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Étranger

[건대] Tokyo 420, 전경


우리가 아주 좋아하는, 가성비 좋은 일식점인 Tokyo 420(이하 도쿄 420)! 오픈 때 부터 손님이 굉장히 많았는데, 방학이 시작한 주말에도 사람이 많았다.
우리가 도쿄 420을 좋아하는 이유는 여럿 있는데, 깔끔한 음식과 음식 퀄에 비해 저렴한 가격대, 그리고 우동부터 돈부리, 규동까지 다양한 메뉴까지!

배가 고픈 점심에 고민할 이유 없이, 바로 도쿄 420으로 향했다.

[건대] Tokyo 420, 식당 앞 메뉴판

(규동 가격 +500원)

바깥에 세워저 있는 메뉴판!

[건대] Tokyo 420, 메뉴판 1페이지

진심으로, 나는 도쿄 420에서 규동을 먹기 전에는 제대로 된 규동을 먹은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 창원에 있는 '지구당' 규동 역시도 비교가 안되더라..
도쿄 420의 규동이 다른 가게보다 맛있는 이유는 2가지 정도로 꼽는데, 먼저 하나는 보통 규동을 주문하면 국물이 자작하게 나와서 소고기 볶음에 밥을 말아 먹는 기분이 들지, 소고기 덮밥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도쿄 420의 규동은 국물도 없고, 우삼겹 질도 굉장히 좋아서 차별화가 제대로 되어있다. 
다음으로, 규동을 주문하면 나오는 반숙계란이 이 규동을 완성시켜 준다. 이 반숙계란이 바로 두 번째 이유이다!

[건대] Tokyo 420, 메뉴판 2페이지

우리는 도쿄 420에 3명이서 방문하였는데, 그 날 따라 엄청나게 먹고 싶어서 좀 많이 주문하였다.

내 사랑 규동,
일본식 매콤 카레 우동
도쿄 420 우동
데미그라스 치킨까스,
그리고 치킨 가라아게 5조각.

규동+카레우동+도쿄420 우동+치킨까스+치킨 가라아게

7,000+7,000+8,000+9,000+3,000 = 34,000

[건대] Tokyo 420, 치킨 가라아게

아, 진짜 사실 도쿄 420에서 규동만큼 멋진 메뉴라고 생각한다. 앵간한 치킨, 닭강정보다 강렬한 맛을 선사한다. 튀김에 전분을 섞었는지 쫀득쫀득한 맛에 저 정채를 알 수 없는 하얀 소스와 엄청난 조화를 이룬다. 그리고, 닭 분쇄육이 아니라 통살을 사용하여 육즙도 살아있고... 정말 여기서 가라아케 18,000치 주문하고 맥주 한 잔 하는게 왠만한 치킨집에서 먹는 것 보다 행복할 듯 한다. 강추메뉴

[건대] Tokyo 420,  규동 항공샷

어떻게 이렇게 규동에 국물이 없을 수 잇단 말인가. 아름답다. 규동 예찬은 이미 상단에 하였으니 길게 적지는 않겠다.

[건대] Tokyo 420, 규동 근접샷

저 몽글몽글한 계란이 정말 포인트! 도쿄 420의 규동은 크게 달지도 않고 아주 훌륭하다. 깔끔한 맛!


[건대] Tokyo 420, 도쿄 420 우동

도쿄 420에 우동은 잘 안시켜 먹는데, 친구들이 좋아하더라고. 오뎅이 살아있는 멋진 우동이었다. 

[건대] Tokyo 420, 도쿄 420 우동 근접샷


[건대] Tokyo 420, 카레우동

특이하게도, 토마토와 우삼겹이 들어가 있는 카레 우동이다. 카레는 항상 옳다.


[건대] Tokyo 420, 떼 샷!

우리 머스마들은 사진을 찍기위해 음식을 먹는게 아니기 때문에, 이미 가라아게 몇몇 녀석들이 실종되었따. ㅎㅎㅎㅎ

[건대] Tokyo 420, 데미그라스 치킨까스

마지막으로, 치킨까스! 돈까스도 같은 소스에 나오니 참고하시면 되겠다. 음, 도쿄 420의 메뉴들이 대부분 간이 쌘 편이 아닌데, 이상하게도 데미그라스 메뉴는 살짝 간이 강하다. 그래서 단품으로 먹으면 금방 질리더라(친구 3명 모두 동의한 내용) 뭔가, 내 껄로 시키기는 싫은데 남한테 시키게 만들어서 뺏어 먹고 싶은 메뉴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을 내자면 건대에 뭐 먹을지 정하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다면, 꼭 방문하길 바란다.
대학생들이 자주 가는 음식점은 가격과 맛, 그리고 양 이 3가지 요소가 충족되야 하는 맛집이다.

