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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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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위해서라면 천 번이라도, 할레드 호세이니의 <연을 쫓는 아이>책 2013. 3. 16. 14:33
2. 28. - 3. 1. 할레드 호세이니 - 연을 쫓는 아이. 너를 위해서라면 천 번이라도! 천 번.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이 표현이 상투적일까? 천 번. 얼마나 큰 숫자인지. 그 사람이 얼마나 당신을 생각하고, 당신을 위해 행동하는지. 아름다운 말이다. 너를 위해서라면 천 번이라도. 작가님은 매우 부드러운 시선으로 소설을 이야기한다. 아직 순수한 어린아이처럼. 그래서 더욱 쓰라리다. 부드럼움 속에서 아픔이, 어렸을적 상처를 바라보는 눈빛이 가슴아프다. 바로 아이러니. 책의 주인공 아미르는 글을 쓰는 작가이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 글 속에는 아이러니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연을 쫓는 아이」에는 부드럽고도 아프게, 아프면서도 상처가 치유되는 아이러니가 존재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연은 전통적인 놀이기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