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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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보통의 영웅 바나나맨, 박민규의 <지구영웅전설>책 2013. 1. 19. 13:22
지구 영웅전설 저자 박민규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03-06-2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제8회 문학동네 신인작가상 수상작. 다소 가볍게 다가오는 만화라... 글쓴이 평점 1. 15. - 1. 16. 박민규 - 지구영웅전설 최근 소설가 박민규씨에 빠져 지내고 있다. 박민규씨만의 문체와, 삶에 대한 고민이랄까. 가볍고 쉬운 문체로 끊기지 않고 계속해서 책을 쉽게 읽을 수 있으나 깊이에 있어서는 쉽지 않다. 오히려 끝을 알 수 없다. 계속해서 쉽게 읽히나 가슴 한 쪽이 아릿하다. 내 삶의 방식이 옳은 것인가. 태도가 바른 것인가. 그런 신비한 매력을 지닌 작가가 바로 박민규씨다. 박민규씨의 소설은 일반 소설과 다르다. 문체부터, 그래서 새로운 양식의 장르를 읽는 듯한 기분이 든다. 아쉽게도 이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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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억의 인류가 개인을 굽어보기엔 너무 많다, 박민규의 <핑퐁>책 2013. 1. 19. 13:07
핑퐁 저자 박민규 지음 출판사 창비 | 2006-09-2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세계가 '깜빡'한 왕따들, 인류의 운명을 걸고 탁구를 치다! ... 글쓴이 평점 1. 11. - 1. 15. 박민규 - 핑퐁 60억의 인류는 생존중인가, 잔존 중인가. 인류가, 우리가, 내가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인가? 밤 말을 듣지않은 쥐와 낮말을 듣지 않는 새처럼 먹고 살기 위하여 열심히 하는가. 단순한 생존과, 생명 유지와, 먹이를 위해 조건반사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우리가 태어난 이유일까? 핑퐁, 핑,퐁. 핑퐁. 작가의 말처럼 주변의 인간은 그렇게 잘못하지도 않고, 잘하지도 않는다. 그저 듀스포인트의 세계이다. 누군가는 독재정치로 수십만을 굶어죽이고, 또 다른이는 아프리카의 기아들을 위해 목숨 바쳐 구호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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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삼미의 정신으로, 박민규의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책 2013. 1. 19. 10:59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저자 박민규 지음 출판사 한겨레신문사 | 2003-08-12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1983년 한해를 제외하고 만년 꼴찌였던 삼미 슈퍼스타즈를 모티... 글쓴이 평점 13. 1. 4.- 13. 1. 7. 박민규 -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이전 독후감. 박민규 -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3달만에 다시 만났다. 안녕? 여전히 흥미롭고 사랑스럽다. 너도 반갑니? 작가 특유의 문체와 찰떡궁합인 내용. 시크함과 담담함으로 말하는 작가를 실제로 만나고 싶다. 인생은 삼천포에 있다는 작가. 자신의 직업을 내려놓고, 빚을 져서 노트북을 구매하고, 삼천포로 내려가 소설을 썼다고 한다. 삼천포는 현재 '사천'으로 지명이 바뀌었다. 전역 이후에 삼천포로, 사천으로 놀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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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09. 05.) 박민규 -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책 2012. 11. 12. 23:07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저자 박민규 지음 출판사 한겨레신문사 | 2003-08-12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1983년 한해를 제외하고 만년 꼴찌였던 삼미 슈퍼스타즈를 모티... 글쓴이 평점 12. 09. 04. - 12. 09. 05. 박민규 -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박민규'작가님과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도 없이, 나는 지금껏, 도대체, 어떻게 인생을 살아올 수 있었단 말인가. 작가가 가진 고유한 문체가 마음에 든다. ',' 를 통한 끊임없는 나열, 비슷하며, 반대되며, 강조하며, 나열하며 문장들이 오징어들처럼 흘러나온다. 무엇인가에 통달한 듯한 무심한 말투가 이 소설에 깊게 매료시킨걸까. 설득력있고, 작가의 생각을 의심없이 받아들이게 된다. 글의 중반까지만 해도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