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Étranger

160101 - 160120

 프레드릭 베크만의 「오베라는 남자」



 #0. 어느날 갑자기 학교 도서관에서 메일이 왔다. * 예약하신 도서가 도착하였습니다. 어라?  책을 예약한 기억이 없다. 아니다. 다시금 생각해보니 서점에 갔다가 어떤 책을 보고서, 전 세계적으로 열풍이 분다는 문구에 예약을 했던 것 같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잘 팔리는 책' 보다는 [스테디 셀러]가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믿는다. 시간과 시대를 관통하는 무언가가 있으리라. 그럼에도 이 책을 찾아보고 예약까지 한 것에는 책에 대한 어떤 호기심이 생겼기 때문일 터, 도서관에 가서 책을 대여하였다.


#1. 잘 짜여진 책이다. 궁금증을 유발하는 아이패드에서 시작하여 독자의 상상력이 개입한 열린 결말 보다는 작가의 창조력으로 글을 깔끔하게 맺는 것까지. 무엇보다도 책의 중심 서술자인 오베의 성격에 걸맞는 쌀쌀하지만 따뜻한, 경상도스러운 글의 어투가 마음에 들었다. 원작자인 프레드릭 베크만의 의도인지 혹은 번역자인 최민우님의 의도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이러한 다정_무뚝뚝한 말투가 이 책이 베스트 셀러에 오를 수 있게 도운 큰 매력으로 생각된다. 


예로


p.71 

그는 몸무게가 심하게 많이 나가는 이웃집 젊은이가 구부정한 걸음걸이로 차고 앞을 지나가는 모습을 보았다. 오베가 뚱뚱한 사람들을 싫어하는 건 아니다. 절대 아니다. 사람들은 자기 마음에 드는 모습으로 살 수 있다. 그는 그저 뚱뚱한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을 뿐이었다. 그들이 어떻게 그렇게 살아가는지 헤아릴 수 없을 뿐이었다. 그들이 어떻게 그렇게 많이 먹을 수 있을까? 대체 어떻게 살았기에 2인분의 인간이 된 것일까? 아마 그렇게 된 데에도 모종의 결단이 필요했을 거라고 그는 생각했다.


#2. 싫어하진 않지만 이해할 수 없다. 오베는 이런 식으로 감정의 미묘한 차이를 뚜렷하게 구분하여 말한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그가 자신이 세운 약속[철칙]실천[행동]으로 보이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책에서 오베는 *요즘 세상에는 말 뿐이지, 행동하는 사람이 없다. 라는 말을 자주한다. 그 말에 나를 돌아보았다. 

 뚜렷한 주관이 없는 나는 내/외부의 사건/행동들에 대하여 판단할 때 객관적인 지표보다는 주관적이고 상황에 맞는 임시방편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사건의 미묘한 차이를 구분하지 못할 뿐 만이 아니라 내 내부의 감정역시도 어디에서 기인하는 지 판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뒤늦은 아쉬움과 후회가 생기곤 한다. 행동하는 사람, 철칙이 있는 사람, 곤조가 있는 사람. 오베의 말 처럼 '이 세상엔 말言밖에 안남았'더라도 행行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3. 어떤 사람에 대한 내 판단과 다른 사람의 판단이 너무나도 다를 때가 있다. '그의 머리 속엔 언제나, 모두, 멋쟁이, 성공적'이라는 생각밖에 없어보이는 그가 올리는 SNS 게시물 댓글에 멋지다, 부럽다, 잘생겼다니 글이 달리는 모습을 보면 내 사는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잘못, 틀리거나 그릇되다는 말. 그 말을 내 삶에 적용시키고 나면 허무함과 무너지는 자존감밖에 남지 않는다. 


그러나 저런 내 모습은 지독한 질투와 오만에서 시작한다. 그가 싫다고 그를 판단함에 있어서 그의 노력을 제외하면 안된다. 또한 그 사람처럼 되기 싫다는 마음에 잘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 것 역시도 명백한 나의 미숙함이다. 판단은 판단일 따름이고 배워야 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자신이 세운 약속[철직]을 실천[행동]해야 한다. 그래. 일단, 내가 마음에 드는 모습으로 살기 위해서 살을 좀 빼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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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의 황홀, 김형수가 엮은 고은의 시 100

 

 시를 읽을 때는 잇몸 치료제인 이XX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그러한 과정을 거침으로서 진정으로 시를 이해할 수 있고, 이해를 통해서 시의 황홀을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씹다, 시를 씹는다는 것을 시를 소리 내어 읽어 보는 과정이다. 소리를 내어 읽어보며 시를 어느 부분으로 나누어서 볼 것인지를 생각해보며 동시에 시어의 감정에 알맞은 감정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뜯다, 시를 뜯는 것은 분석하는 것이다. 고등학교 수능 공부를 하듯이 긍정어/부정어를 나누어 보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상황에서 시를 썼는가를 파악하는 일이다. 예를 들면




미안하다

미안하다

 

나 같은 것이 살아서 국밥을 사 먹는다

고은 - <무제>




 이 시는 고은 시인이 겪은 다양한 삶을 통하여서 더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고은 시인은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서는 6.25를 겪기까지 한국의 다양한 고난한 시간들을 인생 전반에 걸쳐 경험하였다. 이러한 경험 속에서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이데올로기라는 이유 때문에 쉽게 목숨을 잃는 것을 경험하였고 목숨의 가치가 얼마인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였다고 한다. ( 출처 : 유투브 강여) 이러한 경험들, 시대적 상황을 이해하면서 알게 되는 시인이 말하고자 하는 바에 가까워지는 것이야 말로 뜯는 과정이다.

 맛보다, 시를 맛보는 것은 자신의 처지에 그 시를 비춰보는 것이 아닐까. 우리가 이야기를 할 때 사람들과 진정한 공감을 나누기 위해서는 공감이 필요하다. 하나 하나의 시어가, 그리고 그들이 모인 하나의 시와 시가 모인 시편이 과연 내 삶을 돌아보았을 때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발견하는 과정이다. 즉 시를 자신의 삶에 투영시킴으로써 우려내어 그 진국을 찾아내는 과정이다. 개인적으로는




참새놈들이 되게는 시끌짝하다

무슨 일인지

이 세상에 짹짹거리지 않는 놈 하나 없다

오냐 오냐 그래야 한다

고은 - <봉모할아버지> 일부




이 시를 역자 김형수는 다음과 같이 해석하였다.

[큰 지혜는 크게 어리석다. 흐르는 물이 수없이 많은 강줄기를 품지 않고서 어떻게 바다에 이를 수 있겠는가. 때로는 수많은 차이와 다양한 소리를 끌어안아야 큰 것이 된다…(이하 생략)]

 이를 읽고서 최근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보았다. 최근에 가지고 있는 모임에서 시끌짝한 일이 많다. 모임 사람들끼리 친해지면서 피어나는 애정이나, 정치적인 움직임들. 그리고 그러한 것들에 대한 반감을 가진 이들의 시끌짝 거리는 소리. 이러한 것들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의견이 많다. 그러나 이를 품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다들 자신들 이야기를 주장하기에 바쁘다.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는 사람들로 나뉘어서는 자신의 주장을 말하고 있다.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고 비꼬는 사람들만이 남았다. 바다가 되기 위해서는 수많은 차이와 다양한 소리를 끌어 안아야 한다. 이 세상에 짹짹거리지 않는 놈 하나 없다. 그러니 오냐 오냐 그래야 한다. 나는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어디까지 이해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디까지 주장해야 하는지...

 즐기다, 시를 즐기는 것은 시를 다시 읽어 보는 것이 아닐까. 한 때 가슴속에 들어왔던 시들을 다시 만나는 것은 큰 즐거움을 준다. 고은 시인을 처음 만났던 시집 [순간의 꽃]은 우연하게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만났다. 이런 만남치고는 생각보다 향기가 짙었고 여러 시들이 내 가슴속에 남았다. 이 후에 이 시집은 자신에게 소중한 물건 선물하기이벤트에서 친한 친구에게 선물로 주게 되었다. (그 친구는 이 시집을 별로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듯하다.) 이렇게 멀어진 시집이라 다시는 못 볼 줄 알았던 시집을 우연하게 시의 황홀에서 만나게 된다.





오늘도 누구의 이야기로 하루를 보냈다.

 

돌아오는 길

나무들이 나를 보고 있다

고은 - <순간의 꽃> 한 토막




 이 시가 내 마음에 담기게 된 것은 아마도 내가 서울사람이 된 이후일 것이다. 시의 황홀에서 김형수의 해석 중에 이러한 부분이 있었다.

['젊은 날 갓 상경했을 때 나는 봉천동 반지하 방에서 서울 사람이 되었다...']

나는 언제 서울사람이 되었을까?

나는 젊은 날 대학교 기숙사에서도 살았고, 고시원에서도 살았다. 그리고 사촌형의 원룸에 신세 졌던 적도 있다. 나는 사촌형의 원룸에서 서울 사람이 되었다. 고향이 아닌 타지라는 것에 대한 감정, 지금까지 일상적인 하루하루를 보내왔던 곳에서 나는 외로움이라는 감정과 만나게 되었다.

친하던 친구들과의 잠시간의 이별, 사랑하던 사람과 1년과 만나다 헤어지게 된 일, 그리고 내 집이 아니라 누군가의 눈치를 보고 살아야 했던 일. 그러한 것들이 나를 서울 사람으로 만들었던 것 같다.

낯선 도시를 이해하기 위해 여러 곳을 걸어다녔다. 이를 통해 나는 서울의 아름다움도 알게 되었지만, 밤의 고요함과 붉은 전등의 황홀함...그리고 결코 누구도 나를 이해해주지 못하리란 낯선 감정도 느꼈다.

 이러한 감정을 배우고 난 뒤에야 나는 어두운 밤에 노란 백열전구가 비춰주는 양재천 산책길을 걸어가며 느꼈다. 전등과 나무들이 나를 바라보는 느낌, 이 세상엔 절대적으로 홀로인 것 같으면서도 또한 누군가의 시선을 느끼며 살아야 한다는 모순된 생각에 나는 더욱 외로움을 느끼게 되었던 것 같다.

