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
인간은 과연 이상한 것이다, 박민규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책 2013. 3. 30. 11:08
3. 20. - 3. 21. 박민규 -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 인간은 과연 이상한 것이라고 나는 생각했었다. 끝없이 비교하고 확인해야 마음을 놓을 수 있다. 즉 끝없이 부끄러워하고 부러워하는 것이 인간이다. 책을 읽고 두 가지를 결심했다. 하나는 박민규의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을 다시 읽을 것이다. 다른 하나는 전공 공부를 시작할 것. 이상한 일이다. 한 권의 책을 읽고 삶과 스펙을 동시에 떠올렸다. 다른 무엇보다 자신의 본질, 즉 칠 수 있는 공만 치라고 말하는, 진정한 자신의 삶을 살라고 말하는 삼미와 칠 수 없는 공도 칠 수 있게 만드는 전공 공부가 떠오른 이유는 책이 가진 관점 때문일 테다. 역시, 과연 인간은 이상한 것이군. 최근에 책을 읽으며 한가지 느낀 것이 있다. 과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