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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태크를 준비하자, 허서윤·신찬옥의 <언니의 비밀통장>책 2013. 1. 19. 12:44반응형
1. 8. - 1. 9.
허서윤·신찬옥 - 언니의 비밀통장
첫 제태크 책. 하고자 하는 말이 명확해서 쉽고 이해가 빨랐다. ETS에 투자하라!
두 작가 모두 매일경제신문사에서 02년부터 10년이상 근무하며 쌓인, 20대를 위한 재테크 로드맵을 가르쳐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사회생황르 하다보니 경제신문사에 다니고 있는 자신에게 재테크 관련 질문을 하는 후배가 많았다고 한다. 이 질문들을 해결하면서 사회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책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작가들이 합심해서 만들었다.
문체도 친숙하고, ETS라는 상품 하나만을 설명하기에 아무것도 모르는 초짜들에게 쉽게 읽힌다. 재테크를 생각도 안해본 내가 CMA, 펀드, 부동산, 채권 등 재테크의 방향에 대해 전체적인 방향이 잡혔다고 해야하나. 재테크는 정말 다시 투입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주 수입인 월급을 알뜰하게 쓰며 현금 흐름을 파악하여 남는 돈을 투입하는 것. 즉 부업일 뿐이다. 부업이 언젠가는 주수입보다 큰 돈을 몰아올지도 모르겠지만 20대에게는 우리나라 경제 사정에 대해 공부하고, 경제 흐름을 느끼는 공부. 즉, 경제 독해력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인 것이다.
사실 책을 읽기 전에 재테크 카페에 가입하여 통장 정리 및 통장 쪼개기를 했다. 내 한달 월급 90,000\을 어떻게 사용하고, 전역할 때 DSLR 한 대 사려고 하는데 어떻게 유지하고 모아야 할 지 고민하다가 카페 가입을 했다. 내 현금흐름은 아주 재멋대로다. 평소 사용하지 않다가 갑자기 100,000\씩 쓰곤한다. 돈이 모일리가 없지. 그래서 푼돈이라도 모으기 위해 조금씩 정리를 하기 시작했고, 군대 선임이 추천해주는 책을 읽게 되었다.
ETS를 추천하는 3가지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낮은 수수료.
2. 언제든지 구매/판매 가능 (환매제한 X)
3. 소액으로 시장 전체 분산투자 가능
*위험 - 기업자체 / 시장 두 가지로 분류됨. 이 중 기업 자체의 위험이 사라짐으로 유리함.
특히 특정 종목에 대해 공부하지 않더라도 시장의 흐름만 보고 투자할 수 있는 방법과 코스피라는 특성상 우리나라의 가치가 오르면 계속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 下 적립식 투자도 가능하다. 그리고 ETS내에서도 특정 종목에 해당하는 투자도 가능하기에 탑-다운 방식의 전략도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이었다. 일단 CMA에 가입하고 ETS를 50,000\치 사봐야지.
책에서는 경제독해력을 위하여 경제 신문을 매일 꾸준히 읽으라고 조언한다. 이후로 매일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의 경제섹션을 읽는다. 최근 2013년 1월 10일, 코스피가 2000을 돌파하였고 이런 꾸준한 성장세에 힘입어 신문에서는 계속해서 ETS관련 기사가 나왔다. 책의 세상과 현실이 적용되는 오묘한 기분.
재테크의 경우에는 보통 친구 몰래하곤 한다. 그래서 친구가 어느덧 군대가 있는 동안 펀드로 수많은 수익을 냈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곤 한다. 그래도 펀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마냥 배아파할 수도 없다. 시나브로 경제 신문을 뒤지게 되지만 어려운 경제 용어로 포기하게 된다. 결국 나는 돈을 흥청망청 쓰고있게 된다. 보통 이것이 우리의 모습 아닌가?
책을 통해 재테크란 것이 자기관리의 기본이란 생각이 든다. 자신이 무엇에 돈을 쓰고, 어떤 것을 위해 돈을 저축하는 것. 이 현금흐름이야 말로 자신의 현재와 과거 뿐만이 아니라 미래도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도 저도 따지지도말고 투자의 기본은 가장 가치있는 대상에 집중하는 것이다. 최소 비용·최대 수익의 원칙. 우리의 삶에 가장 가치있는 투자 대상은 무엇인가?
책의 저자는 '자신'이라고 한다.
1. 9.
자신만이 큰 투자 대상이고 분석대상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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