 

 어찌되었던, 이 시집은 고은이란 시인이 50여년간 쓴 시들 중에 단 100개를 추려내었고, 게다가 약간의 해설까지 덧붙여 놓았다. 그렇기에 고은이란 시인을 알고 싶다면, 그리고 시가 어려워서 해석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게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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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전국의 해변

그 파도 소리들을 누가 들었는가

각자 제 고장의 항구에서

제 고장 사투리의 파도 소리 들은 자여

오로지 너의 음악만이 복받아라

<해변의 노래 일부>

해석 : 모든 생명은 각자에게 고유한 촛불을 켜놓고 있다. 초원의 유목민들은 자기가 키우는 말이 어느 지역의 풀을 뜯느냐에 따라서 마유주의 맛이 달라진다고 한다. 물굽이가 다르고 해협과 유속이 달라서 생기는 파도 소리도, 사람의 입맛도, 사랑의 향기도 저마다 사투리를 갖는다. 어떤 시인은 모든 악기는 자신의 불우를 다해서 운다.”했다. 피장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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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놈들 되게는 시끌짝하다

무슨 일인지

이 세상에 짹짹거리지 않는 놈 하나 없다

오냐 오냐 그래야 한다

<봉모할아버지> 일부

 큰 지헤는 크게 어리석다. 흐르는 물이 수없이 많은 강줄기를 품지 않고서 어떻게 바다에 이를 수 있겠는가. 때로는 수많은 차이와 다양한 소리를 끌어안아야 큰 것이 된다. 봉모할아버지는 시간의 대륙을 완주한 자의 가슴을 가지고 있다. 천 개의 어린 시절을 모아서 광활한 노년의 대지를 얻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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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우면 끝장이다

앓는 짐승이

필사적으로

서있는 하루

 

오늘도 이 세상의 그런 하루였단다 숙아

<순간의 꽃> 한 토막

 

누구의 생이나 무겁기도 하고 가볍기도 하다. 각각의 목숨 앞에 배당된 이 곤혹스런 무게를 정직하게 견뎌내는 삶의 자난함과 눈부심은 얼마나 놀라운 것인가. 그래서 때론 고통이 나를 찬란해지도록 물들이기도 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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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길은 싸뭉에서 진 사람인가 통 말이 없었다  - <이화령>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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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되어

밤하늘 속

머나먼 길 건너가는

기러기 날개 지치고 지치는 뼈만 남은 길

<누군가 묻더라> 일부

사랑하는 이여, 하늘의 별은 언제나 독자적인 별자리 속에서 기쁘거나 슬프거나 외로운 상태를 만들지만, 사실 그 기쁨 그 외로움이 별빛에 담겨있었던 것은 아니다. 별을 바라보는 자의 저 뒤쪽 어디, 존재의 알 수 없는 그늘에 숨어있다가 섬광처럼 느닷없이 기습해온 것, 오직 보았던 자가 혼자 간직해야 할 무엇인 것이다.

/

갈매기는 바다를 잃어버렸다

마구 소리쳤다

갈매기 2 12세 혹은 1302……

<죽은 시인들과의 시간> 일부

미국의 무용가 이사도라 던컨의 문장에서 고은의 눈빛을 읽은 적이 있다.

아무도 바닷가에 서서 바다의 운동이 옛날에는 어떠하였고 미래에는 어떻게 될 것인가 하고 물어보지 않는다

세상 사람들은 흔히 과거보다 미래가 더 발전해야 한다는 이상한 꿈을 신봉한다. 고은은 그걸 이데올로기라 할 것이다. 인간의 감정에서 자연을 빼앗아간 주범.

/

누님께서 더욱 아름다웠기 때문에 가을이 왔습니다

그렇습니다 진정코 누님이야말로 가을이었습니다

찬 세면 물에 제 푸른 이마 잔주름이 떠오르고

세수를 하고 나면 가을은 마치 하늘이 서서 우는 듯했습니다

멀리 기적 소리는 확실하고 그 위에 가을은 한 번 더 깊었습니다

<사치> 일부

 고은의 시에서 현상학을 느낄 때가 많다. 오늘은 누님이 왜 저렇게 예쁠까, 하고 생각해보니 가을이 와있었다. 가을 때문에 누님이 예쁜 게 아니라 누님이 예뻐서 문득 가을이 와있던 것을 깨닫는 것이다.

/

여름내 우거질 대로 우거진 풀 다 말라버렸구나

서슬찬 억새 댕댕이 개망초 박주가리들도

백 년을 살지 않고 단 한철로 다하였구나

<송내 가서> 일부

떡잎 상태일 때는 풀과 나무가 잘 구별되지 않는다. 오뉴월이 되면 풀이 무성하게 자라서 나무를 덮어버리기도 한다. 그러나 찬바람이 불면 풀은 말라서 소멸하기 시작하고, 겨울이 오면 완전히 제 모습을 잃어서 이듬해 봄에야 다시 떡잎으로 돌아온다. 그에 반해 나무는 성장이 더디지만 겨울에도 나이테를 남겨서 이듬해 봄이면 전년도에 성장을 멈춘 자리에서 다시 싹을 틔운다. 까닭에 풀은 숲이 되지 못하고 나무는 숲이 되는 것. 풀과 나무는 같은 땅에서 얼마나 얄미울까.

/

눈 내리는지

안 내리는지

그것도 통 모르는 여관

새벽꿈 가운데서

나는 광선의 오지라는 말을 지어냈다

<> 일부

젊은 날 갓 상경하였을 때 나는 봉천동 반지하 방에서 서울 사람이 되었다. 이제 어엿한 도시인이 되었는데도 늘 바깥 풍경을 모르는 벽지 사람이었다. 특히 거리의 날씨로부터 버려져있는 느낌.

내 외로움에는 언제나 햇빛이 들지 않았다. 고은의 <>을 읽을 때마다 나는 그 깊고 깊은 오지의 고독함을 다시 맛본다. 광선의 오지, 빛이 닿지 않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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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3월 30일 08시 40분 기준.

 

 

햇님(인생의 책)

 

 

 

 

읽은 시기별 목록

 

 

 

 

작가별 & 장르별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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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이 너무 요약적이라서 읽은 뒤 직감적으로 이해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한번 더 사고과정을 거쳐야 한다. 다소 불친절한 책이란 건 읽기 전에 알아둬야 할 사항이다.
 해석도 다소 마음대로 진행한 것 같은데 논쟁술의 예시로 나오는 적피동물의 경우 검색하면 뜻은 전혀 나오지 않고 이 책 리뷰만 잔뜩 나온다. 
 쇼펜하우가 세상에 대해서 얼마나 냉소적인지 알 수 있음. 대중들을 철저하게 무시함.(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대다수라고 정의)
 토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약점을 파악하는 것과 약점을 회피하는 것 두 가지임. 약점 파악은 상대방의 논리적 허점이나 비약, 감정적 반응 등을 통해서 찾을 수 있다. 약점을 회피하는 것은 논점 변경, 인신공격, 뻔뻔함 등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토론을 잘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토론에 대한 경험이 쌓이는 것, 그리고 자주 상상하며 반증이나 허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책을 통한 이론적 지식은 개념일 뿐이다. 38가지의 다양한 방식이 제시되지만 사실상 각 방식에 걸 맞는 예시를 스스로 생각하기는 어려웠다. 이는 토론에 대한 지식 부족,  어떤 사건에 대한 개념의 부족 등 다양한 이유로 예상된다.
 따라서 앞으로 있을 토론을 철저하게 준비하며, 토론 당일날 요약본을 읽어서 반박을 준비하며 나아가서는 당일날 어떻게든 적용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해야 몸에 익을 수 있을 것이다.

ex. 상대방이 외국 논문에 대한 명확한 자료를 준비 + 우리의 자료에 대한 객관성 검증 때 자료에는 결코 객관적이란 것은 없다는 사실로 항변 -> 우리의 주장이 권위를 지녔으니까 더 맞지 않나는 식으로 설득 가능(항변/권한 이용한 화술)





토론술은 진리를 찾는 데는 관심이 없다.
이것은 결투를 초래한 언쟁에서 누가 옳은가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 쇼펜하우어 - 
(객관적으로 옳고 그르고의 여부를 고려하지 않는 논쟁기술에 대한 책)

  • 토론의 목적 - 객관적 진리를 탐구 -> 인간의 허영심으로 상대에게 내 주장의 정당성을 입증하는 행위로 변질.
    • 책을 통해 상대의 진짜 의도를 이전 보다 빨리 알아낼 수 있도록.

  • 토론술의 기초 - 주장에 대해 반박하는 것엔 두 가지 화술 / 두 가지 방법 있음.
    • 두 가지 화술 - 상대방의 주장/상대방 인정한 내용이 내용상 절대적이며 객관적인 진리와 일치 X 증명
      • 논쟁 내용과 연관 
      • 논쟁 상대방과 연관 / 상대방이 인정한 사실 근거 화술
    • 두 가지 방법
      • 직접 반박 - 상대방의 주장 근거 공격 = 상대방 주장 옳지 않음
        • 상대방 주장이 의존하는 근거가 틀렸다는 것 증명(대전제, 소전제 문제 삼기)
        • 근거는 인정하되 이로부터 주장이 도출될 수 없음 증명(상대방 추론형식 문제제기)
      • 간접 반박 - 상대방의 주장의 결과 공격 = 상대방 주장 옳지 않을 가능성
        • 간접논증 - 상대방 주장 옮다고 인정 후 옳다고 인정된 상대방의 또 다른 주장과 연결하여 이를 어떤 결론을 위한 전제로 사용할 경우 나오는 결과 보여줌. 이로써 자가당착 / 자신의 주장과 배치되기에 거짓임 증명
          • 이를 통해 처음 옳다고 한 주장 역시도 거짓이 됨 - 참 전제로부터 거짓 결론은 결코 나올 순 없지만, 참된 결론은 거짓 전제로부터 도출 가능.
        • 단순반증 - 상대반 주장 개념에 포함되는 여러 개별적 사례를 직접 증명 통해 그의 주장의 보편성 반박. 즉 개별적 경우에 들어맞지 않으므로 그 자체로 틀림 증명. ex. 검은오리

  • 강하게 공격하는 기술
  • 더 강하게 반격하는 기술
  • 결론을 이끌어내는 기술
  • 위기에서 탈출하는 기술
  • 논쟁적 토론술이란?
    • 토론술(Dialektik)과 논리학(Logik)은 고대로부터 동의어로 사용
    • but 작가식 구분
      • 논리학 - 사고의 규칙, '이성의 합리적 적용방식'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
        • 이런 정의에서는 순수한 생각으로 진리 발견할 수 있는 학문
      • 토론술 - 논쟁하는 기술.
        • 인간은 항상 자신이 옳아야 한다는 생각을 선천적으로 타고난 존재.
    • 논쟁적 토론술 - 정당한 방법 + 정당치 못한 방법, 자신의 주장 옳음을 증명하는 논쟁기술.
      • 필요이유 - 논증의 객관성, 진실성과 논쟁자와 청중이 인정하는 주장의 타당성은 별개.
      • why? 둘로 인해서 진실이 거짓이 되고 거짓이 진실이 되기도 함.
        • 인간의 타고난 사악함. 근본적으로 정직하다면 모든 논쟁은 진실 밝히는 것만 목적.
        • 머리가 좋고 나쁨에 대해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인간의 타고난 허영심.
      • 토론술은 진리를 찾는 것에는 관심이 없음.
        • 대개의 경우 진리가 어느 쪽에 있는지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 
        • -> 규칙에 있어 우리가 객관적 진리를 고려해야 할 이유 X
        • -> 논쟁을 벌이는 사람은 질리가 아니라 자신의 주장을 위해 싸움.
        • -> 논쟁을 벌여 나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논거가 떠오를 거란 믿음을 갖고 계속 싸워야 함.



