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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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님의「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열등감.책 2013. 10. 26. 13:55
9. 2. - 9. 10.박완서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열등감. #0. 새로이 온 곳엔 새로운 책이 많이있다. 매력적인 자태를 보이는 책도 많고 한 작가의 책이 3~4권 있기도 하다. 그 중 특별한 이유없이 '박완서'라는 작가에 끌렸다. 아마도 내 Blog 유입 키워드 상위 요소가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때문이 아닐까. #1. 작가님의 글을 읽을 때마다 느끼지만 날카로울 정도로 자신에 대하여 솔찍하게 말하고 세상을 평가하는 눈에 놀란다. 인간이란 것은 자신의 연약한 성격과 모난 성질을 가리고 메우기 위해 여러가지 방식으로 합리화하곤 한다. 그것이 의식적인 거짓말일 때도 있고 무의식적인 거짓일 때도 있다. 본능이기 때문이다. 내 허물을 감추기 위해 사건의 원인을 이리저리 바꾸어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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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여행=마지막이 없는 산문집, 이병률의 <끌림>책 2013. 1. 19. 10:27
끌림 저자 이병률 지음 출판사 달 | 2010-07-01 출간 카테고리 여행 책소개 여행을 하면서 만난 끌림의 순간들!사람과 사랑과 삶의 이야기가 ... 글쓴이 평점 12. 12. 24. - 12. 12. 31. 이병률 - 끌림(1994-2005, Travel Notes, 산문집) 다 읽었다는 느낌을 주지 않는다. 책을 덮었으나 다시 시작해야만 할 것 같다. 에필로그를 으로 설정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구나.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읽어야겠다. 산문인 듯하면서도 시인듯 하다. 그저 일상적인 내용만이 아니라, 여행 즉 일탈지에서 기록된 내용들이라 그런지 무게가있다. 참으로 여행을 가고싶게 만드는 책이다. 이 세상은 어떻게 그려져있을까? 세상 사람들도 나처럼 살아가고 있을까? 작가는 여행을 다니며 '사람'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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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경 - 생각의 일요일들 (12. 09. 25.)책 2012. 11. 18. 17:55
생각의 일요일들 저자 은희경 지음 출판사 달 | 2011-07-20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작가 은희경, 소요와 미열의 시간들을 기억하다!새의 선물, 아름... 글쓴이 평점 은희경 - 생각의 일요일들. 12. 09. 17. - 12. 09. 25. 글을 쓰고 싶도록 만드는 매력적인 작품. 글을 쓴 다는 것은 어떤 것을 의미하는가? 아니, 왜 글을 쓰는 것이지? 무엇을 전달하고 싶은 것인가. 내 세계관을 보여주기 위해. 새로운 인물로 살아보며 그들을 이해하기 위해. 말하고 싶은 바를 이야기를 통해 쉽게 전달하기 위해. 글을 쓰는 것은 정말 색다른 경험이다. 책을 읽는 기간 중에 아는 형이 자신이 생각한 것에 대하여 자신의 페이스북 담벼락에 글을 썼다. 읽고 내가 고민하는 부분과 비슷하여 댓글을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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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07. 30) 이석원 - 보통의 존재책 2012. 9. 8. 14:38
보통의 존재 저자 이석원 지음 출판사 달 | 2009-11-04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서른여덟, 평범한 생의 아름다움을 탐색하는 이석원, 그가 전하는... 글쓴이 평점 12.07.26 - 12.07.30 이석원(언니네이발관 보컬) - 보통의 존재 한줄 평 : 보통의 존재 = 아름다운 것. 사서 소장해야 할 책이다. 너무 좋다. 전문작가가 아니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가끔은 부족하다 싶은 글이 있었다. 하지만 그래서 더욱 진실되게, 가슴으로 다가왔다. 읽는 내내 언니네 이발관의 5집이 머릿속에서 흘러나왔다. 책을 읽는 5일간, 언니네이발관 5집을 6번 이상 들은 것 같다. 그 정도로 이 책은 나에게 많은 느낌, 특히 '감성'적인 면에서 많은 영향을 주었다. '세상 사람들이 다 비슷한 고민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