그리고 도쿄 420은 이를 충분히 충족시키는 좋은 음식점이다.


#바보처럼, 제목만 6으로 달아두고 글을 적지 않아 8번 포스팅 보다 더 늦게 올라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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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화양동 498-8 다움빌딩 1층 | 도쿄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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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신토불이 떡볶이, 전경

[아차산] 신토불이 떡볶이, 위치

비 인지, 눈 인지 모르는 녀석이 흩날리는 날 점심을 애매하게 먹어 잠시 간단한 간식을 먹기 위해 자주 가던 '신토불이 떡볶이'에 방문하였다. 나는 떡볶이 집에가면 떡볶이 보다는 순대, 튀김을 좋아하는데 이 신토불이 떡볶이는 울산에 있는 공주분식(구 대흥식육점)의 맛과 매우 유사하여 굉장히 좋아한다. 음, 딱 매콤달콤이라는 표현이 적당할까? 매운듯 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여전히 살아 있는 것이 이 분식집 소스의 독특한 매력이다.


[아차산] 신토불이 떡볶이, 메뉴판

신이시여... 이렇게 소심하게 메뉴판을 찍은 저를 저주하소서.

메뉴

1인분 - 3,000, 야끼만두 1개+오뎅 1개 + 떡

추가메뉴
만두 2개 1,000
계란 2개 1,500
오뎅 2개 1,000
핫도그 1개 1,500

메뉴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1인분 시키면 야끼만두 하나 툭, 오뎅 하나 툭 그리고 떡 몇 점 넣어서 주신다. 2인분을 하면 그 양이 두 배가 되겠지? 신토불이에 3~4번 갔는데,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야끼만두 대신에 오댕 갯 수를 늘려서 주문을 받아주시더라. 

그러면 응용을 하자면 #2인분 주문시 오뎅 3개+야기만두 1개+떡 여러점 역시도 가능하다는 말! 개인적으로 신토불이에서는 두툼한 오뎅을 다시 한 번 튀긴 뒤에 떡볶이에 넣어주셔서 야끼만두보다는 오뎅이 훨씬! 맛있더라. 그래서 나는 응용버전으로 주문한 뒤에 계란을 추가하였다. 떡볶이 국문에 계란 노른자를 풀어 먹어야 제 맛이지 ㅎㅎㅎ

전에 핫도그를 주문해서 먹어보았는데, 개인적으로 핫도그는 바삭하게 튀겨 설탕 범벅으로 먹는 것을 사랑하는데 이 집은 가볍게 튀긴 뒤(튀김 옷이 얇다) 캐찹을 발라먹거나 혹은 떡볶이에 찍어먹거나 두 선택지밖에 없어서 영 별로더라고. 그 이후로는 이 집에서 가장 맛있는 떡볶이와 계란만 주문하게 되었다.

[아차산] 신토불이 떡볶이, 떡볶이 대령이오

(2인분 주문) 오뎅 3개+야기만두 1개+떡+계란 2개 = 7,500\

일단, 떡이 두툼하여 씹는 맛이 있고 오뎅 역시도 기름에서 금방 건져올려서 오뎅살이 살아 있었다. 훌륭해. 그리고 무엇보다도 초반에 언급한 그 소스맛!! 매장 내부에 물엿이 가득 있던데, 물엿으로 단 맛을 잡는건지 매콤달콤한 소스까지 조화되어 굉장히 훌륭하였다.

방문시간도 3시 30분 경이었는데, 테이블이 가득차서 5분 정도 기다린 후에 먹을 수 있었다. 매콤하며 달콤한 떡볶이가 먹고싶은 분은 방문하시길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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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일지

- 시간 : 2017-12-29, 12:40 ~ 13:05 (20분 이내 실패)

- 장소 : 회사 내 지하실

- 회차 : 33회차 (운동 7주차)


* 8시 이후 과자 X : 0일차 (집에 남은 맥주를 먹다보니 과자까지..)




올해 마지막 운동,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 정말 이번달 평일에는 불가피한 사유가 아니면 최대한 운동을 실시하였다. 그래 잘했어. 영수야 쓰담쓰담해주께.

이제 근력은 조금씩 붙는 느낌이 드는데, 체형을 바꾸려면 진짜 식단조절을 시작해야 할 것 같다. 업무시간 스트레스를 받아 먹게되는 과자들을 좀 줄이고, 이제 집에는 과일 말고는 먹을걸 가져다 놓지 않아야지, 내 목표인 78.3kg 달성이 가능할 것 같다. 