  • 강하게 공격하는 기술
    • 동기 부여 통해 의지에 호소(유용성을 통한 논증법) - 실제로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으면, 다른 기술은 모두 쓸 필요 없음.
      • 조건 : 상대의 견해 타당하지만 그것이 자신에게 손해를 끼칠 수 있겠다는 느낌을 상대에게 줄 때.
      • 10g 의지가 50kg 이성/확신보다 무게가 더 나가기에 사용가능.
      • ex. 많은 땅 소유하는 부자가 기계방식 우수성 옹호할 때 -> 우리도 얼마 후 마차도 증기기관으로 대체할 것 -> 그럼 당신 목장의 수많은 말 값 역시 폭락할 것 이해시키는 것.
      • 베이컨 - 이성은 기름 없이 메마른 상태에서 세상을 비춰줄 수 있는 빛이 아니다. 이성은 의지와 욕망이 흘러 들어오는 것을 그냥 받아 들인다. 
      • 신이 누리고 있는 권위 최대한 활용
    • 자신이 누리고 있는 권위를 최대한 활용 - 평범한 사람이 논쟁을 벌일 경우 그들 둘이 선택하는 무기는 대부분 권위.
      • 세네카 - 사람들은 누구나 스스로 판단하기보다는 남의 말을 그냥 믿으려고 한다.
        • 그러므로 권위를 누리고 있을 때(존경) 우리는 논쟁에서 쉽게 이길 수 있음.
      • 아레스토텔레스의 니코마스 윤리학 - 대체로 사람들은 많은 사람들의 눈에 옳게 보이는 것을 진리라고 생각하기 때문
      •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견해라고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순간, 그들은 아무런 의심 없이 자기 것으로 받아들이게 됨.
      • 그러나 사실 한 가지 견해가 보편성을 갖고 있다는 것은 그 의견의 참됨에 대한 증명은 커녕, 그것이 개연성의 근거도 될 수 없음.
        • 1. 시간상의 거리가 그 견해의 보편성이 가지고 있는 증거력을 앚아감. - 프롤레마이우스의 천동설도 진리라고 주장되어야 함.
        • 2. 공간상의 거리 역시 이와 동일한 기능을 함. - 불교/기독교/이슬람교 신도들이 생각하는 보편적 종교관이 다르단 사실이 그들을 당황스럽게 함.
      • 대부분 게으름으로 인해 그 의견을 검증하기 보다는 믿는다고 받아들이게 됨 - 나아가 대부분 사람들이 믿게 되면 - 보편타당한 것으로 간주되는 견해를 반대하면 정신나간 사람으로 취급 / 똑똑한척
    • 논증이 안된 내용을 기정사실화하여 전제로 삼기 = 순환논법 - 마땅히 먼저 증명되어야 할 것 같은 주장을 기정사실화하여 지금 벌어지고 있는 논쟁의 전제조건으로 삼는 허구적 논증 기술
      • 기정사실화 하는 두 가지 방식
        • 서로 다른 명칭을 자의적으로 혼용(기사의 명예 -> 좋은 평한, 처녀의 순결성 -> 미덕) / 서로 바꿀 수 있는 개념을 자기 마음대로 섞어 사용(척추동물 ->적피동물, 적피동물이 뭔데??)
        • 개별적인 문제를 보편적인 문제인 것 처럼 확대 해석 하는 방식 (의학의 불확실성 -> 인간 지식의 불확실성)
      • 반대로 두 가지 사실이 서로 대립할 경우 한 가지 사실만 증명 후 이를 근거로 다른 사실도 기정 사실로 만들기
    • 자신에게 유리한 비유를 신속하게 선택
      • 자기만의 고유한 명칭이 없어 비유를 통해 특징 지워야 하는 보편적인 개념에 대한 논쟁이 붙었을 때 사용
      • 근본적으로 정교하게 이루어지는 순환논법.
        • ex.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시하다 -> 대가를 지불
        • 영향력/연고 이용하다 -> 매수와 학연,지연,혈연을 이용
        • 구체적으로 표현하기에 부적절한 말 -> 음담패설
    • 불합리한 반대 주장을 함께 제시해 양자택일하게 함
      • 아버지의 말에 순종해야 한다는 주장을 위해서는 - 모든 일에 있어서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하는가? 아니면 복종하지 말아야 하는가?
      • 자주 라는 용어를 자주 사용한다면 '적은 경우' 인지 '많은 경우'인지 물어봐야
    • 내용이 없는 말을 심오하고 학술적인 말로 둔갑
      • 괴테의 파우스트 - 보통사람들은 아무 말이나 들어도 그 속에 뭔가 생각할 게 있다고 믿지요.
      • 사실은 아무 내용이 없는 말을 심각한 표정으로 내뱉고 우리 견해의 명백한 증거로 제시하면 깊은 인상을 줌.
    • 상대방의 근거로 자기 주장의 진실성 확보
      • 상대방의 입에서 직접 나온 대답을 근거로 자기 주장의 진실성 추론 가능
      • 문답식 토론 방식.
    • '예'라는 대답을 얻어낼 수 있는 질문 던짐
      • 주장의 정당성 논증 위해 '예'라는 대답을 기대하고 던진 질문 -> 상대가 의도적으로 '아니오'라고 대답할 것 같은 분위기를 눈치 챘다면,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내용 상대에게 질문
      • 이 때 의도한 것과는 반대되는 내용에 대해 긍정적인 답을 얻으려고 하는 것처럼 보일 것.
      • 이를 통해 그를 선택의 고민에 빠지게 만든 뒤 우리가 어떤 것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으려고 하는지 눈치 못 채게 만들어야.
    • 상대방을 화나게 만들어 올바른 판단 방해
      • 노골적으로 부당한 짓 / 말에 트집 -> 뻔뻔스러워야 함.
    • 말싸움을 걸어 무리한 주장을 하도록 유도 - 언제나 자신의 주장을 지나치게 확대한는 쪽으로 말려들지 않도록 주의.
      • 항변/말싸움은 상대를 자극 - 지나치게 무리한 주장 유도함 -> 항변 통해 자극, 원래는 그 자체로 진실/조건 하 진실인 그의 주장이 진실의 한계를 뛰어 넘도록 유도
      • 이렇게 과장된 주장 반박하면 - 우리가 상대의 주장까지 반박한 것으로 보임.
      • 주장을 지나치게 확대한는 쪽으로 말려들지 않도록 주의 - 상대방이 시도 시  "우리는 이런 한도 내에서 말한 것, 그 이상의 뜻 논의한 것 아님"
    • 뜻밖의 화를 낸다면 그 부분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짐 - 상대의 약점을 찾았기 때문.
      • 제기한 논거에 대해 상대방이 전혀 뜻밖의 화를 낸다면 이 논거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야함
      • 화를 돋우는 것이 우리에게 유리 + 그의 태도를 통해 사고과정의 약점을 찾아냈다고 추측 가능
    • 상대방의 침묵은 곧 상대방의 약점
      • 질문에 대해 직접적인 대답/이의 제기 없이 다른 내용 질문/간접적인 답변/내용과 전혀 관계없는 말로 피해나가며 회피/화제전환 -> 상대의 약점이라는 확실한 신호
상대방의 약점을 최대한 공략할 것. 약점이 보이지 않는다면 감정적으로 자극하여 논리를 비약시키도록 유도할 것.
상대방에게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도록 유도하여 질문할 것. 상대방이 눈치 챈다면 우리가 원하는 답이 무엇인지 모르도록 혼란을 줄 것.
별 말 아니더라도 확신과 자신감을 담고 주장하여 상대방이 해석하도록 만들 것. 권위를 이용하며 상대방에게 유리한 지점이 우리의 근거에 있음을 확인시켜 줄 것.




  • 더 강하게 반격하는 기술
    • 상대방의 주장을 최대한 넓게 해석해 과장 - 넓은 의미로 확대 해석되면 될수록, 그만큼 상대 공격을 받을 여지가 넓어짐
      • 상대의 주장은 원래 의미보다 더 넓게 해석, 가능한 한 넓은 의미로 과장해서 / 우리는 좁게, 의미경계를 제한.
      • ex. 영국인들은 세계에서 제일 뛰어난 연극적 재능을 지닌 국민이다 -> 반박 : 그들은 음악에 소질이 없기에 좋은 오페라 없는 것도 유명 -> 재반박 : 음악은 드라마가 아님. 드라마엔 희극과 비극뿐.
    • 동음이의어를 이용해 교묘하게 반박 - 쟁점의 전이 발생
      • 이음동의어 - 동일한 개념 표현하는 두 개의 다른 낱말
      • 동음이의어 - 같은 낱말을 사용하긴 하지만 두 가지 서로 다른 개념을 갖는 단어
      • 단어가 가진 고유의 뜻이라기 보다는 그것이 비유적으로 사용된 경우를 잘 활용할 경우가 효과적임.
    • 상대적 주장을 절대적 주장으로 바꿔 해석
      • 조건을 달고 제기된 상대방의 주장을 보편적/절대적 주장인 것 처럼 해석
      • 위의 세 가지의 공통점 - 상대방이 주장한 원래 내용과는 우리가 다르게 해석하고 이에 반박했다는 점
        • 대답 못하는 것 - 상대방이 내세운 반증을 제대로 잘 파악하지 못한 우를 범함 것.
        • 이런 공격에서는 추론 과정의 논리적 일관성 공격(논리 과정). 자기 주장의 진실성에 우리가 제기한 주장의 거짓됨을 논리적으로 추론해 갈 것.
    • 전문지식이 부족한 청중들을 이용해 반박
      • 전문적 지식이 없으면 이해할 수 없는 내용에 대해서 쉽게 반박 - 이를 다시 설명하기 위해서는 청중들에게 전문적인 지식이 동원되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게됨.
    • 상대방의 말과 행동이 모순되는 지점 찾기 - 주장을 저지하는 트집거리 하나 정도.
      • 이전에 주장/시인했던 내용과 모순되는가 여부.
        • ex. 자살을 옹호하는 사람에게 - 그러면 왜 당신은 목을 매지 않습니까?
    • 상대방의 논거 역이용해 반격
      • 그는 어린 아이이기 때무에 정상 참작이 필요하다 -> 그가 어린 아이이기 때문에 따끔하게 혼내야 한다. 나쁜 버릇이 들지 않을 테니까.
    • 단 하나의 반증사례만으로 상대방 제압 - 단순반증을 통한 간접반박
      • 보편적인 결론 추론 위해 사용하는 귀납법은 많은 사례가 필요로 함. 그러나 단 한가지 반증만 있으면 무너지게 되는 논리.
        • ex. 모든 반추동물은 뿔이 있다 -> 낙타 없는데?
      • 보편적인 진리를 이용한 논증에 주로 사용하는 반박. 진리의 중심개념에는 포함되지만, 진리로는 간주되지 않는 사례 제시.
      • 속임수
        • 현실적으로 참인지 여부
        • 지금 토론되고 있는 내용의 진리개념 안에 실제로 속하는지 여부 - 예리하게 구분해 볼 것
        • 지금 토론되고 있는 내용의 진실성과 실제로 모순되는지 여부.
    • 사안을 일반화하여 보편적인 관점에서 반박
      • 상대가 우리 주장의 특정한 부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해보라고 분명하게 요구 - 이에 대해 특별한 이의제기 거리 없을 경우 ->사안 일반화 후 보편적 관점 반박
      • ex. 특정한 물리학 가설 믿지 않는지? -> 우리는 인간이 알고 있는 지식의 허위성에 대해 말하며 예시 제시.
    • 상대방의 주장을 이미 반박된 범주 속에 집어넣기 - 그것은 관념론 적인 이야기입니다.
      • 유사성이 있거나 느슨한 관계가 있다면 그 주장을 혐오하는 범주 속에 넣어버리기.
      • 두 가지 사실 가정
        • 상대방의 주장이 이 범주와 동일하거나 최소한 이 속에 포함되어 있음. - 우리는 그것을 벌써 다 알고 있습니다!
        • 이 범주는 이미 반박된 것이며, 따라서 어떠한 진리도 담을 수 없음.
    • 틀린 증거를 빌미삼아 정당한 명제까지 반박, 중요기술!
      • 내용상으로는 정당, 그 주장 뒷받침해줄 증거 잘못 선택했을 때
    • 상대 궤변에는 궤변으로 맞선다
      • 순전히 겉으로만 그럴듯하게 보이거나 궤변에 가까운 논증을 펼치고 있다는 사실 간파 - 논거의 허구성과 함정을 낱낱이 파헤침으로서 그 논거를 물리칠 수 있음.
      • 그러나 여기에 궤변에 가까운 반증을 사용할 시 더 좋은 방법 -> why? 토론은 진리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이기는 것이 중요하기에.
그런데 이런 수법이 너무 얕으면 상대방이 쉽게 알아차릴 것인데 그럴 경우에는 내가 수세에 몰릴 것. 이는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 전혀 제시되어 있지 않는데?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걸 대피하는 방법은 뭔지.
상대방의 주장은 옳을 수 있지만 그 근거가 틀릴 수도 있으며, 근거가 옳지만 주장이 틀린 경우가 있다. 이가 토론에 임하는 자세다. 상대방이 말하는 바를 곧이 곧대로 듣는 것이 아니라 논리적인 허점을 찾아가는 과정. 이런 모든 수를 논리적으로 이해하면서 차분하게 진행해야지 상대방에 대한 날카로운 반박을 할 수 있게 됨.




