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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0427의 생각 2016 꼬깔콘 LOL Champions Korea Spring 결승전 (Final Round) 2set SKT vs Rox
    취미/E-Sports Review 2016. 4. 28.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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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은 OGN으로 Live로 결승전을 보고, 본 캡처본은 Naver Media Player를 통한 것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먼저 벤픽입니다. Smeb이 에코를 뽑는 순간, 이 경기 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강력하게 들었습니다. 롤챔스 스프링, 2라운드 12주차 경기에서 Smeb 선수가 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서 탑라이너(익수, 뽀삐)와 갱킹온 상대 정글러(리라, 엘리스)를 잡아내면서 2:1을 무쌍한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Rox는 1Set의 패배의 원인을 선수간의 실력차이가 아니라 전략차이라고 판단하였는지, 이전과 비슷한 픽을 가져왔습니다. 1세트에 강한 영향력을 끼쳤던 질리언을 벤하였고, 마오카이와 시비르를 벤하며 빠르게 들어오는 조합을 카운터칩니다. 이후 픽을 보면 에코로 어그로 핑퐁을 하고, 알리스타로 들어오는 적을 막으며 이즈리얼과 코르키로 대치전에서 유리한 상황을 가져가려는 것 같습니다.


     SKT는 앞서 벤하였던 라이즈와 니달리를 벤한 뒤에, 1Set에서 강한 영향력을 미친 킨드레드를 벤하였습니다. 이후 픽들은 무난무난하게 가져간 뒤, 상대방에 포킹조합이 많은 것을 보고(또한 알리스타를 상대방이 먼저 가져갔기때문에) 브라움을 픽하며 밴픽을 마쳤습니다. 


     이 상황에서도 Rox 입장에서는 질리언을 벤 하고 1티어 챔피언인 에코를 가져가면 SKT가 아지르를 가져갈 것을 예상한 것 같습니다. 이에 대비한 픽들을 준비한 Rox가 색깔이 뚜렷하여, 앞경기에서 이야기한 자신의 색깔을 잡는 팀이 승리를 잡는다의 공식을 증명해 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어떻게 됬을까요? 자세한 내용은 스크린샷 보며 말씀드리겠습니다.




     2Set 주요포인트입니다. SKT T1의 죽지않는 Blank와 Wolf의 든든한 방패,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철저하게 짓밟는 명품 이즈리얼 Pray입니다. 정말 경기를 보며 결승전 답다!라고 몇번이나 생각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슈퍼 플레이는 사실 던지는 것과 종이한장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속한 판단을 바탕으로 한 과감한 행동에서 비롯되기 때문이죠. 행동이 어떤한 결과를 가지고 오는가에 따라서 슈퍼플레이냐, 던지기냐 판단하죠. 2Set에는 슈퍼플레이가 계속해서 나오며 어쩌면 롤챔스 스프링의 결승전은 Live를 관람하는 시청자가 아닐까 생각도 들었습니다.





     초반 7분, 고치를 피하는 Blank의 살아있는 무빙! 이를 보고 많은 팬들이 소리를 질렀죠. 이 컨디션 덕분에 죽지않는 그브가 나올 수 있었습니다.



     

     10분경, 에코가 궁으로 라인을 복귀한 뒤에 이즈리얼, 코르키와 함께 압박을 주어 너무 라인앞에 있던 Bang을 잡으며 퍼블을 가져갑니다.





     그러나 14분경, 와드를 통해 브라움이 바텀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았던 피넛이 시야싸움을 위해 고치를 날립니다. 그러나 고치를 맞는순간 브라움 Q가 발사되며 슬로우에 걸린 엘리스. 이틈을 놓치지 않고 그레이브즈, 아지르가 모두 달려들어 점멸이 없던 피넛을 잡게되며 다시 기세를 가져옵니다.



     든든한 방패, Wolf. 이렇게 이즈리얼 궁을 막는 모습이 3회 이상 2Set에서 나왔습니다. 투사체가 많은 Rox의 조합을 제대로 카운터치는 모습이었습니다.



     16분경, Smeb의 명품에코가 다시 나왔습니다. 궁으로 라인에 복귀하며 체력차이가 나던 뽀삐를 잡기 위해 엘리스를 불러서 딜을 넣기 시작합니다. 뽀삐의 궁으로 엘리스를 집으로 보내지만 에코는 꾸준하게 따라붙어 뽀삐를 딸피로 만들었고, 아지르가 점멸, 힐 모두 사용하며 뽀삐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지만 Smeb이 점멸 후 평타를 더 때리며 깔끔하게 잡아냅니다. 보시다싶이 Smeb의 마나가 전혀 없는 상태인데 정말 과감한 판단이었습니다.



     알리스타의 쿵쾅을 막는 법.jpg


     죽지않는 Blnak 1



    죽지않는 Blnak 2



    죽지않는 Blnak 3, 정말 이 장면을 보고 두 팀의 팬들의 희비가 크게 엇갈린것 같습니다.



     정말 명잔면이었죠. Smeb의 실수로 2명을 끊고 5명이 남은 SKT. 바론을 가져가기 위해 대치하다가 Rox에게 돌진합니다. 보시면 브라움 궁으로 에어본 상태인 이즈리얼을 뽀삐가 궁을 맞춰 날라가고 있습니다. 그 상황에서 체력이 얼마남지 않은 Blank의 의미없는 궁이 날아가고 있습니다. 저 이즈리얼은 페이커의 코앞에 떨어져, 몰왕 + qw콤보를 넣어 아지르를 삭제하고, 게임을 정리합니다. Pray는 자신의 팀이 죽어있을 때 더욱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팬들은 더욱 열광하겠죠!


     게임이 다소 길었고, 중간에 장비문제 및 옵저버의 PC가 꺼진 경기인 만큼 네이버에 올라온 하이라이트 본을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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