샤오미 미 스케일을 사용하여 샤오미 Mi 피트 앱과 연동해 매일 체중을 측정하고있다. 신기하기도 하고, 체중이 생각보다 고무줄처럼 왔다갔다해서 조금만 관리하면 금방 빠질 것 같은 희망도 느끼고 있다. 무엇보다도, 매일 측정하니까 먹는 거에 대해서 조금은 경계하며 조심스럽게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내년도 잘 부탁해!


매일 먹는 루테인, 비타민제와 엘-아르기닌.

운동하고 상관없는건가 싶기도 한데, 근육이 잘 자라기 위해서 필요한 영양분을 여기서 보충한다. 멀티 비타민은 거의 섭취한지 일년이 다되가는데, 주말에 잘 안먹다보니 아직 반이나 남아있고, 엘 아르기닌은 올 여름부터 먹어서 남은 양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엘 아르기닌이 근육 형성에 좋다는데, 사실 그냥 사두어서 먹다고 보니 어떤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운동에서 기인한 요인인지, 아르기닌을 섭취하여 더 시너지가 나는지 알 수가 없다.


올해도 끝이다. 이제 2018년이 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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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하트(Julia hart) 정규 6집, 서교역 앨범아트
12월 5주의 첫 번째 엘범, 줄리아 하트(Julia hart) 정규 6집, 서교역

줄리아 하트, 많은 사람들이 가을방학이 부른 가끔 미치도록 널 안고 싶을 때가 있어'를 알고 있을텐데, 줄리아 하트의 '정바비'가 만든 노래를 
가을방학이 다시 부른 노래이다. 그렇다. 이들의 가사는 매우 센티맨탈하고, 가사를 감싸는 멜로디 역시도 우리의 감성으로 파고든다. 아주 마약같은 노래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잘 들어지지 않아서 거리를 두다가 이번 정규 6집 서교역은 왠지 모르게 계속 듣게 된다. 가사가 무슨 의미일까,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


어떤 음악이든 타이틀 곡을 그렇게 선호하지는 않는데, 이 앨범의 킬링 컨텐츠는 1번(미래), 2번(서교역) 트랙이다.


줄리아 하트(Julia hart) 정규 6, 서교역

추천

트랙 번호

제목

비고

1

미래

 

2

서교역

타이틀 곡

 

3

남십자

 

 

4

꿈의 안테나

 

 

5

GRANADA

 

 

6

Comedienne

9와 숫자들 느낌의 노래 

 

7

순환선

 

 

8

쿠키캣

 

 

9

Air Hawaii

 

 

10

아침노을

 

줄리아 하트(Julia hart) 정규 6집, 트랙리스트


줄리아 하트(Julia hart) 정규 6집, 서교역


사실,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는 단순히 마음이 편해지는 기분 좋은 음악이었는데 찾아보며 엘범에 적힌 에세이를 읽고서 음악이 마음으로 들어오는 기분이 들었다.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사택 역시도, 나의 집도 아니고 우리의 집도 아닌, 누구의 집도 아닌 모호한 공간이다. 가끔은 누워 천장을 바라보며, 연고도 그리고 친척도 하나 없는 쓸쓸한 공간에서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을 하곤 하지...내가 바라보는 은아아파트의 불빛들과 상남동의 화려만 모습들이 정바비가 포항의 드문드문한 그 불빛이 주는 감흥과 비슷하지 않을까?

이번 포스팅은, 그 에세이로 마무리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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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들어오는 글에 임의로 볼드체 처리하였습니다.)

줄리아 하트 [서교]의 보도자료 및 소개글은 정바비의 다음 에세이로 대체합니다.

무척 개인적인 이야기로 시작하자. 어렸을 때 나는 포항에 3년간 산 적이 있다. 유년기에서 사춘기로 접어들 무렵까지, 음악 취향으로는 아메리칸 탑40에서 하드 록으로 막 넘어가던 시절이다. 포항 시절을 돌이켜볼 때 가장 선명하게 떠오르는 기억은 고속도로를 지나 인터체인지로 접어들던 순간이다. 정확히는, 주말 나들이를 마친 가족이 포항 시계(市界)를 지나쳐갈 무렵 그곳에 있던 아파트들과 연립주택들의 드문드문한 불빛들이 주던 감흥이다.

그 인적들은 항상, 예외 없이 나를 슬프게 만들었다.

어린 시절 내가 갖고 있던 정서 중 많은 것들은 사라졌고, 어떤 것들은 나와 마찬가지로 칙칙한 어른 남자가 되었으며, 또 다른 것들은 빛바랜 사진 속에서 똬리를 틀고서 이따금 서랍 정리를 하는 나를 놀라게 한다. 그렇지만 포항 인터체인지의 사람 사는 불빛은 어렸을 때와 정확히 같은 방식으로 나를 슬프게 만든다. 그저 차를 타고 지나쳐갈 뿐 평생 거닐어볼 일 없을 동네의 불빛이, 널어놓은 빨래가, 음식 차리는 기척이 왜 그와 같은 비애감을 주는지 13살의 나는 알지 못했다.

