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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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3월 #1. 3월의 목표 실시!방향/일상다반사 2017. 3. 2. 00:46
지난 1월 중순, 고등학교 후배들을 만나며 그들의 꿈과 미래를 부러워하며, 한편으로는 내가 가지고있던 꿈은 어디갔나 속상해하였다.회사에 들어오고, 자기만의 시간이 없어지며 내 꿈 역시도 흩어져만 가는 것인가.. 싶은 자괴감이 몰려왔다. 3월이 시작되기 전, 그리고 옷이 점점 얇아지는 계절이 오기전에 운동을 시작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유투브를 돌아다니며 6개월간의 운동 결과를 보는 영상을 통해 더욱 마음이 움직이게 되었고 간단한 엑셀을 통해 일정표를 만들어보았다. 그리고 느꼈다. 꿈은 사라진게 아니라 내가 잊고 있었음을. 늦었지만 오늘 계획한 큰 목표인 주말에 조조감상하기(23아이덴티티), 팔굽혀펴기 100회는 실시하였지만 (20*5, 무릎꿇고 팔굽혀펴기), 블로그 디자인 수정하기는 실패하였다. 이건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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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드 보통 「여행의 기술」, 일탈과 일상 그 경계책 2013. 4. 6. 10:36
3. 21. - 3. 26. 알랭 드 보통 「여행의 기술」 수많은 기대를 가지게 하는 여행. 하지만 다른 현실. 그러나 다름을 인정할 수 있는 수용성. 이 모든 것이 여행이기 때문. 알랭 드 보통의 여행 에세이, 「여행의 기술」 작가는 책과 여러 인물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리가 여행을 가야 하는 이유와 방법을 발견하고 담담하지만 부드럽게, 자신이 느낀 바와 경험한 바를 곁들여가며 설명한다. 최근 들어 여행은 대중적인 것이 되었다. 자전거도로와 레일로Rail-路라는 여행 상품의 발달로 큰 비용부담 없이, 그리고 인터넷의 발달과 각종 여행커뮤니티와 블로그를 통해 함께 여행할 동반자까지 구할 수 있어 20대뿐만이 아니라 누구든지 일상의 책임과 쳇바퀴 반복되는 삶에서 벗어나 미지의 아름다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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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따라나그네, 홍세화의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책 2012. 11. 25. 03:07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저자 홍세화 지음 출판사 창작과비평사 | 1995-03-01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1969년 서울대에 입학해 민주화 운동으로 제적당하고, 79년 ... 글쓴이 평점 12. 10. 15. - 12. 10. 18. 홍세화 -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마음과 마음은 소리없이 맞닿을 때 더욱 아름답다. 오래전 블로그를 시작할 때 '이방인(에뜨랑제)'로 작명하였다. 이는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는 방랑하는(방황하는이 아닌) 삶에 대한 이상으로부터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방랑하는 삶, 즉 여행을 계획하고 꿈꾸었기에 더욱 맞아 떨어졌다. 현실과 일상에서 동떨어진, 책임감을 느낄 필요가 없는 모습을 상상하였다. 책을 통해 밝히는 이방인으로서의 홍세화의 모습은 내가 철저하게 현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