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집
-
알랭 드 보통의「동물원에 가기」, 보통의 작품 스펙트럼을 느낄 수 있는 작은 책책 2013. 5. 18. 12:12
5.13. - 5.13. 알랭 드 보통 - 동물원에 가기 작가의 다른 글 사랑의 일련의 과정, 알랭 드 보통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일탈과 일상 그 경계, 알렝 드 보통 「여행의 기술」 알랭 드 보통 - 「철학의 위안」 보통의 작품 스펙트럼을 느낄 수 있는 작은 책.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는 사랑이 중심주제로 등장한다. 「여행의 기술」에서는 여행을 중심 소제로 글을 전개한다. 하여「동물원에 가기」에서는 동물원이 중심이 되어 보통의 시선을 따라 세상을 바라보게 될 줄 알았다. 아쉽게도 이 책은 에세이 모음집이다. 연관없는 소제들로 엮어 에세이를 한 권에 담았고 그 에세이 중 하나로 책 제목을 정했다. 옮긴이의 말에서 라고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을 해줄 책이다. 책에 , 는 「여행의 기술」에서..
-
아이같은 찬란함, 피천득의 「인연」책 2013. 4. 20. 16:17
4.10. - 4.12. 피천득 - 인연 2006년, 중학교 3학년이 되며 이 책을 샀다. 내 뜻으로 산 건 아니다. 당시에 다니던 학원에서 논술을 배우기 위해 구매했다. 선생님께서 바쁘셔서 수업은 2~3번 정도만 하고 흐지부지되었다. 책을 읽으며 서로 느낌을 공유하는 것이 수업이었다. 어쩔 수 없이 감상과 독서 모두 온전하게 나의 몫이 되었다. 그동안 5번 정도 읽었다. 중3 때, 고등학생 때 두 서너 번, 대학생 때 한 두 번, 그리고 지금에 한 번 더 읽었다. 처음 읽었을 때가 기억난다. 센티멘탈sentimental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아호가 무엇인지도 몰랐다. 키츠가 누군지도 모르고 워즈워스, 프로스트도 몰랐다. 그래서 나는 과 을 좋아했다. 이유는 없었다. 그저 마음에 다가왔다. 지금에서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