이제 나는 13살을 3번 살았으며 그 슬픔의 정체에 대해 어느 정도는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도 내가 느낀 감정을 남에게 전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일이다. [서교]에 실린 노래들이 바로 그런 시도의 연장선에 있다고 할 수 있다(물론 전혀 다른 감정이나 생각을 불러일으키더라도 괜찮다. 이는 노래의 좋은 점이니까). 요컨대, 이 경우에는 극도로 개인적인 경험을 다른 개인의 마음 틀 속에 고스란히 앉히는 것이 창작의 목적인 셈이다. 그리고 이 글도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

내 결론은 이렇다. 만약 인생이 슬픈 사건이라고 규정한다면, 이 해프닝의 가장 슬픈 지점은 단 한 번의 삶을 딱 한 가지 버전으로 살 수밖에 없다는 데 있다. 사람은 살면서 수없이 많은 갈림길에 선다. 여러 갈래 길에서 때로는 스스로, 또 때로는 떠밀리듯이 한쪽을 택한다. 이 길이 맞았는지 헤아려볼 겨를도 없이, 다음 순간엔 또 다른 선택지가 성마른 채권자처럼 문을 쾅쾅 두드리면서 채근해온다. 그렇게 우리는 학교를 결정하고, 교제를 한정하고, 몸 둘 자리와 일하는 방식과 생활의 반경을 설정한다. 제아무리 자유로운 사람도 선택으로부터는 자유롭지 않다.

그리고 그 선택이 당신이 살아볼 수 있는 단 한 가지 버전의 삶이다.

당신은 지금의 회사에 다니면서, 동시에 그만둘 수 없다. 지금의 그이와 사랑하면서, 동시에 이별할 수 없다. 지금의 모국어를 말하면서, 동시에 처음 배우는 언어처럼 더듬거릴 수는 없다. 우리는 이 세계에 존재하면서 동시에 이 세계(異世界)에 존재할 수는 없는 것이다. 하지만 왜 그럴 수 없단 말인가. 왜 나는 뮤지션의 삶은 어떤 것일까 궁금해하는 또 다른 나일 수는 없을까? 홍대입구역이 아닌 서교역에서 여자친구를 기다리는 다른 버전의 나를 살아볼 수는 없을까? 그라나다에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해변을 거닐어볼 수는 없을까?

올해 두 번 강현선의 새 작품을 보았다(그녀는 이제껏 줄리아 하트의 모든 정규 앨범의 아트웍을 담당해주고 있다). 스튜디오 콘크리트에서의 [The Last Apartment (마지막 아파트)]와 일민미술관에서의 [The Passing]은 모두 표백되어서 분절성을 잃어버린 아파트 풍경을 담고 있다. 특정인의 주거 공간으로서의 실체감이 없어진 그 아파트의 안팎을 감상자는 백일몽처럼 헤매게 된다. 그녀는 어렸을 때 아파트에서 아파트로 연거푸 이사 다녔던 경험을 통해 어느 순간 그 집들을 구별하기 힘들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한다. 이사한 곳에 적응했다고 생각했지만 동호
수 없이는 자신의 집을 찾을 수 없었던 어린 시절의 꿈속 이미지를 구현한 것이 그녀의 작품들이었다.

http://hyunseonkang.com/

커버 이미지와 아트웍으로 <서교>를 시각화하면서 우리가 주고받은 이야기도 노래와 이 글에서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그리고 그녀의 작품의 배경에 깔린 정서에 대한 것들이었다. 아파트 안에서 우리의 삶은 일종의 좌표로 존재한다. 임의의 숫자에 불과한 동호수를 잃어버리는 순간 생활의 터전이 사라져버리는 것은 무척 서글픈 감각이다.
우리는 우리의 집을 바라보고 있지만, 동시에 그것은 우리 중 누구의 집도 아니다. 우리는 남의 삶을 우리의 삶처럼 바라보고, 우리의 삶을 남의 삶처럼 바라보고 있다. 해서, 작품 속에서 강현선은 여전히 유년기의 꿈속을 헤매고 있고 나는 또다시 포항 인터체인지를 지나쳐가고 있다. “이 세계에는 단 두 가지의 비극이 있어. 원하는 것을 가지지 못하는 비극, 그리고 원하는 것을 가지는 비극”. 오스카 와일드가 옳았다.

