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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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09. 10.) 최인호 -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책 2012. 11. 17. 13:09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저자 최인호 지음 출판사 여백미디어 | 2011-05-23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뒤틀린 현실에서 진실을 찾아가는 한 남자의 사흘!익숙한 일상에서... 글쓴이 평점 12. 09. 07. - 12. 09. 08. 최인호 -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낯익음. 낯설음. 한 글자 차이지만 그 의미 차이는 어마어마하다. 하지만 두 단어가 비슷하게 느껴지는 것은 낯익음과 낯설음의 경계가 미묘하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 난 뒤 한참을 멍하니 있었다. 읽는 도중 머리가 계속 아팠다. 주인공이 혼란스러운지, 내가 혼란스러운지 구분이 안되었다. 이 작품은 정확히 두 달만에 쓴 장편 소설이다. (관련기사) 흐름이 끊기지 않고 쓴 글. 그래서일까 나 역시 흐름이 끊기지 않고 있을 수 있었다. 혼란스러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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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09. 07.) 엘리자베스 보노 - 끌림을 만드는 1%, 매너를 입어라.책 2012. 11. 17. 12:09
매너를 입어라 저자 엘리자베스 보노 지음 출판사 넥서스 BIZ | 2007-10-2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상황에 맞는 기본적인 예의와 에티켓에 관하여 설명한 책. 이 책... 글쓴이 평점 12. 09. 06. - 12. 09. 07. 엘리자베스 보노 - 끌림을 만드는 1%, 매너를 입어라. 규칙에 관한 책이다. 처음 책을 읽기로 결정한 것은 격식을 갖추어 업무를 보기 위해 '매너 습득'의 필요성을 느끼면서이다. 생각한 것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기록되어있었다. '비서로서의 인사법, 차tea를 낼 때의 예절, 출입시의 예절' 등에 대해 궁금했는데, 서양 작가가 작성해서 그런지 서양식 양복을 입는 법, 서양식 식사 예절 법, 파티 때 이야기 하는법, 팩시밀리 사용법 '성'때의 예절 등등. 너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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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09. 06.) 호아킴 데 포사다·엘런 싱어 - 마시멜로 두 번째 이야기.책 2012. 11. 17. 11:17
마시멜로 두 번째 이야기 저자 호아킴 데 포사다 지음 출판사 한국경제신문사 | 2007-12-17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마시멜로 이야기』의 감동과 교훈을 다시 한 번! 대학을 졸업... 글쓴이 평점 12. 09. 06. - 12. 09. 06. 호아킴 데 포사다 · 엘런 싱어 - 마시멜로 두 번째 이야기. 너무 가볍다. 유명한 사람들의 흔한 이야기로부터, 유명한 흔한 일화들로부터(격언), 너무나 쉽게 도출된 결론을 이야기하는 것이 가볍게 느껴진다. 물론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는 딱 맞는 내용이다. " 7전 8기로 임하라. 끊임없이 노력하라. 노력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목표를 명확하게 세워라. 끊임없이 달려라. 단련하지 않는 사람은 도태된다. 참아라. 견뎌내라. 견디는 사람이 성공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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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09. 05.) 박민규 -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책 2012. 11. 12. 23:07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저자 박민규 지음 출판사 한겨레신문사 | 2003-08-12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1983년 한해를 제외하고 만년 꼴찌였던 삼미 슈퍼스타즈를 모티... 글쓴이 평점 12. 09. 04. - 12. 09. 05. 박민규 -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박민규'작가님과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도 없이, 나는 지금껏, 도대체, 어떻게 인생을 살아올 수 있었단 말인가. 작가가 가진 고유한 문체가 마음에 든다. ',' 를 통한 끊임없는 나열, 비슷하며, 반대되며, 강조하며, 나열하며 문장들이 오징어들처럼 흘러나온다. 무엇인가에 통달한 듯한 무심한 말투가 이 소설에 깊게 매료시킨걸까. 설득력있고, 작가의 생각을 의심없이 받아들이게 된다. 글의 중반까지만 해도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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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09. 04.) 파트리크 쥐스킨트 - 비둘기책 2012. 11. 11. 21:54
