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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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레일로] 1월 21일(화) - 여행의 시작, 포항여행/여행 2014. 2. 5. 21:35
첫 여행이다. 군대를 전역한 후이든, 입대하기 전이든. 아침에 눈을 뜨면 새로운 길이 눈 앞에 있을거란 생각에 설랬다. 사실 여행을 가자! 라는 마음보다는 집에서 도망쳤다. 매일매일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영어 공부를 했다. 저녁식사 전에 운동을 하고 저녁을 먹은 뒤 다시 도서관. 집에 와서는 영화 한 편을 감상하고 취침. 지겨웠다. 지루했다. 아침에 이불에서 나오기가 싫었다. 새로운 뭔가가 없었기에... 전역 후에는 세상이 내 것이 될지 알았는데, 나를 중심으로 지구가 돌아갈줄만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뭐 세상이 내게 관심을 주든 말든 그건 내게 큰 스트레스가 아니었다. 군대에 있을 때는 신분적인 제약으로 도전적이고 색다른 경험을 못하는 것을 변명할 수 있었지만, 전역 후 세상이 내게 자유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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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21-01.28 7박 8일간의 무계획 레일로.여행/여행 2014. 2. 4. 16:18
3개월 만에 포스팅이네요. 저 안죽고 살아있었어요 :^) 14년 1월 말. 경북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자유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출발하기 전날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해서 잠이 안오고, 출발한 날은 내일 다시 집에 돌아가는게 아닐까 두려웠습니다. 이 이틀만 제외하고는 무계획이란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대략적인 여행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1월 21(화) - 호미곶 찾기힘든 울산 호계역 입구. 짧고 긴 여행의 첫 도착지, 포항 밤 11시경 훼미리 민박집. 지역이동울산 - 포항 방문지역포항시내 /버스이동/ 북부해수욕장(영일만) /도보이동/ 환호공원 /버스이동/ 구룡포근대문화역사거리 /버스이동/ 호미곶 숙소호미곶 내 훼미리민박 1월 22(수) - 월영교 07:45분경 호미곶 상생의 손을 배경으로 한 일출 안동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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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드 보통 「여행의 기술」, 일탈과 일상 그 경계책 2013. 4. 6. 10:36
3. 21. - 3. 26. 알랭 드 보통 「여행의 기술」 수많은 기대를 가지게 하는 여행. 하지만 다른 현실. 그러나 다름을 인정할 수 있는 수용성. 이 모든 것이 여행이기 때문. 알랭 드 보통의 여행 에세이, 「여행의 기술」 작가는 책과 여러 인물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리가 여행을 가야 하는 이유와 방법을 발견하고 담담하지만 부드럽게, 자신이 느낀 바와 경험한 바를 곁들여가며 설명한다. 최근 들어 여행은 대중적인 것이 되었다. 자전거도로와 레일로Rail-路라는 여행 상품의 발달로 큰 비용부담 없이, 그리고 인터넷의 발달과 각종 여행커뮤니티와 블로그를 통해 함께 여행할 동반자까지 구할 수 있어 20대뿐만이 아니라 누구든지 일상의 책임과 쳇바퀴 반복되는 삶에서 벗어나 미지의 아름다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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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v. 1) 53가지.방향/생각 2012. 9. 22. 11:47
번호 목표 목표기한 중요도 비고 1 자립해서 살기 2014 5 2 책 연간 100권 읽기 2014 5 3 블로그 운영 2014 3 4 동생 대학 잘보내기 2014 5 5 트레블리더 활동 2014 3 6 U-road 2014 3 7 Happy move 2014 4 8 파마하기 (호일, 아프로) 2014 1 9 KT&G 봉사활동 연간 주기적 참여 2014 4 10 우리나라 모든 시 -> 구 가보기 2015 5 11 국토대장정 (자전거solo) 2015 5 12 삶의 철학 세우기 (여행, 책 통해) 2015 5 13 전문가 수준의 사진 촬영 능력 2015 3 14 아마추어 수준의 포토샾 능력 2015 3 15 공모전 10회이상 우승 2015 4 16 혼자힘으로 2000만원 모으기 2015 5 17 농구심판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