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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지도를 찾아서, 토니 부잔의 <생각의 지도 위에서 길을 찾다>책 2012. 12. 29. 23:14반응형
12.12.12.- 12.12.17.
토니 부잔 - 생각의 지도 위에서 길을 찾다.
<성공을 위한 생각정리 노하우>보다는 훨씬 좋았다. 마인드맵 관련 서적을 세 권째 읽으니 마인드맵에 대하여 어느 정도 느낌이 온다. 노하우란 것은 특별한 것을 이야기하는게 아니다. 바로 마인드맵. 생각의 지도 = 마인드 맵. 저자는 마인드맵 전문가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강사이자 작가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대로 A4용지를 가로로 돌리고, 중앙에는 핵심 키워드나 그에 맞는 이미지를 넣음으로서 우리의 상상력을 어떠한 틀에 가두지 않고 열어놓는다. 그리고 이 키워드에 알맞게 주가지/부가지를 이어주면 마인드맵이 완성된다. 아직 미숙해서 한 번 중복되는 것 상관없이 펼친 다음에 다시 그리면서 정리하니 그럴싸한 모양의 마인드맵이 나왔다. 특히나 생각을 정리하는 부분에서도 도움이 되지만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어떤 주제의 핵심 키워드가 무엇인지 상상하게 되었다.
이 책은 6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음과 같다.Cp1. 마인드맵이란 무엇인가?
Cp2. 자신의 두뇌를 이해하고, 잠재력을 펼쳐라
Cp3. 최고의 성공공식
Cp4. 지적 성공을 위한 마음 연습
Cp5. 지력과 체력
Cp6. 성공을 위한 마인드맵.
이 중 핵심은 Cp3과 Cp6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마인드맵 관련 서적은 읽기로 결심한 것에는 내 두뇌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싶은 욕구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로지컬 씽킹>에서 제시한 MECE, 즉 게슈탈트에 대한 지혜를 얻고자 하는 욕심도 컸다. 무언가를 이해한다는 것에 있어서 구멍이 생기면 비약으로 이어지는 것이 무서웠다. 그래서 마인드맵이란 도구의 힘을 얻고자했다.
그리고 마인드맵 덕분에 최소한 전체를 바라보기 위한 노력은 하게 되었다. 빠지지만 말고 조금씩 증가시키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 마인드맵에 진짜 효능을 이 책에서 몇 가지는 얻었다. (이 것이 성과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핵심 내용이라고 한 Cp 6에서는 다양한 마인드맵 사례를 나열한다. 사례를 통해 앞서 제시한 마인드맵 개념을 적용시켜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다. 그 중 마지막 사례는 자신이 열망하는 점 10가지를 적어보는 것인데, 이 때 조건은 돈과 시간이 무한하다는 것이다. 나는 당연히 열망하는 것이 넘칠 것이라고 생각하며 중심 이미지로는 'Show me the money - 스타 치트키'를 적고서는 미네랄과 가스가 올라가는 이미지로 표현했다. 그리고 주가지를 작성하려는데···. 글쎄 없는게 아닌가? 고민하다가 여자 친구에게 못해준 이벤트를 적고, 세계 여행하기를 적고 나니···. 없었다. 나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의외였다. 나는 돈이 많이 필요하지 않았다. 그저···. 나는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이 중요했다. 예를 들면 '이벤트'주가지에서는 장갑 뜨개질하기, 여행가기, 맛집투어, 부모님 결혼 기념일 선물 등 돈보다는 내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 그리고 이를 통해 상대가 느끼는 감동과 인정이 더 중요한 것이었다. 어쩌면 요즘 무기력한 것이
애정결필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기분이 들었다.
이러한 마인드맵은 자신이 잘 못느끼는 것을, 인지는 하지만 알지는 못하는 것을 발견하게 해준다. 즉 <팔란티어>로 치면 게임 팔란티어가 되지 않을까? 자신의 무의식을 느낄 수 있게 해주니까.이 책은 이런 의미에서 마인드맵의 많은 가능성을 느끼게 해준 책이다. 책에서 우리 뇌는 '크고 자료가 많은 도서관의 검색체계'라고 이야기하는데 마인드맵을 통해 이 도서관의 자료를 정리해나갈수 있으리.
