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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매콤달콤한, 신토불이 떡볶이맛집/타 지역 2017. 12. 29. 23:42반응형
[아차산] 신토불이 떡볶이, 전경
[아차산] 신토불이 떡볶이, 위치
비 인지, 눈 인지 모르는 녀석이 흩날리는 날 점심을 애매하게 먹어 잠시 간단한 간식을 먹기 위해 자주 가던 '신토불이 떡볶이'에 방문하였다. 나는 떡볶이 집에가면 떡볶이 보다는 순대, 튀김을 좋아하는데 이 신토불이 떡볶이는 울산에 있는 공주분식(구 대흥식육점)의 맛과 매우 유사하여 굉장히 좋아한다. 음, 딱 매콤달콤이라는 표현이 적당할까? 매운듯 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여전히 살아 있는 것이 이 분식집 소스의 독특한 매력이다.
[아차산] 신토불이 떡볶이, 메뉴판
신이시여... 이렇게 소심하게 메뉴판을 찍은 저를 저주하소서.
메뉴
1인분 - 3,000, 야끼만두 1개+오뎅 1개 + 떡
추가메뉴
만두 2개 1,000
계란 2개 1,500
오뎅 2개 1,000
핫도그 1개 1,500메뉴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1인분 시키면 야끼만두 하나 툭, 오뎅 하나 툭 그리고 떡 몇 점 넣어서 주신다. 2인분을 하면 그 양이 두 배가 되겠지? 신토불이에 3~4번 갔는데,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야끼만두 대신에 오댕 갯 수를 늘려서 주문을 받아주시더라.
그러면 응용을 하자면 #2인분 주문시 오뎅 3개+야기만두 1개+떡 여러점 역시도 가능하다는 말! 개인적으로 신토불이에서는 두툼한 오뎅을 다시 한 번 튀긴 뒤에 떡볶이에 넣어주셔서 야끼만두보다는 오뎅이 훨씬! 맛있더라. 그래서 나는 응용버전으로 주문한 뒤에 계란을 추가하였다. 떡볶이 국문에 계란 노른자를 풀어 먹어야 제 맛이지 ㅎㅎㅎ
전에 핫도그를 주문해서 먹어보았는데, 개인적으로 핫도그는 바삭하게 튀겨 설탕 범벅으로 먹는 것을 사랑하는데 이 집은 가볍게 튀긴 뒤(튀김 옷이 얇다) 캐찹을 발라먹거나 혹은 떡볶이에 찍어먹거나 두 선택지밖에 없어서 영 별로더라고. 그 이후로는 이 집에서 가장 맛있는 떡볶이와 계란만 주문하게 되었다.
[아차산] 신토불이 떡볶이, 떡볶이 대령이오
(2인분 주문) 오뎅 3개+야기만두 1개+떡+계란 2개 = 7,500\
일단, 떡이 두툼하여 씹는 맛이 있고 오뎅 역시도 기름에서 금방 건져올려서 오뎅살이 살아 있었다. 훌륭해. 그리고 무엇보다도 초반에 언급한 그 소스맛!! 매장 내부에 물엿이 가득 있던데, 물엿으로 단 맛을 잡는건지 매콤달콤한 소스까지 조화되어 굉장히 훌륭하였다.
방문시간도 3시 30분 경이었는데, 테이블이 가득차서 5분 정도 기다린 후에 먹을 수 있었다. 매콤하며 달콤한 떡볶이가 먹고싶은 분은 방문하시길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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