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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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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보다야, 박민규 <아침의 문>책 2013. 2. 9. 12:10
1. 31. - 2. 1. 박민규 - 아침의 문(2010 이상문학상 작품집) - 바닥의 콘크리트보다도 무뚝뚝한 인간이지만, 적어도 콘크리트보다는 따뜻한 인간이기 때문이다. - 소설에는 두 개의 사정으로 사건이 진행된다. 1인칭과 3인칭 전지적 작가시점. 이 다른 시점을 통해 한 가지 사건을 들여다보는데, 그 내용이 다르다. A. 제가 치우고 갈께요. B. 그래서 치우란 얘기야? 무엇이 1인칭이고 어떤 녀석이 3인칭일까? 이를 통해 나는 주관성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다. 내가 어떤 의도로 말하는지, 그리고 그 표현 방법이 상대에게 어떻게 접근하게 될텐가. 다소 충격적이다. 이제껏 소설 속 주인공과 서술자의 서사를 모두 절대적으로만 바라보았는데, 그 역시도 주관성이 들어가있을 수 있다는 사실. 탄생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