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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0129 롤챔스 코리아, SKT vs E-mFire 3Set, 꿀챔스
    취미/E-Sports Review 2016. 1. 30.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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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set 벤픽

     3Set엔 The Jungle 협곡 Bengi가 출전합니다. 최근 벵기 선수는 컨디션이 다소 떨어졌다고 합니다. 연습경기에서도 Blank선수가 더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서 1,2 Set에 기용하였는데, 아직은 긴장을 심하게 하는 탓에 아쉬운 플레이를 보여주었습니다. Blank 선수는 더 많은 경기를 SKT 팀원들과 함께하며 긴장을 풀고 서로 호흡을 맞추면 더욱 뛰어난 활약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KT는 완전체 조합을 가져갑니다. 높은 승률을 보이는 벵기의 엘리스, 컨디션 난조로 보이는 울프가 선호하는 알리스타 등을 가져가며 라인전, 하드캐리, 시너지 모두가 좋은 조합을 가져갑니다. 


     반면 E-mFire는 자신들 만듸 픽을 가져갑니다. 1Set와 비슷하게 럭스와 탐켄치를 가져오며 승리의 영광을 가져올 준비를 합니다.



    15년 12월 31일 SKT T1의 코치로 복귀한 푸만두 코치! 반가워융


     오늘의 꿀잼경기! SKT 이번주 SKT 경기는 모두 재미있었네요. 시간이 없으신 분들이라면 160129 3Set와 160127 1Set를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SKT 답지 않게 질질끌다가 힘들게 승리하는 점이 주요 관점 포인트입니다.

     해설진들은 SKT가 너무 강력한 조합을 가져갔기 때문에 E-mFire가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를 걱정하며 경기를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걱정과는 달리 E-mFire는 20분에 3용을 가져갑니다. 2가지 요소 덕분에 E-mFire는 3용을 먹을 수 있게 됩니다.
     1. 28분까지 E-mFire는 바텀타워를 내주지 않습니다. 2. 그로인하여 드래곤 앞 와드싸움에서 E-mFire이 유리한 고지를 얻게됩니다. 김동준 해설은 뱅기 선수의 플레이스타일이 드래곤 앞 ~ 상대 블루 진형 시야장악을 통해 운영을 이끌어간다고 분석하였는데, 이 경기에서는 바텀 타워때문에 시야 싸움에 난항을 겪게 됩니다. 심지어 벵기가 시야싸움 도중 상대에게 물려 퍼블을 당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보고 김동준 해설은 [집착이 화를 부른다]는 말을 여러번 하였습니다.  드래곤 앞 시야싸움에 집착을 하게 되며, 유리하였떤 탑과 미드 사이의 협곡의 전령을 먹지 않게 되며 자신들이 챙길 수 있는 이익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는 점을 언급하였으며, SKT 선수들이 충분히 집중하지 않고 있는 듯하다고 평가하였습니다.

     결국 E-mFire의 엣지Edge 선수가 럭스로 상대의 바론을 스틸하였으며, 5스택이 쌓이기 직전에 SKT 선수들을 불러낸 뒤에 5스택을 쌓아 엑조디아를 완성하고서는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억제기 까지 가져갑니다. 이후에도 5용을 한번 더 획득하고서 게임이 계속 비벼지나 Bnag 선수의 슈퍼플레이로 게임의 흐름이 순간 SKT로 흘러가게 되며, 경기는 결국 SKT가 승리를 하게 됩니다.


    경기가 끝난후 SKT 선수들의 표정.. 결코 밝지가 않습니다.


    여러모로 SKT에서 생각할 부분이 많은 경기입니다. 픽벤싸움에서는 압도적으로 유리함을 가져갔지만, 한 곳에 과한 집착을 하다가 결국에는 이득을 얻지 못한 점 등은 팬들과 선수 자신 모두 경기에 대해 아쉬움을 가지게 만들었습니다. 상대방에게 5용을 내주며 게임이 뒤집힐 뻔하다가 슈퍼 플레이로 역전하는 모습은 팬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승리의 희열을 느끼게 해줄 지도 모르지만 반대로 경기력에 대한 의문을 자아내게 합니다. 선수들간의 호흡과 확실한 전략이 SKT에겐 필요할 것 같습니다.

     반면 E-mFire 팬들과 선수들에게는 큰 희망이 된 경기로 보입니다. '가능성'과 '희망'이라는 단어야 말로 긴 역사를 자랑하는 E-mFire 팬들에게 필요한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거의 대부분의 선수가 리빌딩 된 상태에서 E-mFire는 강등권이라고 평가받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팀인 SKT(이제 강팀이 맞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를 상대로 경기 내내 승기를 놓치지 않은 모습과 탑라이너와 미드라이너의 피지컬을 보여준 덕분에 팬들은 희망과 기대를 얻게 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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