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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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릭 베크만의 「오베라는 남자」, 행동과 철칙책 2016. 1. 22. 15:28
160101 - 160120 프레드릭 베크만의 「오베라는 남자」 #0. 어느날 갑자기 학교 도서관에서 메일이 왔다. * 예약하신 도서가 도착하였습니다. 어라? 책을 예약한 기억이 없다. 아니다. 다시금 생각해보니 서점에 갔다가 어떤 책을 보고서, 전 세계적으로 열풍이 분다는 문구에 예약을 했던 것 같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잘 팔리는 책' 보다는 [스테디 셀러]가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믿는다. 시간과 시대를 관통하는 무언가가 있으리라. 그럼에도 이 책을 찾아보고 예약까지 한 것에는 책에 대한 어떤 호기심이 생겼기 때문일 터, 도서관에 가서 책을 대여하였다. #1. 잘 짜여진 책이다. 궁금증을 유발하는 아이패드에서 시작하여 독자의 상상력이 개입한 열린 결말 보다는 작가의 창조력으로 글을 깔끔하게 맺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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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하는 것은 감성이다, 하가시노 게이고의 <용의자 X의 헌신>책 2012. 11. 24. 19:20
용의자 X의 헌신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출판사 현대문학 | 2006-08-1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정교한 살인수식에 도전하는 천재 물리학자의 집요한 추적이 시작된... 글쓴이 평점 히가시노 게이고 - 용의자 X의 헌신 12. 10. 05.- 12. 10. 08. 헌신 = 몸을 바친다. 처음부터 용의자가 누구인지, 범인인지 밝히고 시작한다. 그래서 이것이 왜 추리소설인지 모르겠다. 이간은 절대로 '합리'만으로 살아갈 수 없다. 계획하는 것은 '이성'이지만, 실행하는 것은 '감성'이다. 무엇에 대한 죄책감이나 잘못을 느끼는 경우에는 그에 대한 것이 아무리 합리적이라도 실행에 옮기는 것은 어렵다. 마치 '눈에는 눈'이라는 말이 있듯이. 상대가 우리의 눈에 상처를 주면 그 상대의 눈에 상처를 줘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