크레딧
정바비 : 보컬, 기타, 키보드, 프로그래밍
정주식 : 베이스, 배킹 보컬
송무곤 : 리드 보컬(“꿈의 안테나”, “쿠키캣”), 배킹 보컬, 기타
유병덕 : 드럼, 퍼커션, 배킹 보컬
김나은 : 리드 보컬(“미래”, “서교역”), 배킹 보컬, 기타

작사 작곡 : 정바비
편곡 : 줄리아 하트
녹음 : 김상혁@오렌지스팟, 삼각지 스튜디오, 그루브 앤 발란스
믹스 : 김상혁@오렌지스팟
마스터링 : 전훈@소닉코리아
아트웍 : 강현선
제작 : 줄리아 하트
유통 : 먼데이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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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일지

- 시간 : 2017-12-28, 12:40 ~ 13:00 (20분 이내 실시)

- 장소 : 회사 내 지하실

- 회차 : 32회차 (운동 7주차)


* 8시 이후 과자 X : 0일차 (어제 회식 ㅂㄷㅂㄷ)



오늘 운동을 하는데, 회사 동생이 갑자기 자신의 몸뚱아리에 한탄하며 내려와서 같이 운동하게 됬다. 살이 굉장히 이쁘게 찐 스타일인데,  열심히 운동을 해도 저런 떡대가 안나올 것 같은 포스가 있다. ㅋㅋㅋㅋㅋㅋ

운동 32회차 중에 거의 처음으로 동선이 겹치는 사람하고 운동을 하게 됬는데, 자세도 서로 교정해주고(스쿼트 올라올 때 완전히 무릎을 피지 말고, 적당히 굽히면 더 근육이 자극이 되는 등), 왠지 모르게 지기 싫어서 더 열심히하게 된 것 같다.

앞으로 자주 초청해야지.


이제 올해 운동을 할 수 있는 날이 단 하루밖에 안남았다. 11월 중순에 어찌하다 시작한 운동, 내년에도 꾸준하게 진행하여 몸무게 78.3kg와 스쿼트 100kg의 꿈을 이룰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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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스미레, 입구




친구들은 이미 저녁에 치킨을 먹어서, 간단하게 한 잔 하고 싶어 건대에 있는 '더 펍'에 갔으나, 일요일인 관계로 문을 닫았다. 어디로 갈까 어디로 갈까 하다가
건대에 자취하는 친구가 추천해준 이자카야로 가기로 하였다. 우린 배가 부른 상태여서, 음식을 많이 주문하지는 못했지만 음식은 상당히 괜찮았다.

건대 스미레 메뉴판

Set 메뉴

메뉴

가격

비고

A set

32,000

연어 샐러드+차돌박이 스키아끼+샤벳

B set

29,000

연어 샐러드+소고기 타다끼+샤벳

C set

30,000

차돌박이 샐러드+라유 메로튀김+샤벳

D set

19,000

타코와사비+타코 가라아게+샤벳

아사히 세트

21,000

타코와사비+아사히 생맥주 2

샐러드

차돌박이 샐러드

15,000

 

연어샐러드

15,000

 

연어 아보카도

치즈샐러드

15,000

 

연두부 토마토

샐러드

14,000

 

별미 요리

연어회

19,000

 

참치타다끼

16,000

 

소고기타다끼

16,000

 

참치아보카도

야마가케

15,000

 

스페셜참치낫또

14,000

 

돼지고기 숙주볶음

14,000

 

차슈미소니꼬미

14,000

 

오코노미아끼

16,000

15분 이상 소요

연어스테이크

17,000

15분 이상 소요

연어머리조림

16,000

15분 이상 소요

타코와사비

8,000

 

튀김

라유메로튀김

17,000

 

새우튀김

14,000

 

타코가라아게

13,000

 

미소치킨가라아게

13,000

 

매콤치킨가라아게

14,000

 

난꼬츠가라아게

11,000

 

가지명란관자튀김

11,000

 

오징어다리튀김

13,000

 

새우아스파라춘권 튀김

10,000

 

새우깡

9,000

 

꽃게랑

9,000

 

수제크림 고로케

8,000

 

[건대] 스미레, 메뉴판1(모바일에서 표가 보이지 않아, 캡쳐본을 따로 올립니다.)

난 죽어야해 똑같은 페이지를 3장이나 찍어왔어...머리가 나쁘면 고생이라더니 개고생을 했다.