비둘기 저자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출판사 열린책들 | 2000-02-2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독일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어른을 위한 우화. 세상에 대한 ... 글쓴이 평점 2012. 09. 04. - 2012. 09. 04 파트리크 쥐스킨트 - 비둘기 우리의 삶은 9.11 테러 같은 크지만 내 자신과 관계가 적은 사건보다는 오히려 비둘기 한 마리에 의한, 작은 사건에 더 크게 영향을 받는다. 사소한 것, 그리고 작은 것. 그렇기에 더욱 구체화되고 경험화되며,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쉽게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우연히도, 책을 읽는 날 비가 오고 낙뢰가 떨어지며, 천둥번개가 쳤다. 나도 내가 있는 이 곳이 무너질까 괜스레 염려가 되었다. 처음 읽을 때, 그리고 마지막에서도 무슨 말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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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08. 31.) 김민수 - 필로 디자인책 2012. 11. 11. 17:24
필로디자인 저자 김민수 지음 출판사 그린비(그린비라이프) | 2007-03-15 출간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책소개 디자인, 삶과 철학을 만나다 필로디자인은 삶과 미래에 대한 성... 글쓴이 평점 12. 08. 23. - 12. 08. 31. 김민수 - 필로 디자인 김민수씨는 내가 알고 있던 사람이었다. 서울대학교 교수로, 친일 관련 문제로 선배 교수들(초창기 원로 교수)을 거론, 선배 교수 작품의 비판 문제로 재임용에 실패(1998) 후 끝없는 사투 끝에 2005년 서울대 교수로 복직한 분이다. 이 사람의 뜨거운 가슴과 용기가 어릴적 나에게 큰 영향을 주어서 기억나는 분이었다. 서론부터 내 가슴을 뜨겁게 해주는 이야기가 많았다. 디자인. 나는 디자인이란 것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을까? 단지 타이포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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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08. 30.) 롤랑 바르트 - 사랑의 단상책 2012. 11. 11. 14:58
사랑의 단상 (문예신서 178) 저자 롤랑 바르트 지음 출판사 동문선 | 2004-11-2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프랑스의 마르크스주의자, 구조주의자, 후기 구조주의자이자, 현대... 글쓴이 평점 12. 08. 23. - 12. 08. 30. 롤랑 바르트 - 사랑의 단상. 그것은 말(parole)의 자리를 읽게 해준다. 말하지 않는 그 사람(사랑의 대상) 앞에서 혼자 마음속으로 사랑스럽게 말하는 누군가의 자리를. 사랑하는 사람은 머릿속에서 늘 돌아다니며, 새로운 교섭을 시도하거나 자신에 맞서 음모를 꾸미기를 멈추지 않는다. 그의 담론은 우연하고도 하찮은 기회에 그에게 다가오는 언어의 번득임으로만 존재한다. 이런 담론의 파편들은 우리를 '문형(文形, figure)'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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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08. 23.) 강유원 - 인문고전강의(오래된 지식·새로운 지혜)책 2012. 11. 11. 08:53
인문 고전 강의 저자 강유원 지음 출판사 라티오 | 2010-04-1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영원한 고전으로 우리 시대, 나의 삶을 만나다!강유원 『인문 고... 글쓴이 평점 12. 08. 09. - 12. 08. 23. 강유원 - 인문고전강의(오래된 지식 · 새로운 지혜) 결단력이 있는 것은 (자신에게) 무자비한 것이다. 재산으로 증명되는 인간의 정체성 도덕을 몸에 익히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학문이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닌가? 올바른 것을 알면서 동조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닌가? 나는 이런 것을 늘 내심 경계하고 있다.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하랴. 벗이 있어 먼 곳에서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하랴.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화내지 아니 하면 또한 군자가 아니랴. 역시, 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