수) - 월영교 07:45분경 호미곶 상생의 손을 배경으로 한 일출 안동역에서..
-
2013년 12월 초대장 배포 / 마감됬습니다.초대장 2013. 12. 11. 14:05
글 읽고 댓글 남겨주시면 됩니다. 여러분에게 초대장 배포하고자 합니다. 비밀 댓글로 다음과 같은 조건으로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로 중에1. 성의가 있는 분2. 목표가 명확한 분두 가지 조건에 맞는 분에게 배포하도록 하겠습니다. 목표는 무엇이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블로그를 사용하시는 분.목표를 달성하는 과정과정을 기록하고 싶으신 분.흘러가는 삶과 시간을 불특정 다수와 공유하고 싶으신 분. 모두 좋습니다.그러니목표를 구체적으로 댓글로 남겨주세요. 구체성이 중요합니다. 초대장은 당일(12.11) 저녁에 배포하도록 하겠습니다 :-)(중간중간에 한번씩 확인하고 바로 배포도 합니다.) 더불어 댓글엔 메일 주소가 있어야 초대해드릴 수 있습니다 ^^
-
2013년 11월 초대장 배포 / 닫겠습니다.초대장 2013. 11. 23. 17:41
글 읽고 댓글 남겨주시면 됩니다. 여러분에게 초대장 배포하고자 합니다. 비밀 댓글로 다음과 같은 조건으로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로 중에1. 성의가 있는 분2. 목표가 명확한 분두 가지 조건에 맞는 분에게 배포하도록 하겠습니다. 목표는 무엇이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블로그를 사용하시는 분.목표를 달성하는 과정과정을 기록하고 싶으신 분.흘러가는 삶과 시간을 불특정 다수와 공유하고 싶으신 분. 모두 좋습니다.그러니목표를 구체적으로 댓글로 남겨주세요. 구체성이 중요합니다. 초대장은 익일(24) 오전에 배포하도록 하겠습니다 :-)(중간중간에 한번씩 확인하고 바로 배포도 합니다.) 더불어 댓글엔 메일 주소가 있어야 초대해드릴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