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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력 상승, 넬레 노이하우스의 <바람을 뿌리는 자>책 2013. 3. 16. 12:24반응형
2. 22. - 2. 26.
넬레 노이하우스 - 바람을 뿌리는 자
결론이 마음에 안든다. 뒷 이야기가 궁금하긴한데, 글쎄. 처음에 생각한 범인과 다르긴 하지만 중간부터 느낌이 왔다.
추리소설을 통해 예지력이 상승했다.
여전히 추리소설엔 흥이나지 않는다. 소설의 목적이 오직 '흥미'에 초점 맞춰져 있기에 다 읽고나면 허탈하다. 노이하우스님의 글을 처음 읽어서 그런지 등장인물들 이름도 너무 길고 많아서 벅찼다. 다행이 책에서 이름을 계속해서 언급했기에 흐름이 끊기지 않고 머릿속으로 들어왔다.
아직은 소설을 목적을 가지고 읽기에 흥미보다는 무엇인가를 가슴에 남기고싶다. 책을 통으로 외우고 싶은 것이 아니다. 이 책을 보았을 때 가슴에 떠오르는 한 문장과 감동은 남기고 싶어서 감상문을 쓰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는 추리 소설보다는 판타지가 더욱 유익하다고 느낀다. 판타지는 현실에서 불가능한 것을 표현 가능하기에 작가가 느끼는 이상이나 신념을 현실적 제약없이 표현가능하다. 반면 추리소설은 사실성이 중요하기에 아무래도 구성상 제약이 많다. 제약을 어기는 순간 추리소설은 의미를 잃는다.
많은 추리소설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등장 인물이 다양하고 시간순으로 사건을 나열하기에 현실적인 느낌이 강하다. 또한 여느 추리소설 답지않게 등장인물이 인간적이었다. 감정적이고 충동적이다. 그러나 범인에게 큰 동기가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 것은 바로 휴가때문! 뿌잉뿌잉!
2. 26.
복귀한 날의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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