[건대] 스미레, 메뉴판2
머리가 나쁘면 고생이라더니, 이렇게 빛이 반사됬을 ​

​[건대] 스미레, 메뉴판3

[건대] 스미레, 매장 모습1

​[건대] 스미레, 매장 모습2

[건대] 스미레, 매장 모습3
누군가 먹고 남긴 음식들


[건대] 스미레, 오꼬노미아끼

배가 별로 안고팠지만, 우리는 빨리 나오는 메뉴를 원했다. 치킨을 먹어서 튀김류는 안땡겼고, 배가 불러서 탕류도 끌리지 않았다.
예전에 일본 오키나와에 놀러가서 '더 철판'에서 먹은 오꼬노미아끼가 생각이나서 해당 메뉴를 주문하려고 하였다.
아니 그런데 왠걸, 해당 매뉴는 15분 이상 걸리는 정성가득한 메뉴라고 적혀있는게 아닌가? 그런데 문제는 매장에 알바 한 명에 주방 한 명으로 나뉘어져잇는지
음식이 엄청 늦게 나오는 느낌이었다.

알바를 불러서 물어보니, 지금 주문 들어와있는게 없어서 오꼬노미아끼 15분이면 될 것 같다고하여 바로 콜!
그리고 우리는 센 300을 먹으려고 하엿으나, 없다고하여 대동강맥주, 하이트, 맥스 이렇게 간단하게 골라서 주문하였다.


[건대] 스미레, 오꼬노미아끼2
음 오꼬노미야끼에 내용물이 엄청 튼실하더라. 새우, 오징어 등등 해산물이 많았고 데리야끼 소스와 마요네즈가 적당하게 들어가 있어서 꾀나 행복한 맛을 내주었다.

우리가 빨리 해달라고 해서 그런지, 오꼬노미야끼 일부분이 조금 타서 왔는데, 그래도 나름 바삭하고 해서 남김없이 잘 먹었던 것 같다.
오꼬노미야끼 하나로 이 매장을 판단하긴 어렵겠지만, 내용물과 소스를 첫 번째 근거로하고 매장에 가득있는 손님들을 두 번째 근거로 해서
건대 입구의 번잡함을 피해 친구들끼리 조용히 한 잔 즐기기에는 좋은 이자카야라고 생각되었다.

다음에 갈지는 많은 메뉴를 접하지 못해 판단하지 못하겠다. 나나, 내 친구들이나 이자카야 보다는 치킨이나 고기를 꾸어먹는걸 더 좋아하기 때문에 우선순위에서 좀 밀리는 편이다. 음식 자체로써는 굉장히 훌륭했는데, 단품 메뉴를 하나만 시키기에는 사실 뭘 주문해야할지 딱 끌리는게 없긴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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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광진구 화양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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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일지

- 시간 : 2017-12-27, 12:20 ~ 12:40 (20분 이내 실시)

- 장소 : 회사 내 지하실

- 회차 : 31회차 (운동 7주차)


* 8시 이후 과자 X : 1일차






현재 사용하는 바벨, 20kg*2, 스쿼트용​


컬바벨? 이 아이 이름은 무엇인지, 여튼 15.5*2, 밀리터리 프레스용 바벨


바닥에서 들어서 운동을 시작하다보니 좀, 드는게 만만찮다. 하체가 크는만큼 상체가 커야지 커버가 가능하달까? 일단 운동 루틴을 바꿀거 같진 않지만, 이제 슬슬 데드리프트나 다른 운동을 시작해야할 거 같다. 아직 시간이 좀 남았지만!

아, 그리고 습관이 안되서 몸무게를 측정못하고 출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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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1 - [방향/작은 결심과 실천] - 171221 운동일지 (스쿼트, 밀리터리 프레스)
일지에 쓴 대로, 체중계를 구매하였다.

아하...구매하고서 글을 적기 위해 자료를 찾다보니 미 스케일 2가 나왔다고 하는군...
심지어 체지방량과 골밀도도 측정된다고 하는군...여러분 2만원 더 주고 미 스케일 2로 사세요. 흑흑흑 저처럼 시대에 뒤쳐지지 말구요.

글도 후기에 미 스케일1 이 더 이쁘다고 하니까...ㅂㄷㅂㄷ


겉표면 상자! 간자체로 적혀있다.


스티커는 뜯어진 채로 배송된다고 구매할 때 부터 안내되었는데, 한 때 '근-파운드-kg' 3가지 표기법을 병행할 수 없다는
규정에 의거하여 미 스케일에 대한 이슈가 커져 판매가 중지된 적이 있다. 이후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포장을 뜯고서 아래의 스티커를 붙여서 판매하는 것 같다.


보다싶이, Kg만 사용을 제한한다는 스티커! 이걸 붙여두고서 판매하는 듯.


​자 포장 개봉합니다.


까꿍! 너무 반사가 잘 되어 내 집안 살림 다 보여주네​


​자 박스에서 잠깐 나와볼래?


아니다 뒷모습도 찍어야햇..