  • 결론을 이끌어내는 기술
    • 상대방이 자신의 결론을 미리 예측하지 못하게 한다 - 목적이 먼 곳에서 부터 이루어지도록
    • 결론을 이끌어내는 질문은 두서없이 할 것
      • 체계적이고 질서정연하게 할 것이 아니라 중구난방식으로 - 눈치채지 못함 - 대비 X
    • 참 전제가 안 통하면 거짓 전제로 결론 도출
      • 참 전제로부터 거짓 결론을 도출할 순 없지만, 참된 결론은 거짓 전제로부터 도출 가능
    • 거짓추론과 왜곡을 통해 억지 결론 도출
      • 상대방의 주장이 객관적 진리/상대 인정 진리와 부합되지 않는 결론이 도출된 것으로 보임.
      • 간접반박.
    • 근거가 되지 않는 답변마저도 결론의 근거로 사용 - 기만
      • 질문 통해 유리한 답변 얻어내지 못하더라도 그를 근거로 우리가 원하는 결론 도출
      • 뻔뻔, 의기양양한 듯한 태도를 보여줘야함.
    • 개별 사실의 시인을 보편적 진리에 대한 시인으로 간주
      • 귀납법 사용 시에 낱낱 개별 사실에 대해 시인할 경우
      • 이런 사실로부터 추론된 진리에 대해 시인할 것인가 물어보는 것.
    • 몇 가지 전제들에 대한 시인만으로 얼른 결론 도출
      • 우리 전제에 대한 상대방의 시인을 얻으면 더 물어볼 것 없이 결론 도출
      • 기만술.
이 책이 체계적인 논술책이 아니란 걸 명확하게 보여주는 챕터가 아닌가 싶음. 기만술, 뻔뻔함, 당당함을 무기로(이들은 논리와 무관한 것들임). 이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상대방이 토론에 대한 지식이 얕을수록 강력해지는 도구일 뿐이란 생각만 든다. 즉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아주 비열한 토론 방식. 그러나 내가 듣는 토론 수업에는 다들 약자만 있으니 어떻게든 살아남을 수 있겠지. 오히려 그래서 적절한 토론 방식이 되지 않을까 싶다. 




  • 위기에서 탈출하는 기술
    • 반격당한 부분을 세밀하게 구분해 위기 모면
      • 토론의 쟁점이 이중적인 의미나 이중적인 경우로 해석될 수 있을 때 사용 가능
    • 상황이 불리하다 싶으면 재빨리 쟁점 교체
      • 우리 주장을 물리칠 논거 획득 낌새 -> 상대가 논증 끝까지 밀고 가도록 내버려 두어선 안됨.
    • 상대방에게 유리한 논거는 순환논법이라고 몰아붙이며 시인 거절
      • 쟁점이 되고 있는 문제를 다루는 주장과 비슷한 문제를 다루는 주장을 쉽게 동일시 할 것이기에.
    • 질 것 같으면 진지한 태도로 갑자기 딴소리 할 것
      • 질 것 같으면 재빨리 화제의 전환 시도
      • 바뀐 화제가 연관이 있다면 겸손하게 이루어져도 되겠지만 연관 없다면 빠르고 뻔뻔스럽게.
      • 간단한 시작 방법 - 얼마 전에 이런 주장 하지 않았나요?
        • why? 화제 전환은 일정 부분 객관성이 결여된 인신 공격에 가까운 것이기 때문.
        • 더불어 화제 전환은 인신공격과 논쟁 상대방과 연관된 논증 사이 중간관계
          인신공격 시 이를 논리적으로 반박하기 보다는 감정적으로 상대방에게 인신공격하는 경우가 많아. -> 자신에게 가해진 인신공격 대응안하면 이를 시인하는 듯한 인식 줌.
    • 반론할 게 없으면 무슨 소린지 못 알아듣겠다고 말할 것 - 상대방 소리를 중상모략이라는 느낌 줌
      • 상대와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확신이 설 경우에만 사용(권위이용) / 정중한 방식
      • 미묘한 반어법 이용, 자신이 무식해서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고 주장.
        "지금 당신이 하신 말씀은 저의 형편없는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군요. 당신 말씀이 맞는 것 같기는 한데, 저는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습니다. 이 떄문에 저는 그 어떤 판단도 내릴 수 없습니다.
      • 반격법 - 사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좋은 싫든 간 이것을 이해하는 상황에 처함.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당신의 탁월한 통찰력에 비추어 보았을 때, 당신이 제 말을 이해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모두 제가 설명을 잘못 드린 탓이겠죠."
    • 이론상 맞지만 실제론 틀리다 억지
      • 주장의 근거를 인정하면서도 그 결과에 대해 부정 할 수 있음. 논리적인 주장은 아님.
    • 불합리한 주장을 증명하기 힘들면 아리송한 명제 던진다 - 극도의 뻔뻔함 필요
      • 올바르긴 하지만 한 눈에 쉽게 올바르다는 것을 알 수 없는 주장 통해 상대에게 선택하게끔 유도
      • 상대가 의심 품고 거부할 경우 그의 선택이 불합리하단 것을 증명 -> 승리
    • 인신공격은 최후의 수단 (인신공격을 통한 논증)
      • 상대방이 탁월한 사람이라 우리가 이길 수 없단 생각이 들 떄만 사용.
      • 인신공격은 논쟁의 내용을 떠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논쟁 상대와 그의 인격을 공격.
      • 객관적인 내용 무시한 체 상대 인격을 공격 목표로.
      • 이성보다는 육체적인 능력/야수성에 기반.
      • why사용? 논쟁에서 승리하는 대부분 상대방의 부당함-잘못 생각,판단 - 을 보여줘야함.
      • 대응방법 - 상대방의 모욕을 완전히 무시해버리는 것. 토론과 상관없는 이야기이며 쟁점으로 되돌아와 주장이 부당함을 증명해야함.

토론에 임하는 자로서 순환논법을 모른다는 것 자체가 토론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는 증거 - 트집잡기.
질 것 같으면 그 논제에서 벗어나서 화제를 전환하는 것이 중요. 그러나 화제 전환은 부득이한 경우에만 사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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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노트에 기록되는 모든 일은 가치가 있기 때문에 기록된다.

따라서 기록된 순서되로 일을 처리해야지 내가 하고 싶은 입맛대로 처리는 결국 완벽한 일처리로 이어지지 못한다.


(다음은 책의 요약이긴 하지만 내게 중요한 정보만 축약하였으므로 작가의 본심을 읽고 싶다면 책을 읽는 것을 권한다.)
  • GTD와 에버노트
    • GTD란 무엇인가
      • Getting Things Done 일을 완료, 데이비드 알렌 ㅡ 끝도 없는 일 깔끔하게 해치우기
      • 일처리 관리기법
        • 탑다운 ㅡ 목표 세우고 달성 위해 중/단기 계획 ㅡ 실헹. Ex. 프랭클린 플래너
        • 바텀업 ㅡ 당장 할 수 있는 일 ㅡ 상위 개념 목표 병행 설계. Ex. GTD
          • 1. 수집 ㅡ 자료 일거리 수집함 수집
          • 2. 가공 ㅡ 수집함 내 자료/일거리 일정 규칙에 따라 분류
          • 3. 정리 ㅡ 가공된 일자리 체계적 정리, 조직화
          • 4. 검토 ㅡ 시스템 지속적 유지, 관리
          • 5. 실행 ㅡ 일 처리
      • GTD의 장점 * www.GTDLOG.com 참조
        • 정신적인 여유와 집중력 향상 - 수집함/ 모든 리스트 항목들 빠짐없이 저장/관리 -> 더 이상 기억하지 않아도 되는 여유.
        • 보다 쉽게 일을 처리, 실행력 향상 - 물리적으로 실제 행동해야 하는 행동 관리
        • 성취감과 자신감 극대화 - 작은 단위 할 일 처리해나가며 성취감.
    • 에버노트란? - 이미 에버노트 성공기에서 정리하였으므로 생략.
      • 목록 정리하는 방식

  • 일거리의 수집 방법과 2분 규칙 (수집함 넣기)
    • 수집함 - 제대로 정의되지 않은 모든 물건/생각이 일차적으로 모이는 곳
      • 수집함에 무엇인가를 입력한다는 것은 머릿속을 깨끗하게 비우기 위함.
    • 관리 기법의 2분 규칙 2 Minutes Rule - 2분 내에 해결되는 행동이라면 그 행동의 우선순위가 낮다 하더라도 즉시 실행
    • 자료 수집 방법
      • 노트 작성 / 카메라 / Writenote App / 웹 클리퍼 / Skitch 사진 수정 앱 
  • 일거리의 가공 방법 (수집함 비우기)
    • 수집함 항목 처리 규칙 
      • 반드시 첫 항목 부터 한 번에 하나씩 순서대로 - 하고 싶은 것 먼저 하기 XXXX
      • 수집함에서 꺼낸 항목은 다시 수집함에 넣지 말 것
      • 수집함은 수시로 검토하여 비울 것 
    • 할 일 리스트 -> 다음 행동 리스트
      • To Do List 
        • 비사토 준비하기
      • Next Action List = 물리적으로 실행하여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행동
        • 원자력 발전소의 현대적인 의미
        • 위험함에도 쓰는 이유
        • 토론 방식에 있어 유의할 점
        • 토론을 잘 하기 위한 방법 
    • GTD 업무 흐름표Workflow

