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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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님의「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열등감.책 2013. 10. 26. 13:55
9. 2. - 9. 10.박완서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열등감. #0. 새로이 온 곳엔 새로운 책이 많이있다. 매력적인 자태를 보이는 책도 많고 한 작가의 책이 3~4권 있기도 하다. 그 중 특별한 이유없이 '박완서'라는 작가에 끌렸다. 아마도 내 Blog 유입 키워드 상위 요소가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때문이 아닐까. #1. 작가님의 글을 읽을 때마다 느끼지만 날카로울 정도로 자신에 대하여 솔찍하게 말하고 세상을 평가하는 눈에 놀란다. 인간이란 것은 자신의 연약한 성격과 모난 성질을 가리고 메우기 위해 여러가지 방식으로 합리화하곤 한다. 그것이 의식적인 거짓말일 때도 있고 무의식적인 거짓일 때도 있다. 본능이기 때문이다. 내 허물을 감추기 위해 사건의 원인을 이리저리 바꾸어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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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소설=허구보다는 자전=사실이 강력하다.책 2013. 5. 11. 15:01
5.6. - 5.7. 박완서 -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소설=허구보다는 자전自傳=사실이 더욱 강력하다 워낙 유명한 책이기에 알고 있었다.만 만날 기회가 없었다. 너도나도 읽는 책이니까 읽고 싶지도 않았다. 어린 시절에 읽었더라면 내 생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모두 알다시피 MBC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선정도서이다.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나는 밤늦게 TV를 볼 수 없었다. 부모님께서 21:00면 주무시는 까닭도 있었지만 내가 너무 어렸기에 늦게까지 TV 시청하는 것을 좋아하시지 않았다. 그 시간에 자극적인 프로그램이 많았고, 대부분 15세 이상 시청이었다. 이상하게도 나는 그것을 무척 따르는 편이었다. (그래서 15살이 되었을 때 무척 기뻤다.) 또 조금만 지나면 유선 방송에서는 성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