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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14, 3패 3승
    방향/일상다반사 2017. 3. 15.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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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크숍과 검정으로 인해, 피곤함으로 인해 목표를 달성하지 않았다. 사실 토요일 밤에는 할 여유가 됬지만 내일로 미루자, 내일부터 150개씩 하면 커버될거야~~ 라는 마음이 나를 이불밑으로 끌어들였다. 그래. 고맙다 11일의 나여... 덕분에 팔굽혀펴기로는 죄책감이 사라지지않아 중간중간 맨몸스쿼트도 병행하고있단다.


    이번주는 힘든일이 있더라도 무조건 실시하려고 한다. 3월 20일은 80kg 미만으로 내려가야 하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행사가 있어 4시쯤에 케익이 들어왔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케익을 먹었다. 생각도 하지 않고 본능적으로 먹었다. 그래서 저녁을 쫄쫄굶고 나 스스로가 대견해서 저울위에 올라갔는데, 아직도 80kg에서 바늘이 놀고있는 모습을 보고 좀 더 노력해야 한다는 다짐을 하였다.


    요즘 자주하는 생각, 시간을 잘 쓰자. 시간을 팔아 돈을 벌고, 행복을 산다. 

    그래서 요즘 매일 스벅에 가고있다. 집에서 하지 않는, 발휘할 수 없는 집중력이 필요하기도 하며 비용을 지불하고 나 스스로 열심히하자는 다짐이기도 하다.

    업무에 있어서도 그렇다. 매일매일 8시넘어 회사에서 가다가, 전혀 효율이 안좋다는걸 느꼇다. 내일에 나에게 위로받는게 아니라, 오늘의 내가 내일의 나를 구해야한다. 그래서 시간을 잘 쓰자. 내일은 조금이라도 편안하기 위해.





    퇴근길, 석양이 진다..





    꽃이핀다! 봉우리만 있는 친구도 있지만, 이제 꽃송이가 보이는 친구들도 있다.


    창원에서 먹은 떡볶이 중 가장 맛있는 중앙분식. 하지만 이날은 좀 닝닝했다. 순대도 퀄이 괜찮은 편인데 이날따라 영..

    심지어 너무 피곤해서 목욕탕 다녀오자마자 먹었는데도 맛이 아쉬웠다.


    두 명이서 신선대에 놀러온 아주머니들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서 찍어줬다. 그리고 나도 찍어주셨넨ㄷ....저 왤케 기울어져있어여.. 지진났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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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노래. 언니네 이발관 - 생일 기분

    유투브에 영상이 없으므로 그냥 글만적는다.


    어쩌다 나는 창원에 왔는가. 모르겠다. 울산에서 서울로 떠나 외로움을 느끼고, 이제서야 서울에 적응하려고 하니 또다시 지방으로 내려왔다. 울산에서 회사를 다닐 줄 알았는데 창원으로 발령나 창원에서 또다시 혼자가 되었다. 그냥 슬픈건 아니고, 인생이 어떻게 굴러나가 이런 생각이 든다.

    DSLR 사진은 내일 올려야겠다. 너무피곤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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