      • 가공 - 수집함을 비우기 위해서는 업무 흐름표에 따라 수집함 내 각각 항목stuff 처리
      • 가공을 위한 첫 번째 질문 = 이것은 무엇인가? 실행할 수 있는 것인가?
      • 실행할 수 없는 것 처리방법
        • 버리기 -> 즉시 삭제, 쓰레기로 간주
        • 참고 사항으로 보관 -> 파일 저장, 달력 메모 이용.
        • 미루어야 할 것(지금 못하니까) -> 언젠가/어쩌면 or 추후확인 노트북 보관 -> 보류 처리
          • 언젠가/어쩌면 - 미래의 어느 날 실행해야 될 일이지만 구체적으로 정해진 날짜 X
          • 추후확인 - 미래의 특정일 이전에는 반드시 재검토해서 실행, 기한 필요. 설정 후엔 그 걸 잊어도 괜찮아. 스트레스 없는 일처리의 중요한 역할. 
            • *어쩌면/언젠가 와 추후확인 = 모두 가공되지 않은 일거리
              • 어쩌면/언젠가 - 정해진 기간 없이 막연히 미래의 어느날
              • 추후확인 - 처리해야 할 정해진 기한이 있는 일거리
            • *언젠가/어쩌면 와 참고자료
              • 언젠가/어쩌면 - 언제인지 알 수 없으나 가까운 미래에 물리적인 행동으로 실천 가능
              • 참고자료 - 행동하여 실현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님.
      • 실행할 수 있는 항목
        • 2분 내 처리 가능 -  미루지 말고 바로
        • 지금 처리 안되지만 되도록 빨리 할 것 - 연기
        • 내가 아닌 다른 사람 - 위임 -> 대기중 리스트에 입력. 진행 상황 체크
      • [P] 프로젝트 리스트 - 어떤 항목 처리하기 위해 2개 이상 다음 행동 필요할 시.
      • 기한이 있는 알리미 / 기한이 없는 알리미 - 알리미 통해 다음 행동 리스트 정리.
        • 기한 有 - 어떠한 다음 행동이 실행해야 할 날짜/시간 정해진 경우
        • 기한 X  - 시간/날짜는 미정이지만 빠른 시간 내에 처리해야 하는 경우
      • 다음 행동의 개수가 많을 떄 관리 방법
        • 날짜별 리스트가 아닌 실행 환경 리스트 활용
        • 일처리 순서 리스트 만듬 - 드래그 통해 리스트 순서 변경 가능
  • 다음 행동의 처리와 관리 방법 (일처리 시작)
    • 대기중 리스트 활용 - 완벽하게 완료되지 않은 일은 대기중 리스트로 노트 이동
    • 프로젝트 일거리 처리 - 바로 할 수 있는 일까지 리스트에 추가할 필요 없음.
    • 완료된 항목의 처리 방법 - 완료 박스에 넣어두기
  • 에버노트/GTD 활용 노하우
    • GTD 위해 반드시 지킬 것.
      • 자신의 GTD 시스템을 100% 신뢰 가능한 상태로 유지 - 모든 것을 잊고 내려놓을 수 있도록
      • 다음 행동이 무엇인지 항상 질문
      • 다음 행동 리스트는 항상 현재 실행 가능한 항목들로만 채울것
      • 언젠가/어쩌면 리스트는 주기적으로 검토
      • 시스템에 얽매이지 말라
      • 핵심은 실행력, 실행에 집중.
    • 나만의 지식검색 엔진 구축하기
      • 완료된 할 일 삭제하지 않기
      • 다음 행동 노트에 항상추가 정보를 기록하는 습관 - 타이어교체 후 - 다른 이상유무, 타이어 메이커, 비용, 담당자 명함과 지불 비용 등등
      • 타임스탬프 기록 습관 - 윈도우 shift+alt+D / 맥 shift+command+d  / 2014-10-31 오전 1:28 ㅇㅋ작동
  • 에버노트의 특별한 활용법
    • 체크리스트 - 체크박스 삽입 기능 / 수시로 업데이트 해주어 점점 완벽에 가까운 체크리스트 만들어 나갈 것
    • 운동 계획 실천 상황 등 기록 - Skitch 이용 달력에 표시
    • 명함관리


 에버노트의 활용성이 무궁무진하단걸 알고 관련 책을 다양하게 읽는 중이다. 하지만 활용성이 다양한 만큼 사용하는 방식도 개개인마다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나의 경우 에버노트를 단순하게 사용하고 싶은 욕구가 크다.
  1. 학교 수업 정리
  2. 읽은 책 / 본 영화 정리 - (경험의 기록장)
  3. 신문 스크렙
  4. 지속적인 프로젝트 관리
 이 정도로 이용하는 도구로 이용하고 싶은 생각이 크다. PDF 파일이나 명함, 사진등을 업로드 하게 된다면 프리미엄 회원이 필수이겠지만 아직 내게는 그 정도의 필요성은 없는 것 같다. 물론 자료를 이 곳에 모으면서 프리미엄 등록은 언젠가 하게 되리란 생각은 한다.
 그래서 이런 틀을 기반으로 현재 에버노트 노트북은 다소 간단하지만 복잡하게 되어있다. 처음 읽은 책은 노트북 구분 보다는 태그를 이용한 구체적인 구분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는데 이 책은 노트북 자체를 세분화해서 나눈 뒤에  그 이상으로 세분화 하기 위해서 태그를 이용한다는 점이 다소 달랐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일을 에버노트에 담기 때문에 노트북을 다소 추상적으로 구분하더라도 - 한 번 구체화가 시작되면 끝 없이 구체적으로 이어나가야 하는 문제가 있음 - 태그를 통해 세분화 하는 계획과는 맞지 않아 적용하진 않았다.
 그러나 알리미 기능이나 Inbox의 명확한 사용, 그리고 일의 처리에 있어서 개인적인 우선순위보다는 모든 일을 차례대로 한다는 점을 본받을 만 하다. 에버노트에 기제할 정도의 일이라면 우선순위나 중요한 일이기에 작성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언젠가는 처리해야 할 일이므로 모든 일을 미루지 않고 처리한다는 가정 하에 기제된 순서대로 진행하더라도 큰 문제 없을 거란점은 당연한 사실이다.
 사실상 최근에 과제가 밀려오는데 나 자신은 그 흐름에 몸을 맡긴 체 따라가고 있어서 효율성이 나지 않기에 자신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부쩍 들고 있다. 하나하나의 일이 어렵다기 보다는 무엇을 세분화해서 진행해야 할 지 모른다는 점, 그리고 일이 겹치게 되서 미룬다는 점, 일 자체보다는 일을 해야한다는 사실에 극단적인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점 등이 내 태도를 수정해야할 이유를 설명하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이렇게 14년을 보내기 싫다. 앞으로 계획을 정확히 세우고 성취해가면서 밀도있는 생활을 해야한다는 압박감과 신념이 동시에 가슴속에 심어졌다. 나 자신이 시간을 제대로 쓰지 못해서 아무것도 성취하지 못한다는 건 정말 비참하고 할 말 없는 사실이다. 누구에게도 변명할 수도 없고 누가 욕해도 반박할 수 없는 일이다. 그렇기에 조금 바뀌어야 한다.

 수업을 들으면서 다양한 걸 배운다. 그리고 수업 외에서도 다양한 생각을 한다. 그런 것들이 전혀 축적되지 않았다. 이번 14년에는... 그래서 지금이라도 기록하고자 한다. 에버노트를 통해. 이 것이 에버노트에 관련된 책을 읽은 이유이다. 자기개발서적에 있어서 언제나 확실한 점은 스스로 실천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점이다. 따라서 좀 더 적극적이게 사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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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노트의 코끼리는 'An elephant never forgets'라는 영국 속담에서 따왔다고 한다.


 최근들어 욕심이 많아졌다. 친구들 보다는 선배들과 학교에 다니면서 삶에 대해 생각할 일이 많아졌다. 앞으로 내게 필요한 능력은 무엇이고, 어떤 삶을 준비해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들. 대체적으로 어학능력이나 자신만의 뚜렷한 경험, 그리고 학교 수업에서 확실하게 얻어가는 무언가를 요구하였다. 1학년과 2학년 때 배운것이 무엇이지? 라는 생각도 들며 앞으로 남은 3학년 2학기와 4학년은 어떻게 보내야하지 하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다. 과거의 자료 수집과, 앞으로 내 생활의 기록. 이 두 가지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도구를 생각하다보니 에버노트가 생각났다.


 에버노트는 14년 6월부터 알고서 다양하게 활용하려고 노력해보았지만 여러 이유로 자주 사용하지 못하였는데,

1. 스마트 기기의 부족 ㅡ 스마트 휴대폰과 노트북, 두 가지 기기가 있으나 노트북은 베터리가 방전되어 휴대성이 떨어졌다.

2. 에버노트 사용 미숙 ㅡ 에버노트가 노트와 노트북으로 정리되어 있는데 도대체 어떻게 구분되는것인지, 그리고 다양한 기기의 호환성이 장점이라고 하는데 어떤 점에서 그런 것인지 전혀 알 수 없었다.

 이와 같은 배경에서 에버노트보다는 휴대폰의 기본 메모 기능과 윈도우즈 스티커 메모 위젯을 각각 사용하였다. 둘 모두 기기만 킨다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었다. 그러나 둘은 호환이 안되었고 메모의 중복과 어디서나 볼 수 없다는 단점으로 습관으로 정착되기 어려웠다.

 마침 2학기 수업 중에 기술특성과 융합 수업을 진행하는 교수님께서 다음학기 부터는 에버노트를 이용한 수업을 진행해 보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교수님 스스로 구매하신 책 2권(그 중 한권은「에버노트 라이프」였다)을 보여주시며 열정을 나타내셨다. 그 모습을 보며 에버노트에 대해 다시 조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책을 찾아보던 중 에버노트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책은 국내에 몇 권이 안되었고 대다수가 비즈니스와 연계된 책이 많았다. 그러나 에버노트 라이프는 1. 작가가 앱을 사용하는 방식을 보여주며 / 2. 앱을 잘 활용하는 유저들의 인터뷰를 실었으며 / 3. 개발자들의 인터뷰가 컨텐츠에 포함되어 있었다. 더불어 4. 책 기획 및 제작을 에버노트를 활용하였다는 점 / 5. 그리고 초기 인터페이스부터 다뤄주는 점 등이 다른 책과의 차별성을 느끼게 해주었다. 더불어 6. 작가는 이미 스마트 워킹 라이프라는 책을 통해 에버노트에 대한 이해도를 드러내었기에 에버노트를 습관으로 만드려는 내게 가장 적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선택하였다.

에버노트에 작성된 노트.

 책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왜 에버노트를 알면서도 안썻으며, 다시 쓰게 되었는가? 바로 기록이라는 활동이 중요하게 여겨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에버노트를 무엇을 위해 사용할 것인가? 바로 에버노트를 통해 자료를 정재하고, 정재된 자료를 바탕으로 블로깅을 하며, 가치있는 자료 공유를 바탕으로 블로그에서 네트워킹을 넓혀나가는 것이다. 왜냐면 에버노트 - 지극히 프라이버시 적인 닫힌 형태의 플랫폼이고, 블로그 - 서로 가치를 공유하는 플랫폼이기에 서로에게 시너지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정보 수집과 자기 기록에 있어서 두 가지 기억할 점이 있다.
  1. 정보 수집 - 한 줄 정리 필수.
  2. 자기 기록 - 다시 읽어 볼 것.
 최근에는 정보를 다양하고 많이 얻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는 능력이다. 따라서 많은 정보를 얻는 것 보다는 얻은 정보를 1~2줄로 정리함으로 정보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고 나아가 앞으로 정보를 더욱 쉽고 정확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반대로 자기 기록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것이다. 언제나 변하는 감정과 마음, 그리고 아이디어에 대한 기록이므로 앞으로 다시 읽어 그 생각이 다시금 떠오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가 된다. 

