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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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력 상승, 넬레 노이하우스의 <바람을 뿌리는 자>책 2013. 3. 16. 12:24
2. 22. - 2. 26. 넬레 노이하우스 - 바람을 뿌리는 자 결론이 마음에 안든다. 뒷 이야기가 궁금하긴한데, 글쎄. 처음에 생각한 범인과 다르긴 하지만 중간부터 느낌이 왔다. 추리소설을 통해 예지력이 상승했다. 여전히 추리소설엔 흥이나지 않는다. 소설의 목적이 오직 '흥미'에 초점 맞춰져 있기에 다 읽고나면 허탈하다. 노이하우스님의 글을 처음 읽어서 그런지 등장인물들 이름도 너무 길고 많아서 벅찼다. 다행이 책에서 이름을 계속해서 언급했기에 흐름이 끊기지 않고 머릿속으로 들어왔다. 아직은 소설을 목적을 가지고 읽기에 흥미보다는 무엇인가를 가슴에 남기고싶다. 책을 통으로 외우고 싶은 것이 아니다. 이 책을 보았을 때 가슴에 떠오르는 한 문장과 감동은 남기고 싶어서 감상문을 쓰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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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하는 것은 감성이다, 하가시노 게이고의 <용의자 X의 헌신>책 2012. 11. 24. 19:20
용의자 X의 헌신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출판사 현대문학 | 2006-08-1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정교한 살인수식에 도전하는 천재 물리학자의 집요한 추적이 시작된... 글쓴이 평점 히가시노 게이고 - 용의자 X의 헌신 12. 10. 05.- 12. 10. 08. 헌신 = 몸을 바친다. 처음부터 용의자가 누구인지, 범인인지 밝히고 시작한다. 그래서 이것이 왜 추리소설인지 모르겠다. 이간은 절대로 '합리'만으로 살아갈 수 없다. 계획하는 것은 '이성'이지만, 실행하는 것은 '감성'이다. 무엇에 대한 죄책감이나 잘못을 느끼는 경우에는 그에 대한 것이 아무리 합리적이라도 실행에 옮기는 것은 어렵다. 마치 '눈에는 눈'이라는 말이 있듯이. 상대가 우리의 눈에 상처를 주면 그 상대의 눈에 상처를 줘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