* 마인드맵 - 정보를 원하는 만큼 익히고 체계화하여 저장하며, 원하는 어떤 정보든 즉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분류하게 도와준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는 '반복'의 중요성에 대해 아주 논리적으로 설명해준다. 이 내용은 Cp.3 에 나온다. 그래서 핵심 단원으로 지정한 것이다. 우리는 반복을 하며 쉽든, 어렵든 이겨내면서 살아간다. 이 것, 반복이야말로 우리의 삶이다. 우리 삶은 힘들고 어려운 것을 이겨내는 연습을 반복하는 것이다.
p.74. 사고를 반복할수록 저항이 줄어든다는 것을 알면 자신의 행동과 학습, 습관 및 잠재력의 일반적인 발달에 대한 이해가 바뀌게 될 것이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사고의 가능성'
사고의 반복이 저항을 줄인다면, 반대로 똑같은 것을 반복하면 가능성이 높아져야 한다. 하지만 무엇의 가능성인가?
기억 / 학습 / 성공 / 향상 / 창의력 / 지능 / 성장 / 지력 ···.
이 질문을 해보라? 연습의 결과는 무엇인가? 대다수의 대답은 '완벽'이다.
그러나 과연 연습의 결과가 완벽일까? 틀린 것을 연습한다고 가정하면? 사고를 반복함으로써 늘어나는 것이 한 가지 있긴 하다. 사고의 마인드 맵이 강해지고, '반복'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그렇다. 반복이다!
한 번 행동하고 말하고 생각하고 느끼게 되면, 똑같은 방식으로 다시 행동하고 말하고 생각하고 느낄 가능성이 높아진다. 일을 잘하고 긍정적으로 말하고 생각하면 대개 스스로와 다른 사람들, 세상과 우주를 기분 좋게 느끼고 잘하는 것을 계속 더 잘하고 더 잘 말하고 생각하고 더 기분 좋아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p. 87. 공부하는 법 배우기.
배우는 것의 변수
1. 당신이 생각하는 성공의 정도.
2. 공부하고 연습해야 하는 시간.
3. 실제로 연습을 하거나 공부하는 횟수
* 이것을 '학습시도(learning trials)라고 부르는데, 시도trials를 '시도 횟수try-als'로 생각하면 편하다. 왜냐하면 학습 시도는 학습 과정에서 시도하고, 연습하고, 공부하는 횟수이기 때문이다.
4. 모든 학습의 근원적인 목표. 지금 시도가 두 번째이든 스물 두 번째이든 아니면 2,002번째이든 근원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이 '목표들 중의 목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적어두어라. 바꾸어 말하면, 다음 시도를 시작할 때, 새로운 마인드맵 사고 패턴을 만들려고 할 때 당신이 시도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30년간 전 세계 수십만명에 대한 이 질문의 답은 기본적으로 동일했다.
- 매번 시도할 때마다 더 나아지는 것'
당신도 동의하는가? 아니면 혼자만의 다른 대답을 갖고 있는가? 만약에 다른 대답을 선택했다면, 당신이 옳다! 어이없게도 진실은 '매번 시도할 때마다 더 나아지는 것'이 잘못된 공식일 뿐만 아니라, 이것은 자기 파괴적인 시너지의 원인과 초기의 초超부정적인meta-negative 사고 버릇을 감추는 아주 위험한 공식이기도 하다.
- 매번 시도할 때마다 더 나아지는 것
이 주장에는 한 가지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 바로 '매번'이라는 단어이다. 이제는 알겠지만, 물리적인 우주에서 경험하지 않고 무엇인가를 배운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시도를 할 때에는 위험을 무릅써야 한다. 그리고 위험을 무릅쓸 때에는 어느 단게에서 실수를 피할 수 없다. 매번 시도할 때마다 더 나아진다는 목표를 설정한 사람은 애초부터 피할 수 없는 실패의 운명이 정해진 것이다.
분명히 또 다른 길이 있을 것이다.
매번 시도할 때마다 '더 나아질' 수 없다면, 새로운 목표는 무엇이 되어야 할까?
'매번 시도할 때마다 배우는 것!'
2012. 12. 18.
나는 성공 매커니즘이다.
나는 매번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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