1장은 클라이언트 소개부분이다.
  • 노트북 중 즐겨찾기는 프리미어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오프라인 노트북과 유사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일부 노트를 스마트폰에 저장해 두고 볼 수 있는 기능이다.
  • 노트 링크 기능은 링크 복사 를 한 뒤에 삽입하면 된다. 붙여넣기할 경우  소백산 등산코스 정리 와 같이 나오며 클릭하면 해당 노트로 이동하게 된다.
  • 웹 클리퍼는 웹에서 바로 에버노트로 넣는 방식임. 신문 스크랩 시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 스택은 노트북 컨테이너고, 노트북은 노트의 컨테이너이다.
자료 수집하는 방식.
  • 메일을 통해서(모바일) : 내 메일 주소 hello0su,,,,,,,,,@m.evernote.com 으로 보내면 자동으로 노트로 저장.
  • 웹 클리퍼(웹) : 클릭 한번으로도 가능. + 에버노트 clearly 이용시 더 깔끔한 신문 시청가능
기타 알아두면 좋은것들
  • 과거내역은 프리미어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내용
  • 할일 목록 노트만 보는 방법 todo:false / todo:true / todo:* 를 검색어에 각각 입력하면 안한거/한거/모두 가 표시된다.
  • 서비스 동기화 : F9
  • 새노트 작성 : ctrl+alt+n
  • 선택화면 클리핑(웹) : 윈도우키+a
  • 노트 전체 검색 : 윈도우키+shift+f
  • 검색 초기화 : ctrl+shift+a
  • 검색 키워드 목록
  • 공유 노트 검색 : sharedate:*
  • any: 두 개 이상의 검색어 중 하나만 들어가도 검색결과에 표시(any:가 없으면 둘 다 있는거만 나옴)
  • tag: 특정 태그만  / -tag: 특정 태그 붙지 않은 노트만
2장. 제대로 활용하기

사용시 주의사항
  • 노트북과 태그는 가능한 적게 - 활용이 어려워짐
  • 무조건적인 자료보다는 필요한 자료. 100개이상의 노트가 쌓이면 분류가 필요.
  • 1. 잊기전에 기록 2. 왜?를 기록하여 저장 3. 활용 방안 고려 자료 수집 및 저장
활용법
  • 태그 기능을 통한 업무 노트 활용 - 태그이름 할일, 마무리가 된 뒤엔 처리로 수정하여 구분.
  • 대-중-소-특징(키워드) 와 같이 태그 입력 방식 분류할 것. ex 할일+특강+주제+업체명+대상자
  • 태그는 5개 이내로 정확하게 구분해서 정리할 것. 후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리 필요
  • 영수증 관리하기 - Expensify와 활용하면 편함. 둘 모두 유료로 사용할 때 편리하니 아직은 보류
  • 명함 및 책, 신문, 잡지를 바로 스크랩가능. Canscanner 추천
  • 스니펫 보기에서는 제목에 신경을 많이 쓸 것 - 가장 눈에 띄기 때문.
  • 안읽은 자료의 경우에는 Read 태그를 이용. 읽고 난 뒤에 태그 삭제 후 다른 태그로 분류.
  • 자주 사용하는 단어 위주로 태그 만들 것.
  • 노트북 구분 없이 들어가야 할 컨텐츠라면 '태그'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 책으로 비유하자면 노트북은 목차, 태그는 책의 찾아보기나, 용어 정리집 개념.

에버노트로 책 쓰기
  • 주제선정 / 자료수집 - 검색, 정리 이를 통해 예상 챕터 /  집필 - 초안은 마인드맵!  
인터뷰
  • 메모는 단순하게 끄적대는 것으로 생각이 아닌 수집이며, 자료를 수집할 때는 왜 필요한지가 중요함. 따라서 필요가 결정되었다면 태그나 요약이 필요.
  • 구글 닥스에서 이동한 사람이 많은편. 더불어 이동중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큰 매력
  • 만나게 된 사람에 대한 정보, 가족관계, 인상착의, 만나게 된 과정, 관심사 등등 정리하며 처세술 키우기.
 -
 책을 읽은 뒤 기존에 있던 노트를 삭제, 편집을 한 뒤에 재분류를 하고 태그를 입력해 보았다. 취미 생활로 하는 여행과 독서, 음악에 대한 분류부터 시작하여 수업에서 내주는 과제 정리 방식, 수업 외에 다양한 곳에서 배우고 익히며 생기는 서류들을 저장하는 방식과 외부에서 신문이나 여러 컨텐츠를 즐기며 스크랩하는 자료들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 고민을 하였다. 책을 읽지 않았다면 많은 노트북에 어떤 식으로 스택을 쌓을지 고민을 하였겠지만 현재 계획은

취미 - 여행(국내/해외), 음악, 감상문, 영화 등등으로 태그를 통해 구분할 것 
          (나중에 복합해지면 스택을 통한 노트북 구분)
개발 - 수업 - 과제 / 완료?(과제를 끝내면 뭐라고 표현하는게 좋을까?)
          혹은 &터 등등 배우는 기관과 배우는 내용의 포인트를 주어서 기억할 수 있도록 분류 하기
          Todo리스트는 매 달 작성하고 미완은 다음달로 넘어가도록, 매월 Todo리스트 작성하며 해당 월만 체크리스트로,           
          앞으로 계획이나 지난 계획은 리스트형으로 작성할 것. 

 정도로 간단하게 나눠둘 생각이다. 앞으로 어떻게 사용될까 궁금하다. 티스토리에도 올해 2월부터 에버노트 플러그인 기능이 생겨서 노트의 내용을 쉽게 포스팅할 수 있도록 되어있으며, 이 글 역시도 플러그인 기능을 통해 쉽게 작성중이다. 


글쓰기 메뉴에서 오른쪽 상단의 에버노트를 누르면


플러그인이 뜨며 티스토리 라는 테그의 글을 자동으로 검색해준다.


 익숙해지는 단계지만 편리함을 많이 느끼고 있다. 에버노트의 경우에는 후발주자로서 사용하지만 다른 유형의 어플리케이션이 나오면 미리 사용해보고 리뷰를 남겨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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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름따라나그네님매니아 2014.10.10 17:10 신고

    ㅎㅎ 잘보고갑니당 앞으로도 많은 포스팅 기대할게용




리더는 사람을 버리지 않는다

리더의 마음가짐

 . 김성근(야신)

구름따라나그네 감상문(140925~1003)

 

#1. 아는 형이 추천해줘서 김성근 감독님의 [꼴지를 일등으로]를 읽었다. 책을 읽을 당시 감독님의 새로운 책이 [리더는 사람을 버리지 않는다]가 나왔는데 책을 읽은 그 형의 감상평. “별로 (이전 책과) 다를 것이 없다!” 란 말에 김성근 감독님의 새로운 책을 읽진 않았다. 언제나 후회하는 것이 남의 생각이나 의견을 마치 내 경험인양 말하는 습관이다. 이 책은 감독님의 새로운 면면을 많이 보여주었고 언젠가는 감독님을 한번쯤 만나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2. 리더란 어떤 사람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김성근 감독님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을 테다. 리더는 언제나 한결 같은 듬직함과 함께 자신의 분야에 대한 누구보다 깊은 지식이 있어야 한다. 저자는 가혹할 정도로 선수들에게 훈련을 많이 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훈련이 비난을 받을 때도 많다. 나의 경우에는 누군가에게 엄하게 하거나 그들의 행동에 대해 지적하는 경우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 그 사람의 특성이라고 생각하며 이해하고 인정해주려는 것이다. 그러는 한편 실질적으로는 내가 그 사람이나 그 분야에 대해 잘 모른다는 생각도 한 편 있는 것 같다. 잘 모르기에 큰 소리를 치거나 지적을 하지 못한다.(안 하는 게 아니다)

그래서 김성근 감독님의 밀도 높은 훈련은 기본적으로 야구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고 나아가 훈련을 받는 선수 개개인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로 한다. 이런 조건이 없다면 훈련이 아닌 가혹행위가 될 태다.

 

#2-1. 내가 필요한 깊은 지식이 무엇일까 고민해보았다. 최근 들어 인터넷 홈페이지에 대한 기술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드림 위버를 배울 생각이다. 블로그에 대한 디자인 준비를 한 뒤에 블로그에 생각을 공유하며 네트워킹을 넓혀갈 생각이다. (어디서 어떻게 배울지는 찾고있다.)
 
더불어 올해는 정말 책을 써 볼 생각이다. 가수 이승열의 인터뷰를 들으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머릿속에 많은 멜로디가 존재했지만 표현하지 못했다. 표현되지 못한 것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EBS 스페이스 공감). 생각 속에만 있는 것들을 밖으로 꺼내야 하는 것도 나의 업이고, 생각 속에만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은 내 죄이다.

 

#3. 여자친구가 야구를 무척이나 관심이 가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은 감독이 리더 생활을 해 오며 느낀 리더의 역할과 그에 따라 성장한 선수들의 이야기를 주로 다룬다. 최동수로 시작해 김광현과 정대현까지 많은 선수들의 이야기 나온다. 선수들의 에피소드를 읽고 관심이 생겨 인터넷에 선수를 검색해보고 다시 책을 읽느라 시간이 걸렸다. 그래도 더욱 재밌었다. 선수 자신이 말하는 감독과 감독이 말하는 선수. 그리고 인터넷에서 네티즌들이 평하는 그들. 특히 흥미로웠던 것은 최 정선수였다. 최 정 선수는 선수들 특징과 성격에 따라 지도하는 방식이 달라야 함을 지적하며 등장한다. 최 정은 훈계도 칭찬으로 들을 정도로 야구를 사랑하는 선수로, 훈련을 열심히 하는 나타난다. 엘리트 운동선수는 타고나는 것도 있지만 노력도 만만치 않다는 걸 보여주는 대목.

 

#4. 길을 걸어가거나 지하철에서도 많이 읽었는데 감독님의 진심이 느껴져서 눈물이 주렁주렁하며 읽었다. 우는 것이 부끄럽긴 했지만 팀원을 위해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는 리더의 모습과 그를 알아주는 팀원의 마음을 바라보며 진정한 팀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내가 지금 책임져야 할 사람들은 누구일까? 나는 그들에 대해서 얼마나 아는가? 그들의 기호마저도 모르면서 어떻게 그들의 마음까지 알 수 있을까. 저자는 보는 것에 3단계가 있다고 한다. (), (), (). 견은 단순히 바라보아 사물을 구별하는 정도이고 관은 정보의 분류가 가능한 정도이다. 나아가 진은 가장 깊은 곳까지 바라볼 수 있는 식견이라고 할 수 있다. 견이 야구공인지 야구 배트인지 구분하는 것이라면 관은 헌 공인지 낡은 공인지, 공의 실밥은 몇 개나 되는지를 알아 보는 것이다. 진은 작은 움직임을 통해 감추어진 것을 찾아내는 눈이다.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뭔가에 허덕이게 된다. 널널한 시간을 잘 쓰지 못하고 모든 것을 촉박하게 느낀다. 무언가를 많이 보아야 한다는 압박감에 현상들을 단순히 바라보게 된다. 그는 결코 오래가지도 않고.