블루투스 연결이 되어 몸무게를 휴대폰에 등록할 수 있다는 점! 이게 메리트로 느껴져서 구매하게 되었다.​


자, 이제 숨을 불어넣겠습니다.
인터넷 구매평에 보면 건전지 왜 안주는지 엄청 따지는데, 애초에 건전기가 수출입이 안되서 동봉되지 못한다고 적혀있습니다.
그래서 난 미리 준비해뒀지 하핳​


​엄청 얇은 옆태!


자 이런식으로 무개가 표시되는군요! 이제 Mi 피트를 실행해보겠습니다.


키, 나이, 몸무게, 성별 등을 등록하면 이제 호환이 되기 시작합니다.




​150kg가 넘어가면 애써서 구매한 체중계가 쓸모없어지니 조심해야겠군요.


​설명은 저렇게 나오지만, 스티커를 때고서 수정하는 순간 A/S는 물건너 갑니다.



하하하..^,^ 아령을 30kg짜리 들고 올라섰더니 몸무게가...
앞으로 매일 아침! 꾸준하게 몸무게를 측정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표준 체중이 시작되는 78.3kg이 되는게 저의 2018년 목표입니다!


한 달 정도 사용하고서, 데이터를 모아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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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수제햄버거 슈퍼 슬라이더스, 건물 입구

위치 : 건대 중문 거리 GS Shop 건너편



친구 방에서 등뜨시게 누워있던 중, 갑작스럽게 햄버거가 급격하게 땡겼다. 이유는 없다. 햄버거가 땡기는데 무슨 이유가 필요한가
하지만 그냥 프렌차이즈 햄버거 말고 특별한 무언가가 먹고 싶었고, 남산타워 아래에 '버거운녀석들'에 가자고 유혹하였지만, 너무 추워서 기각!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최근에 수제 햄버거가 생겼다고 하는게 아닌가? 

사진을 보니 조금 버거가 작아보이던데, 일단 먹고 싶으니 가보자!

[건대] 수제햄버거 슈퍼 슬라이더스, 건물 앞 입간판


저렴한 가격, 버거 하나에 3800이라니. 버거킹에서 가끔 와퍼 할인할 때 3900원인걸 생각해보면 생각보다 합리적인 가격인건가? 아니면 비싼건가.
일단 실물을 봐야지 판단이 가능할 것 같았다. 고고고!


[건대] 수제햄버거 슈퍼 슬라이더스, 메뉴판

특이하게도 버거마다 가격이 다른게 아니라, 주문하는 갯수마다 가격이 달라지는 아주 특별한 방식이었다.
우리는 3명이서 갔고,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의 이브인 기념으로 아주 넘치게 주문하기로 하였다.

버거*6개 세트에 음료와 프라이 세트 2개, 음료 1개 추가하였고 프라이 세트를 칠리치즈프라이로 업그레이드 해서 주문하였다.
19200+6000+1000+2000 = 28,200\
(버거+프라이+칠리업그레이드+콜라)

주문하고서, 어..생각보다 가격이 많이 나오는데? 싶어 놀랐다. 음료와 프라이 세트가 아예 가격이 별도로 들어가서 가격이 뻥튀기 되는 것도 있고,
버거 1개 주문하는게 아니면 갯수에 따라 크게 버거 단가가 낮아지는게 아니라서 그런 것 같다. 흠. 맛과 크기가 중요하겠는데?


[건대] 수제햄버거 슈퍼 슬라이더스, 매장 전경

모든 음료는, 캔+얼음이 담긴 스텐컵으로 제공된다. 


[건대] 수제햄버거 슈퍼 슬라이더스, 매장 벽

매장 한 쪽 벽에는 햄맥(햄버거+맥주)에 제공되는 맥주를 적어 두었고, 조그마한 버거를 하나 그려두었다.


[건대] 수제햄버거 슈퍼 슬라이더스, 진짜 햄버거 크기

햄버거가 진짜 주먹보다 작다! 주인장에게 물어보니 실물 햄버거 크기를 벽에 그려둔거라고 하니 여기 방문하셔서 햄버거를 얼마나 주문할 지 고민할 때
주먹 하나만큼 먹을라면 1개, 주먹 두 개 만큼 먹으려면 햄버거 2개를 주문하면 되시겠다.

이런 귀여운 짓을 하다보니 금방 주문한 버거가 등장하였다.


[건대] 수제햄버거 슈퍼 슬라이더스, 주문한 버거

슈퍼 슬라이더스에서는 버거가 플레터 형식으로 제공된다. 이쁘더라. 남자 셋이서 갔는데도 설랬어.

