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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0127, SKT T1 vs Rox Tigers
    취미/E-Sports Review 2016. 1. 2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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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년 스프링 시즌의 빅 매치, SKT vs Rox


    13년도 시즌, SKT가 KT에게 승리한 여름, (Faker vs Ryu의 제드 암살전) 그 이후로 SKT의 팬이 되었습니다. 

    14년도 시즌에 주춤하는 모습에 다소 아쉬워며하며 삼성의 데프트의 이즈리얼에 잠시 반했기도 합니다. 

    15년도 시즌에 화려하게 부활하는 모습, 월드컵 1패를 제외한 전승 우승을 하는 모습을 모고선 다시 가슴이 뛰기도 하였습니다. 

    16년도 시즌에 들어서며 주장인 마린이 탈퇴하고 중국 EGD로 이전하는 모습에 실망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16년도 스프링, 3주차 1경기인 오늘 SKT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본 것 같습니다.


    사실 경기 자체는 다소 실망적이었습니다. 리산드라를 잡은 페이커의 초반의 부잔과 벵기와 듀크의 플레이는 항상 양학을 해오던 SKT의 모습과는 달랐으니까요. SKT의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 상대인 Tigers가 너무 강력한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꼽힐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번 경기는 나중에 다시 찾아봐도 될 정도로 명경기라고 생각하여 포스팅합니다. 


    3억제기를 내준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모습! 사실 어쩌면 E-Sports를 즐길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프로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경기를 보기 위해 시간을 내주는 많은 팬들을 위해, 그리고 자기 자신을 위해 끝까지 자기만의 플레이를 하는 모습. 


    사실 15년도 시즌을 마지막으로 롤챔스를 더이상 보지 않으려고 마음도 먹었습니다. 라이엇게임즈와 OGN, 그리고 SPOTV간의 중계권 갈등을 보며 답답한 마음도 많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LoL이라는 게임을 중계하기 때문에 방송을 진행하는 OGN이 중계권이 취약하다는 사실은 어쩔수 없는 현실이었습니다. 사실 [어쩔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에 더 답답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다행이도 기존의 방식대로 방송이 진행되어 동준좌와 용준좌의 해설을 들으며 즐겁게 롤챔스를 감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족이 길었지만! 오늘 역대급 경기였으니, 많은 분들이 보시고 즐거움 느끼시면 좋겠습니다. 

    세채원 뱅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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