 

#5. 가장 감동을 느낀 건 김성근 감독님뿐만 아니라 그를 거쳤던 제자들 역시 야구를 사랑한다. 그들은 야구를 생활로 생각하지 않는다. 인생으로 생각한다. 작가는 생활과 인생을 구분한다. 생활은 반성 없는 쳇바퀴이라 무조건 돌아가는 대로 달려가는 것이다. 그러나 인생은 다르다. 인생은 성찰이 있고, 끊임없는 배움이 있고, 더 넓은 시야가 있다(p.207)고 한다.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할까? 내가 살아온 길로서 나를 증명하고 싶다. 그렇다면 그 대상은 무엇일 될까

  

#6. 잘못을 알고 있는 사람을 혼낼 필요는 없다. (p. 138)

 

#7. 사람의 일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가는 것과 같다. 서두르면 안 된다. 무슨 일이든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면 굳이 불만을 가질 이유가 없다. 마음에 욕망이 생기거든 곤궁할 때를 생각하라. 인내는 무사장구의 근본. 분노는 적으로 생각하라. 승리만 알고 패배를 모르면 해가 자기 몸에 미친다. 자신을 탓하되 남을 나무라면 안 된다. (p.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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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10.17.

고경호 - 4개의 통장


금융 자본주의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가 대처할 자세


 조삼모사 이야기는 흔히 어리석어 섭섭한 경우를 보여주기 위한 고사이다. 먹이를 낮에 3개주고 밤에 4개 준다면 화내던 원숭이들에게 낮에 4개주고 밤에 3개준다니 환호했단 이야기. 과연 원숭이들이 어리석었을까? 고사 속 원숭이들은 경제학적으로 합리적이다. 미래가치와 현재가치가 같은 크기일 때, 물가가 하락하지 않는 한 현재가치가 실질적으로 높은 가치를 지닌다. 조삼모사 이야기는 재테크에 있어서 핵심 포인트를 보여준다. 저축의 비밀이다.


 작가가 통장을 4개나 만들라고 강조하는 이유는 전설의 주식종목을 알려주기 위함이 아니다.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투자기법을 알려주기 위함도 아니다. 단지 경제적 주체로서 자신의 자산 규모 흐름을 보는 안목을 기르도록 돕기 위해서다. 자산 규모 흐름을 아는 것은 최소한 자신의 벌이와 씀씀이, 투자 규모를 아는 것! 따라서 책은 불리한 국면을 한 방에 해결해줄 꼼수를 가르치는 것이 아닌, 스르로 설득하고 장기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시하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책에서는 각종 투자방법에 대하여도 다루지만 감상문에서는 투자방식 두 가지만 말하고, 이후엔 통장 쪼개기만 다루도록 하겠다. 

 하나는 은행 및 금융투자회사가 결코 친구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들은 기업이고, 기업은 최고의 이윤 달성을 목표로 하는 조직이다. 따라서 투라르 할 때 전문가'만' 믿어서도 안되고, 반대로 친구와 친척처럼 비전문가의 경험'만' 믿어선 안 된다. 둘 모두 투자에 도움이 될 지 언정 책임을 지지않기 때문이다. 

 다른 하나는 투자의 두 가지 종류이다. 완전 판매는 그 상품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모두 알고서 투자하는 것이고, 불완전 판매는 그 상품의 좋은 점만 알고 투자하거나 반대로 나쁜 점만 알고 투자를 하지 않는 것. 결국은 불완전 판매는 전문가나 비전문가의 말만 듣고서 투자하는 것이다. 책임은 그들이 지지 않는다.


 통장 쪼개기를 설명하기 위해 먼저 자산과 지출에 대해 알아야한다. 이를 이해하면 왜 통장이 4개나 되는지 알 수 있다. 자산은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급여 = 지출 + 투자(+저축) +비상금(삶의 risk대비)

 물론 '부채'도 존재한다. 그러나 부채는 자산의 마이너스(-) 개념이기에 생략하여 단순화한 모델만 나타내겠다.

a. 급여

고정되어 있진 않지만 한계변화율이 뚜렷함. 모든 경제활동의 기반이 됨.

b. 지출

과소비 지수 : (월평균 수입 - 월평균 저축) / 월평균 수입

1 = 재정적 파탄 / 0.7 = 과소비 / 0.6 = 적정 / 0.5 = 지나친 근검전약

 과소비 지수를 통해 얼마나 저축해야 하는가의 보수적 기준을 결정할 수 있다. 적어도 수입의 60%부터 시작해 살아보기. 사실 이것도 어려울지 모른다. '호모 컨슈머리쿠스Homo Consumericus란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우리는 소비에 중독되어 있다. 또한 중독을 부추기는 마케팅 기법도 발달했다. 마케팅의 기본은 <있으면 좋을 물건은 없으면 안 될 것처럼 포장해서 판매하기>. 우리는 필요한 것만 사는가? 있으면 좋은 것들까지 사는가?에 대한 답을 고민하기 시작할 때 올바른 소비습관이 정착될 것이다.

c. 비상금.

 살아가며 갑자기 발생하는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돈. 모인 투자금을 이용하면 되지 않나? 생각할지 모르지만 저축, 주식, 채권 모두 만기/적기가 있는데 중도해지시 이익은 커녕 손해가 발생한다. 따라서 비상금은 언제든지 출금할 수 있지만 하루만 넣어두어도 이자가 지급되는 CMA(Cash Management Account)나 정기 예금에 저축하면 된다.

d. 투자.

투자의 절대 법칙 : 수익률은 위험도와 반비례

작가의 투자 원칙 : 손해를 보지 않는 것

자신의 목표 수익률과 목표 금액, 시장의 상황을 고려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그리고 인플레이션 리스크(금리보다 물가상승률이 높으면 수익은 마이너스(-)다.)를 감안하여 수익금을 달성한다.


 자산의 4가지 측면을 효율적으로 다루기 위해 통장을 쪼갠다. 그렇다면 통장 관리를 위한 효율적인 시스템은 어떻게 부여할 것인가? 이를 위해 지출의 4가지 종류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공적 지출(ex.세금) / 고정 지출(ex.아파트 관리비) / 변동 지출 / 계절성 지출(연 1~2회, 휴가비 등)

공적 지출 - 수익세 등 모두 세후에 지급되므로 특별한 관리 필요 없음

고정 지출 - 어떤 경우에라도 발생하니, 급여를 받은 이후 일정 기간 내에 급여에서 출금되도록 조치

변동 지출 - 우리가 유일하게 조절할 수 있는 지출. 따로 통장 개설이 필요.

계절성 지출 - 충분히 지출 규모를 예상 가능하지만 상대적으로 지출부담이 큰 편.


 효율적인 자산 관리 통장은 다음과 같이 4가지로 쪼개진다. 3번 비상금 통장을 제외하곤 월만엔 0\이 유지되더야 한다. 이것이 4개의 통장 시스템의 핵심이자 순환 방식이다.

i. 급여 통장 / ii-1. 소비 통장 / ii-2. 투자 통장 / iii. 비상금 통장

i. 급여 통장 = 급여 입금 통장 + 고정비용 지출 통장.

 고정비용이 지출된 뒤 1~2일 내로 소비통장과 투자통장에 입금한다. 잔금 = 0\

ii-1. 소비 통장 = 사전에 월간 소비금액을 결정(ex. 월급의 40% or 지난달 소비금액의 95%)하여 입금 후 범위 내에서 이용.

 최대한 아껴본다. 소비 통장은 체크크다와 연계하여 내 잔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체크카드 상품 중엔 잔금을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서비스가 있다. 한 달 로테이션이 돌고 남은 돈은 모두 비상금통장에 입금하고, 돈이 부족할 경우엔 기록이 남도록 비상금통장에서 계좌이체 한 뒤 사용하도록 한다.

ii-2. 투자 통장 = 투자 상품의 비용을 자동이체 시키는 통장

 투자통장에서 금융상품으로 자동이체 되는 것. 되도록이면 자동이체 시기를 비슷하게 만든다. 잔금은 모두 비상금통장에 입금한다.

iii. 비상금 통장 = 월평균 지출액(고정+변동)의 300% 수준이 적당

 너무 많으면 투자되지 못해 수익률이 떨어지고, 너무 적으면 재정적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어렵다. 자신의 미래를 예측해서 변동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휴가철이나 결혼식이 예정되어 있다면 비상금 통장의 규모를 늘려야 한다. 비상금 통장에 목돈이 쌓이게 되어 여유가 생기면(즉 300% 이상이 되면) 투자 상품을 늘린다.


 통장 쪼개기 시스템을 통하여 돈이 새어나가는 것을 적은 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 우리는 인생에서 보통 5번 정도 돈이 많이 필요로 하는 시기가 있다. 

결혼 / 집 마련 / 자녀 대학 / 자녀 결혼 / 은퇴

 이 시기의 지출을 예상하며 돈을 굴려나가야 한다. 특히나 자녀 대학시기, 은퇴시기에 돈이 없다면 많이 괴롭고, 외롭다. 순간의 기쁨보다는 장기적인 인생을 준비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자산관리는 20대뿐만이 아니라 청소년기에도 중요하다. 그 이유는 금전감각에 대한 개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사실 난 우리집 자산규모가 얼마인지, 빚이 얼마나 되는지 전혀 모르지만 부모님께 말하면 무엇이든지 해주리라는 믿음은 있다. 왜 그럴까? 우리나라의 특이한 문화에 기인한다. 부모님은 자식들에게 집안의 재정사항에 대해 말하는 것을 부끄러워한다. 그러나 나쁜 재정에도 빚을 져서라도 아이들이 원하는 것(특히 사교육)을 남 부끄럽지 않게 하도록 지원한다. 원래 부모의 마음이란게 끝없이 지원해 주고 싶은 것이다. 이런 부모님의 배려 아닌 배려를 받고 자라난 아이들은 금전감각(FQ, Finance Quotient)이 전혀 없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다.

 "우리집이 어느정도 사는지 모르겠지만 용돈 정도는 지원해 주겠지? 그 정도 능력은 되니까. 맞아, 계속 그렇게 해주셨잖아.
젊을 때 놀고 배우고 나중에 직장다니며 갚아나가면 되지."

 부끄럽게도, 나는 대학생활 2년간 아르바이트 경험이 없다. 정말 부끄럽다. 돈이 없으면 삼각김밥을 먹었으며, 끼니를 줄여가며 놀았다. 그러다가 돈이 부족하면 부모님께 용돈 외에 추가로 받았지 스스로 노동을 통해 가치를 생산한 적은 없다.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왜냐고? 우리집은 그 정도 해줄 수 있으리라 생각했으니까.