우리는 바보같이 버거 2종류로 3개씩 주문한게 아니라, 버거 3종류로 2개씩 주문하여 모두가 한 가지 맛은 확인못한 채로 식사가 마무리 되었다 ㅋㅋㅋㅋㅋ
주문한 버거는 (윗줄부터) 
매드맥스칠리, 부바검프쉬림프, 아메리칸뷰티 순서이다. 매콤한 맛, 해산물 맛 그리고 가장 기본 맛!

버거 별로 간단히 언급하자면, 매드맥스는 칠리치즈 포테이토와 맛이 거의 비슷하였고,
부바검프쉬림프는 패티가 따로 없이 새우가 패티였다.(버거킹의 통새우와퍼를 기대했는데..)
그리고 아메리칸 뷰티는 내가 못먹어서 모르겠지만, 패티가 꾀나 맛있었다고 한다.

[건대] 수제햄버거 슈퍼 슬라이더스, 칠리치즈감튀

만약에, 커플로 온다면 아메리칸뷰티/매드맥스, 감튀 업그레이드로 먹는게 가장 좋은 것 같다. 그러면 아마 남자친구가 배가 엄청 고프겠지? 버거가 생각보다 작았다.


[건대] 수제햄버거 슈퍼 슬라이더스, 버거 근접샷
(윗줄부터) 매드맥스칠리, 부바검프쉬림프, 아메리칸뷰티 


[건대] 수제햄버거 슈퍼 슬라이더스, 부바검프쉬림프
음, 여기에는 패티가 없는 대신에 가운데 딱딱한 무언가가 들어있었다. 치즈를 어떻게 녹인다음 어떻게 굳히면 저렇게 될 것 같은데
처음 만나본 녀석이라 대체 무엇인지 정확히는 모르겠더라. 

[건대] 수제햄버거 슈퍼 슬라이더스, 매드맥스칠리 근접샷

패티를 치즈로 코팅해두었는데, 생각보다 매콤하여서 꾀나 자극적인 맛이었다. 그리고 칠리치즈랑 같은 맛이구나! 라는걸 생각나게 해주었지.
그래도 내가 먹은 매뉴들 중에 가장 자극적이고 맛있었다.


남자 기준으로는 1.8개 정도 먹으니 배가 불렀다. 물론 나는 일반인 남자보다 조금 크다..아주 조금..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1.5개면 충분할 듯 하다.

건대에는 현재 수제 버거집이 있지만, 카페와 함께하는 수제버거 가게이자 버거 단가가 꾀나 비싼 편이므로(7~8천원)
조금은 주머니가 가볍게 정성이 들어간 수제버거를 먹고 싶다면 방문하시는걸 추천한다.
정말 정성들여서 만들어주시더라..

아, 물론 나는 남산 아래에 있는 버거운 녀석들이 가격이나 맛 면에서는 조금 더 합리적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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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광진구 화양동 | 슈퍼 슬라이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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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일지

- 시간 : 2017-12-26, 12:40 ~ 13:00 (20분 이내 실시)

- 장소 : 회사 내 지하실

- 회차 : 30회차 (운동 7주차)


* 8시 이후 과자 X : 0일차



22일날 저녁에 기차를 타야해서 운동을 빠졌고, 어제는 성탄절이라서 불가피하게 운동을 스킵하게 되었다. 덕분에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엄청나게 많이 먹고 다녔고, 특히 8시고 뭐고 시간 상관없이 맥주랑 튀김이랑 햄버거랑 이것저것 먹어서 현재 몸무게 83kg...내 인생에서 가장 무거운 내가 되었다. 좋았어, 난 언제나 성장하고 있다구!


미 스케일 개봉기에 적을 예정이지만, 일단 전자 체중계를 구매하였으니 몸무게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예전에는 고개를 돌리면 눈금위치가 바뀌어서 현실을 부정할 수 있었는데, 이 자식은 아주 냉철하고 객관적으로 날 바라보더라. 그것도 소숫점 첫째자리까지 말이야. 그래서 매일 체중 변화량을 체크하여 내년에는 78.3kg이 되는것을 우선적인 목표로 하겠다.(내 키에 표준 몸무게 최고 상한선이 78.3kg)


그리고 운동도 좀 더 열심히, 빡세게 하여 효과도 증대시키고 말이야...




이건 30일간 운동을 하며 가장 많이 바뀐 나의 손! 매일 펜과 키보드만 뚜들겨서 굳은 살 하나 없던 내 손에 이렇게 점차 열심히 살고 있다는 증표가 박히니 행복하다. 

내 친구 중 억수로 마른 애가 한참 잘나갈 때 스쿼트 120kg를 달렸다고 한다. 내 목표도, 내년에 100kg 단위까지 중량을 늘리는 걸 목표로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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