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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수성구] 미친 간장 계란밥, 땡초우동in포차
    맛집/타 지역 2017. 12. 1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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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수성구, 땡초운동 in 포차 메뉴판

    으, 추운 겨울 아무런 정보도 없이 대구 거리를 해매다 들어가게 된 포차 형식의 술집.

    이상하게도 다른 술집보다 손님이 많았고, 추운 겨울 매콤하고 얼큰한 우동국물이 아주 유혹적이었기에 이미 양고기를 충분히 먹어 배가 부른 상태였지만 본능적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대구 수성구, 땡초운동 in 포차 기본메뉴


    으아니, 이런...기본 안주부터 너무나도 취향 저격당했다. 어린시절, 슈퍼마켙 앞 얄궃은 오락기 앞에 게임을 하기 위해 동전을 넣으면 굴러나오던 과자, 꾀돌이.

    진짜 게임기안에서 몇년을 썩어서 굴러나온 녀석인지 모를적도로 눅눅한 아이들이었지만 맛있었지...그런 추억이 있는 과자가 기본안주로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


    ​대구 수성구, 땡초운동 in 간장계란밥

    ​일단 배가 안고팠기에, 우리는 가벼운 메뉴로 승부를 보기로 하였다. 간장계란밥 3,000원. 일단 저렴하고 맛이 없을수 없는 메뉴이기에 선택하였는데...일단 계란부터가 예술이고, 그 위에 뿌려진 깨와 참기름이 심장을 빠운스하게 만들더라.. 간장계란밥 너란녀석...다른 매뉴가 나올때까지 차마 기다리지 못하고 쉐킷쉐킷하여 먹었는데 진짜...울엄마보다 잘만드시는 듯.



    ​대구 수성구, 땡초운동 in 포차 땡초어묵우동


    허허, 이녀석도 푸짐도 하여라 가격으 6,000! 우리는 이미 간장계란밥에서 혹했기에 어떤 음식이 나오더라도 좋은 평가를 주었을 것이다. 땡초우동 국물이 먹자마자 매운 것이 아니라, 먹고나서 음..? 어라? 살짝 맵네 이런 느낌이 갑작스럽게 찾아온다. 추운겨울에 손님이 많을 만 하더라.


    ​대구 수성구, 땡초운동 in 포차 간장계란밥 & 땡초어묵우동


    ​대구 수성구, 땡초운동 in 포차 벽 인테리어


    하여간, 손님이 많은 곳엔 이유가 있더라. 한 번 다녀왔지만 기억속에는 너무나도 맛있고 저렴하고 다시 가고싶은 술집이자,

    배가고프면 언제든지 찾아가고싶은 밥집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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