 그런 측면에서 스스로 통장을 관리하여 자산규모를 키울 수 있는 자산관리법을 익히는게 중요하다. 이는 돈을 키우는 방법이라기 보다 돈을 관리하게 되면 당연히 얻게 되는 부가적 이득에 불과하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그 당연한 걸 놓치고 있는 실정이다.


 소비는 계속해서 자극적으로 변하는 중이다. 미국의 사진작가 크리스 조던의 작품을 보면 직감적으로 이해가 되는데, 그는 쓰레기 캔으로 모네의 작품#1을 만들었다. 모네의 작품 속 물감만큼이나 자극적인 색으로 상품을 만든다. 또 다른 사진이 있다. 북태평양의 남쪽에 있는 미드웨이 섬, 그 섬에 살아가는 알바트로스를 찍은 사진#2은 충격과 공포다. 전 세계 바다의 2.6평방미터마다 플라스틱 부유물이 5만개나 된다고 한다. 미드웨이 섬의 알바트로스는 바다에 떠다니는 부유물이 먹이인 줄 알고 먹고서는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된다. 자극적으로 만든 소비품목들이 소비자를 유혹하고 그 쓰레기는 세상에 버려져 인간 외의 다른 존재들에게 피해를 입힌다.

출처 : 크리스 조던 공식 홈페이지(#2)


 말이 조금 새었지만 물건을 파는 마케터는 적극적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소비자들 역시 자산관리에 철저하기 보다는 무의식속 지름신과 함께 쇼핑을 하여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본주의에 살아가는 한 소비를 멈출 순 없다. 그렇기에 자산관리의 기초는 소비관리이고 소비관리를 돕는 방법이 통장 쪼개기이다. 많은 사람들이 효율을 찾는다고 습관 들이기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헛똑똑한 짓이다. 효율을 찾는 도중에 실행을 하지 않는다면 효율 0%이다. 아무리 비효율적이더라도 실행하면 1%의 효과는 나타난다. 가장 먼저 해야하는 것은 습관만들기이다. 습관을 만든 뒤에야 효율을 따질 수 있다.

 은행은 결코 친구가 아니다. 이웃도 아니다. 은행은 이윤을 최고 목적으로 설립된 기업임을 잊지말자. 자산이란 이름, 즉 자신의 재산을 자신의 손으로 관리하는 습관을 만들자.


추천 사이트

책 저자가 만든 돈관리 상태점검표 : #3

납세자 연맹(소득공제 관련 자료) : #4


통장 쪼개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



4개의 통장. 1

저자
고경호 지음
출판사
다산북스 | 2009-01-1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4개의 통장으로 구성된 돈 관리 시스템!이 책은 일반인들이 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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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10.14.

Stuart Diamond - Getting More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설득은 無에서 有를 만드는 것은 '절대' 아니다!


 #0. 이 책을 읽는 독자의 다수가 마법에 걸릴지도 모른다.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세상이 바뀌어 내가 원하는 것을 쉽게 가질 수 있을거야!라는 마법. 작가 스튜어트 다이아몬드는 협상의 달인인데 독자와의 대화에서도 주도권을 잃지 않고 협상의 장점을 드러낸다. 그가 제시한 수많은 사례, 다른 설득과 관련되 책들과는 달리 '사람의 심리'에 기초하고 있다는 점(다른 책은 스킬에 집중한다)은 책의 가치를 올려준다. 뿐만 아니라 누구나 사용할 수 있고 언제든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믿게 만든다. 그리하여 환상 속에서 독자들은 작가가 계속해서 강조하는 Point를 간과하고 만다.


 #1.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여러분이 '설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고 싶다. '설득'의 정의는 무엇인지. '설득'의 예는 무엇인지, '설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설득'에 대한 오해는 없지 않는지.

 이러한 질문은 중요하다. 어떤 현상과 개념에 대하여 스스로 정리하지 않으면 무의식적이고 감정적인 판단을 하게 된다. 즉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는 것이다. 오해에 의해 가치가 부풀려지거나 왜곡될 수도 있으며 대상이 발산하는 빛과 그림자를 명확하게 보지 못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설득을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i. 無에서 有를 만드는 협상 도구

ii. 상대를 기만하거나 속여 더 많은 이득을 얻는 전략

 i과 ii에 설득의 성격은 들어있으나 지나치게 밝거나 어둡게 그려내고있다. 설득은 꼼수도 아니고 연금술도 아니다. 단지 진실한 커뮤니케이션 도구이다.

 

 #2. 진실하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그렇다. 저자는 계속해서 우리의 일반적인 인식과 상반되는 주장을 한다. 쉽게 말하면 '게임 이론'의 하나인 죄수의 딜레마Prisoners' Dilemma.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Win-Win할 방법이 있음에도 손실을 최소화하는 선택을 결정함으로서 서로간의 최대 이익을 놓치게 된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잃거나 손해보는 것을 꺼린다. 그래서 작은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해 큰 게임에서는 패배하는 것이다.


 #3. 흔히들 말한다. 겡미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마지막 패를 숨기라고. 그러나 이 패가 '진심'을 숨기라는 것은 아니다. 사회생할을 하면서 다른 누군가의 행동이 신경쓰이는 경험이 있을터이다. 특히 그 대상이 같이 살아가는 룸메이트라면 어떤가? 별거아닌 듯한 작은 부분을 말하자니 너무 쪼잔해보이고...계속 참으면 스트레스 받고...말하면 관계가 멀어질 듯하고... 우리는 끝까지 패를 숨겨야 이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책에서는 설득을 이러한 '진심'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나타낸다. 그리하여 서로의 진심이 통해 서로 상대방을 크게 여기지만 내겐 별거 아닌 부분을 양보하고 핵심가치가 충돌하면 조정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협상이다. 

 그래서 설득은 커뮤니케이션 도구이다.

 #4. 설득의 정의는 #3에서 정리하였고 예시도 한 가지 들었다. 설득의 예는 주변에 너무나도 많다. 부모님과 진로관련 대화 시, 업체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교수님과 학점 관련하여 문의할 때, 직장 상사와 업무 / 연봉 관련 이야기를 할 때. 사실 세상을 협상으로, 서로간의 설득으로 가득차있다.

 이렇게 다양한 사례 속에서 이용되는 설득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무엇일까? 과연 뽑아낼 수나 있을까?


 #5. 작가는 간단하게 설명한다. 생각해보자. 우리가 무언가를 '원한다'는 상태는 그 대상이 '나'에게 없고 '상대방'이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우리는 이미 소유한 물건이나 충분한 상태에 대해 원한다고 하지 않는다. 상대만 지니고 있는 것을 가지길 바랄 때 우리는 '원한다'고 이야기 한다.

 (설득 / 협상을 통해)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은 다음의 공식을 따른다.


i. 상대에게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상대가 행복해야 한다.

ii. 상대가 행복하려면 내가 긍정적이어야 한다.

So. 상대에게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내가 긍정적이어야 한다.


 #0에 나오는 '세상이 바뀌어 내가 원하는 것을 얻는다!'는 근본적으로 틀렸다. 설득의 기초는 '내'가 바뀌어 '세상'이 달라보이는 것에서 시작한다. 많이들 아는 이야기이지만 세상을 뒤집어보기 위해 세상을 뒤집는 것보다 철봉에 거꾸로 매달리는 것이 훨씬 쉬운 방법이다.


 #6. 상대가 행복하게 만드는 나의 긍정적임과 내 '진심'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책에서는 다음과 같은 표현을 사용한다.

나에게 집중하는 감정과 상대에게 집중하는 공감

 긍정적인 마인드로 상대와의 공감을 만들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결코 신뢰사기Confidence Game(믿음직스러워 보이는 인상을 악용한 사기)를 하라는 게 아니라 상대방의 니즈를 파악하고 상대박의 머릿속을 그려야 한다. 서로가 원하는 가치를 얻기 위해서. 결코 '돈'과 같은 유형적인 대상만이 소중한 가치가 아니다.


 #7. 읽은지 얼마되진 않았다. 그러나 삶이 바뀌고 있다. 그것의 기초는 자신감에서 비롯한다. 나는 상대의 나쁜 평가를 두려워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다소 소극성을 보일 때가 많았다. 괜히 하였다가 욕먹긴 싫으니까. 두려우니까.

 그런 점을 줄이고 있다. 오히려 당당해지려고 한다. 모든 행동에 이유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지금은 행동을 해도 스스로 위안하곤 한다. 그리고 어떻게 개선하는 게 좋을지 생각해본다. 그게 너무 재밌다.


만약 내 말투 / 행동이 바뀐다면, 상대는 / 세상은 어찌 반응했을까?


 #8. 말을 하며 자주 가지는 잘못된 습관을 고치고, 상대의 말 속에 진짜 의도가 뭔지 고민하며, 한 번이 아니라 다음을 기약하는 점진적인 방법을 고민한다. 사실 이게 내가 '원하는 것'인지 모르고 다른 누군가에게서 얻을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책의 의미는 이 부분에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이용하기에는 다소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미국식과 한국식은 다르니까. 그러나 책에서 문화의 차이는 큰 것이 아니고 결국은 개개인의 가치관 / 관심 / 우호에서 판단하라고 지적한다.

 많은 이들이 읽고 스스로를 뚜렷이 표현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방법을 익히길 바란다.

13. 10. 14.

설득은 마지막 버스가 아니다.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스튜어트 다이아몬드(STUART DIAM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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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9.16.

오쿠다 히데오 - 「스무살 도쿄」 


#0. p.133. 뭣이든 감춰두면 꽃이 된다고 하잖아.


 #1. 가볍게 읽었다. 그럴것이 첫 장이 너무 정신없기 때문이다. 수많은 등장인물과 계속되는 장소이동, 그에 따른 심리변화,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걸까. 술마시는 선배는 뻘소리를 늘어놓고 좋아하는 누나는 지나치게 도도하고...그리고 언제나 배 고프고. 의미를 알 수 없을 땐 그냥 가볍게 즐기는 것이다.


 #2. 첫 장, 두 장...점차 읽어가며 많은 것은 공감했다. 사실 그 정신없음을 가벼히, 즉 의미없게 본 까닭은 그런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스무살 도쿄」는 나에게 「스무살 서울」과 같았다.

 지방에서 올라와 서울말도 사투리도 아닌 애매한 말을 쓰며 완벽한 서울 말이라 생각했음에도 "지방에서 오셨나봐요 ㅎㅎ?"라는 말에 놀라곤한다. 정이 부족하다 느끼며 역시 서울 사람은 깍쟁이라더니...라는 말에 공감하기도 하며 내가 뭘 하는지도 모르는 채 이리저리 끌려다닌다.


 #3. 그렇게보면- 내 삶은 첫 장에 머물러있다. 대학 신입생인체로. 부모 곁을 떠나 사회 첫 경험자로.

 책은 스무살, 20대의 우리 모습을 각 장에 담아둔다. 그것도 단 '하루'라는 짧은 시간으로. 79년 5월 2일이라던가 89년 7월 10일 등

 

 #4. 길었던 2년간의 대학생활 역시 어쩌면 하루로 저장될지 모른다. 매일 같은 일을 하며 방향성도 잃은 체 떠돌고 있었다. 그저- 만난 사람들과 받은 학점만이 기억에 남는다.

9.22.



스무 살, 도쿄 (양장)오쿠다 히데오(Hideo Oku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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